요새 웅천어부님의 실상입니다.
점심은 멍게비빕밥을 선호합니다.
텃밭에서 생산한 갖가지 야채에다가....
또 사온 멍게입니다.
멍게젓은 삼일 정도 섭취하고 남은 거는 사모님이 해결합니다.
저는 젓갈도 염장이나 싱싱한 거를 원하기에...
파전입니다.
재료가 거즘 해물이라 식감이 좋아요.
오랜만에 시내권 땡겨 보았습니다.
우럭 외에는 좀만한 뽈들만 달라들데요.
우럭이 잘 나왔던 곳으로 갔는데 이제 우럭도 보기 어렵네요.
이제 시내권은 자제해야 쓰것습니다.
처음 생산한 돈나물입니다.
초장 찌크러 묵으면 먹을만해요.
옛날에는 봄 야채가 드물어 봄이 되면 이러한 거 먹어 비타민-씨를 공급했는데 이제는 사계와 관계없이
야채를 섭취하는 시대이지만 웅천어부횟집에서 나온 거는 더 맛나는 거 같아요.
코로나19로 놀이터 못가는 사모님은 날마다 산을 두탕 뛰는데 올 때마다 이런 거 가져옵니다.
더 모았다가 장어탕에 넣어 달라고 할랍니다.
텃밭과 대형 화분에 이런 거가 널려 있어서 파김치와 풋마늘 먹고 삽니다.
마늘은 겨울에 심는 거지만 혹시 몰라 어제 또 심었네요.
또 멍게비빕밤.
2020.03.31 삼월의 마지막 날은 바람이 없어요.
그래서 연장 뽑아 먹었던 갯바위 밤뽈 홀출합니다.
자리가 밋밋하여 집어등을 높여야 해서 삼각대를 사용합니다.
대박할 거 같아 소형 쿨러에 아이스팩 한장 깔고...
오메메~!! 잉어빵이 나옵니다.
오모메~!! 붕어빵도 나옵니다.
모두 이십짜리 이상...
채비가 가까이 오면 젓뽈들이 달라 들지만 그 속에 대물이 있을 지 몰라 발 밑까지 끌어주는데
젓뽈 성화가 대단합니다.
털어주고 안털린 넘 뗄라믄 성이가셔요.
가끔 있는 일인데 군소가 걸려 나옵니다.
군소는 바닥에만 있는거가 아니기 때문에 걸려 나와요.
요것들이 해초에 붙어 해초를 갉아먹기에 바닥 긁지 않아도 리트리브에 걸려 나온다는...
9시가 저의 한계인가 봅니다.
섬 차박에서의 갯밤뽈도 9시를 못 버티고 방파제로 이동합니다.
제가 무섭증만 없으면 볼락들 많이 죽어갔을겁니다.
등꼴 오싹하여 일단 씨알 좋은 거 확보하여 언능 갯바위 빠져 나왔습니다.
방파제 지졌더니 젓뽈 뿐...
더구나 완죤 조금 물때라서 더 그런거 같았습니다.
더 객여 보았자 젓뽈과 놀거 같아서 철수하기로...
언능 늦기 전에 싱싱뽈 묵고자바서...
철수하는 시간...
그래도 짬낚에다 조금 물때에 먹을 만치 잡았네요.
돌산1호 터널 통과하고...
이러다보니 지름값이 솔찬하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웅천어부횟집 사모님 드라마, 연속극 끝나는 시간이라 기분 좋게 부담없이 썰어줍니다.
오모메~!! 맛있는 거....
갓잡은거라 달고 쫀쫀해요.
그리고 길게 안썰고 굵게 썰어서 식감이 더 훌륭해요.
잠잘 참이라 두마리만 썰어 달라고 했더니 세마리를 썰어 막걸리 더 오바했습니다.
아딸따르해서 밤에 사모님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네요...ㅎㅎㅎ
저는 요거가 좋아요.
풋마늘...
뿌리 마늘은 매운데 이거는 적당히 맵고 통체로 들고 된장박에 찍어 먹습니다.
순차적으로 먹으려고 또 심었는데 새싹이 나올랑가 몰것네요.
전번 수거하여 온 돈나물이 이렇게 되었어요.
두개의 용기이라 저 혼자 섭취하기는 충분할 거 같아요.
가끔 몇가지씩 솎아 비빕밤에 추가합니다.
어제 돌산 갯밤장에 싯가 이십오만삼천원 벌었습니다.
멋진 괴석을 줒어왔어요.
앞에 보이는 요상한 식물도 작년에 돌산 갯가에서 가져 온 해변식물인데 아주 멋지게 자라고 있어요.
꽃집에 보여주어도 무슨 식물인지 모를겁니다.
가운데 홈이 깊게 파져 있어서 겨울에도 잘 사는 화초 심었네요.
머쪄뿌러요.
맨날 아침부터 막걸리에 쫄리다보니 기사딸린 큰차타고 시장가는데 만우절이라 날짜 나오는 디카 가져갔어요.
진남시장에 고추나 방울토마토 기타등등 묘가 나왔나 보러 갔습니다.
진남시장 옆에 이런 곳도 있었네요.
사모님 따라서 처음으로 들어 갔는데 솔찬히 넓고 물건들이 많네요.
저는 화초 코너에서 머뭇머뭇,,,ㅎㅎ
요새 화장품 장사도 안되겠어요.
화장하면 마스크가 엉망이되고 마스크 땜에 화장하지 않아도 된다며
외출할 때 일부러 화장하지 않아서 좋다는 여성이 많다네요.
처음으로 들어간 농협하나로마트 들어 갔는데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였더군요.
저녁먹고 공원에 운동하러 갔는데 어떤 여성은 일회용 비닐 장갑끼고
운동기구 타더군요.
코로나19 방역 동참하여 자신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사모님은 음식 재료 벼라별거 사고 저는 이거 하나...
앞에 금귤과 불루베리 꽃이 활짝 피웠어요.
뽕나무 오디새꺄도 보이고 무화과는 새싹과 함께 방울져 나옵니다.
진남시장가면 빠뜨리지 않은 멍게.
집에 오자마자 이걸로 막걸리 붓고...
젤 싼게 버섯 종류인 거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거만 골랐습니다.
점심에 이케 먹으려고...
텃밭의 싱싱 야채에다가...
작년에 방풍 세개 심었는데 요걸로 모두 해결합니다.
꺽으면 또 나오고 나오고 해서...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방송을 보니 잎방풍이 있고 갯방풍이 있다고 하는데 이거는 잎방풍 같아요.
좋아서 올해 두개 더 심으려고 하는데 이거 만으로도 충분할 거 같다는...
웅천어부님이 점심 드시고 자전차타고 운동가는데 아파트 중앙통로에 화초들을 벌려 놓고 파네요.
또 두개 업어 왔습니다.
이제 화분 둘 곳이 없는데 난감하네요.
멍게 다듬고 남은 멍게꼭지 빨아 먹으면 맛나요.
간식.. 막걸리 킬러.
좌측은 파전, 우측은 볼락전입니다.
간식.. 막걸리 킬러.
저는 또 멍게비빕밤...
사모님은 뽈초밥.
저는 몇시간 지난 회는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웅천어부님은 날마다 행복합니다.
이제 봄이 되면 회사에서 초빙할 지 모르는데 일하러 가고 싶지 않네요.
단독주택에서 할 일이 많고 과수와 화초들 보고 또 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