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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산(750m).관음산(732.6m)/경기 포천
산행일자;2019년 6월20일(목요일). 날씨;맑음. 산행거리;11.8km. 산행시간; 5시간 40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제공 비용포함)
산행코스:장암2교-587.6봉-688.6봉-사향산(737.4m)-675.9봉-남유고개-570.5봉-관음산(732m)-410.2봉-삼팔쉼터
■관음산(733m)은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산정리에 소재한 산으로 경기 포천군,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영북면등 4개면 경계에 솟아있다. 주위의 명성산 국망봉, 백운산 그늘에 가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그만큼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관음산의 특징은 바위가 별로 없는 '육산'이라는 점이다. 정상에서 북쪽 사자락에는 관광명소인 산정호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드라이브 코스인 영평천이 흐르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산행 들머리는 영중면 파주골, 영북면 산정리와 쇠골, 낭유고개 등이다. 이 중 파주골은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가 명성산에서 왕건에게 패한 후 도주했던 곳이라 해서 패주동으로 불리다가 훗날 파주골로 되었다.
■사향산(麝香山750m)은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산정리에 소재한 산으로 산정호수의 남쪽 5km 지점에 인접해 있으며 관음산과는 낭유고개를 중심으로 동서로 마주 보고 있다. 관음산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사향산은 정상부에 군 부대가 있어 출입이 자유롭지 않았으나 지금은 철조망을 따라 정상으로 오를 수도 있고, 낭유고개로 오르면 군부대를 만나지 않고 오를 수도 있다.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험준한 암릉 구간도 있고, 장쾌한 한북정맥길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최근 심심찮게 산님들의 발길을 이끄는 멋진 산이다.
2019년 6월 20일 목요일 (07:00) 합정역 8번출구 50m전방 KB손해보험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cf.1호차는 지맥팀) 사람좋은 정광수 운행부장님이 운전하는 산정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오늘은 산행지가 경기도 포천인 관계로 양재역과 죽전 간이정류장 대신에 (07:30)경 잠실역4번출구 60m 롯데마트앞에서 대원들 탑승합니다.
오늘도 전찬완총무님 사모님 유옥환여사님이 맛난 호박죽과 찐감자 그리고 시원한 수박을, 이복순 여사님의 쑥개떡을 준비해 대원들께 골고루 나누어 주십니다. 잘 먹었습니다. 밤새 준비하신 정성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중간 (08;00)경 별내 휴게소밖에 들려 10여분 휴게시간 갖고 차창에서 바라본 사향산의 멋진 암릉 만만치 않아 보이는 산세에 기가죽은 탓인지
(09;00)산행들머리 포천군 이동면 [장암2교] 앞에 A코스팀(사향산과관음산팀) 8명(이명남대장님.박승규님.서정산님.황석정님.하수성님.김오영님.유지인님.배창랑)만 내려 바로 산행시작합니다.
나머지 대원들을 태운 차는 B코스(관음산팀)들머리 낭유고개로 떠납니다.
분기점372 도로교통표지판 500m 서있습니다.
0km0분[장암2교](09;00)
장암2교를 건넌다. (09;01)교량을 건너 좌측으로 도로를 약10m 이동하여 우측 임도를 따른다. 옛날 지도상 등산로는 동화사나 백련사쪽으로 되어 있는데 이를 따를 경우 고속도로처럼 확장한 직선의 47번 국도가 지나가고있어 (무단횡단 또는 굴다리)통과 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장암2교를 건너 좌측으로 도로따라 동화사나 백련사방향으로 약10m 진행하여 우측 첫 번째 임도를 따르면 (09;04)[사향산등산로입구]안내판 따라 우측능선으로 붙는다. 조금 급한 오름길 오른다. (09;05)또 한번의[사향산등산로)표지판을 지나고 47번 국도의 도평터널위를 통과한다. 완만한 능선길 통과하여 오름길 오르고(09;32) 주민들의 쉼터 탁자와 훌라후프 운동기구 걸려잇는 쉼터를 지난다. 완만하던 능선길이 계속 걸려있는 밧줄들을 잡고 (09;47) 벙커가 있는 550봉 첫봉에 오른다. 다시 능선길 이어가다가 급하게 이어지는 절벽 같은 암릉지대를 힘겹게 올라가면 간간이 벙커들이 놓여있고, 가파른 오르막을 힘주어 오르니 조망이 좋은 588봉이다.[2.0km][65분]
2.0km 65분[588봉](10;05)조망터다. 허나 날씨가 흐려 ‘ 북쪽의 광덕산에서부터 남쪽으로 백운산과 국망봉 등 한북정맥의 고봉들이 도열하듯 뻗어 있는 모습이 참으로 장관이고 국망봉 서쪽 가리산(774m)도 삼각봉우리’를 어슴프레 조망한다.
588봉을 넘고 완만해진 산길 따라 여우고개로 이어지는 명성지맥 주능선 3거리로 올라 바람없는 무더운 날씨 속에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는 암릉지대를 따라간다. 명성지맥상의 주능선(690봉)이
뒤돌아보면 여우봉 너머 억새명산인 명성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그 우측 뒤로 각흘산(838m)이 선명하다. 동쪽으로는 한북정맥에서 가장 높은 국망봉(1,167m)이 우뚝하다. 북쪽 여우봉 뒤로 명성산(좌)과 각흘산(우)이 조망된다. 남쪽으로 보이는 사향산 정상을 향해 간다. 685봉에서 조금 진행하니 군부대 철조망이 가로막는다.[0.7km][18분]
2.7km 83분[군부대철조망](10;23)
군부대 철책의 철책 좌측으로 가면 더 힘들고 우측으로 간다. 약25분간의 더러운 철조망길을 통과 한다. 여름철이라 잡목과 키 큰 풀들로 힘이 많이 든다. 좌측은 철원평야, 우측은 명성산 책바위와 억새밭도 보이고 철원평야와 뒷편의 북한땅도 보인다.
(10;35)부대 정문이다. 부대는 비어 있나 보다. 정문 도로를 가로 질러 정문에서 계속 철책 따라 계속 직진한다. 철망을 돌아 인기척이 없는 군부대를 지나서 (10;48)지긋지긋한 군부대 철조망과 이별하고 부대가 차지한 능선에 우회하여 도착한다. 우측으로 능선길 이어가 만나는 공터가 사향산 정상이다. [0.8km][29분]
3.5km 112분 [사향산](737.4m) (10;52~10;58)[6분]
군용 삼각점(판독난해)과 정상석이 놓여있다. 사향산 정상석은 검은 오석으로 아담하다. 인증사진 남기고 조망즐기고 잠시 간식시간 갖고 우측능선을 탄다. (cf 좌측능선은 노곡리향) 군용 BB선이 길을 안내하지만 계속 발에 걸리고 걸거친다. 완만한 내림길 내려 677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급경사 내림길 내려서는데 능선을 놓치고 낭유고개 우측으로 내려 선다. 도로에 내려 우측으로 이동 도로차페 시설이 있는 낭유고개로 이동한다.[2.3km][42분]
5.8km 160분 [낭유고개] (11;40)
낭유고개에는 유사시 도로 차폐 시설이 있다. 아스팔트도로 차폐 시설이 시작되기 직전 낮아지는 지점에서 우측 관음산 입구 등산로 관음산을 향한다. 모두들 힘든 대원들 여기서 산행 접자면 좋아할 분위기다. 힘들지만 목표대로 관음산을 향한다.
조금 올라가니 바로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대원들은 가고 혼자 남아 간식하면서 체력을 보강한다. 관음산은 관음보살(觀音菩薩)이 이 산 마루에 바랑을 벗어 놓고 갔다는 전설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관음산은 사향산에 비해 길이 넓고 좋아 걷기 편하나 여기도 이정표는 없다. 이 산들에서 바라보는 복주산, 광덕산에서 국망봉, 운악산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한북정맥을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인데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제대로 조망하지 못한다. (11;58) 오름길에 지나온 관음산을 조망한다.(12;18) 헬기장을 지나고 능선이 급하지 않아 그런대로 힘들지만 서둘지 않고 오른다.(12;26) 공터를 지나 오름길 이어가니 관음산 정상에서 먼저간 대원들 소리가 난다. 정상 바로 아래 바위에 앉아 간식먹고 체력을 보강하고 급경사 오름길을 힘들게 오른다. 관음산 정상 헬기장이다[2,6km] [102분]
8.4km 262분 [관음산](13;22~13;30)[8분]
정상석있고 이정표(일동면수입리/관음골) 서있다. 조망은 양호하다. 선두대장 표지기와 깔지가 파주골 방향으로 붙어 있어 날머리가 바뀐 것인지 싶어 전화통화 하고 이정표(일동면 수임리) 방향으로 완만한 하산길을 잡는다. 하산 능선길은 양옆이 천길 낭떨어지다. 급경사길 조심스럽게 내려 선다. 건너편 지나온 사향산이 보이고 (13;58)하산길 중간 유일한 이정표(수임리/정상)을 만난다.
이정표를 전후하여 길이 매우 가파르다. 노곡리 새동네 아파트/38교쉼터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38쉼터방향으로 내려간다. 최근에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고 그래서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는다. 38쉼터 뒤로 들어가는 입구를 검은 비닐막으로 펜스를 쳐놓았다. 짐승들이 내려오는 것을 막기위함인데 넘어가기가 불편하다. 38 쉼터에 도착 사실상 산행 종료 한다.[3.4km][70분]
11.8km 340분[38교 쉼터](14;40)
날머리로 정한 38휴게소 쉼터에는 산악회 버스를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이명남대장은 전화가 불통이고 전창완 총무님께 연락하니 약500m 정도 파주골 방향으로 이동한 곳에 있다 합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차량이 씽씽달리는 더운 아스팔트길을 약13분/약1km를 걸어서 (13;53) 버스가 정차해 해있는 공터로 이동합니다. 산악회 허용시간 (14;00) 7분 전에 도착한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영업 안하는 막물회집 마당에는 A코스팀 대원들과 B코스팀중 늦은 분들이 식사 중입니다. 김귀남 회장님 주정숙여사님이 따라주는 맥주2잔 거푸 받아 마시고 차안에서 대충 짐정리하고 '식사먼저 하라'는 총무님사모님. 회장님 사모님 권유를 뿌리치고 팻트병에 물 받고 옷보따리 들고 식당 뒤 공터로 갑니다.
하수성님이 식사 하다말고 계곡에 호수물이 나온다고 알려주려고 왔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분입니다.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지쳐 이동하는 것도 귀찮아 팻트병 물을 수건에 묻혀 머리와 얼굴부터 땀 닦아내고 상체 닦고 새옷 갈아 입고 , 하체 닦고 옷갈아 입는 순서로 새옷 갈아 입으니 살 것 같습니다.
옷 갈아 입고 내려오니 다행히 아직 식탁이 끝나지 않아 밥 배급 받고 집에서 준비해 온 반찬에 서정산님이 농사지어 가져 온 농장 배추에 유지인님의 강된장 그리고 집에서 준비해 온 소고기와 명태 찜으로 배추쌈 싸서 잃어버린 식욕을 일깨우고 황태국물로 간신히 식사합니다. 대원들을 위해 준비한 유옥환 여사님의 돼지고기 두루치기는 입맛이 없어 입에도 대보지 않아 미안합니다.
식사끝나고 뒷정리 끝난 (15;50) 출발 하여 의정부 휴게소(16;23~16;35)에서 휴게 시간 갖습니다. 도로공사 때문에 차가막혀 (17;20)경 강변역에 도착 2호선타고 (17;40) 종합운동장역에서 9호선 급행으로 환승하여 (18;15)가양역 도착 귀가 합니다.
(09;00) 장암2교 전 도로교통표지판 (분기점 372 /500m) 입니다.
09;01 장암2교 입니다.
09;04 안내판(사향산등산로 입구)를 만납니다.
09;05 이정표(사향산 등산로)입니다.
(09;32) 주민들 쉼터 탁자입니다.
09;32 훌라후프 운동기구도 걸려있습니다.
09;47 550봉 벙커입니다.
09;54 쉬어가기 좋은 넓적바위 입니다.
09;52 픽스로프잡고 640봉 오릅니다.
09;54 암릉은 우측으로 우회 합니다.
10;05 630봉 명성지맥길 3거리 입니다.
10;13 암릉길 조망
10;13 암릉길 조망
10;13 암릉길 조망
10;17 암릉길 노송
10;17 암릉길 노송
10;23 군부대 철조망입니다. 우측으로 지긋지긋한 군부대 철조망을 따릅니다.
10;35 군부대 정문입니다.
10;35 군부대 정문으로 이어진 도로입니다.도로 건너 또 철조망을 따릅니다.
10;48 군부대 철조망을 통과하여 부대가 차지한 능선에서 철조망을 담아봅니다.
10;52 사향산 정상 군용 삼각점(판독난해)입니다.
10;53 사향산 정상석 입니다.
10;53 사향산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0;54 사향산정상 대원들 (좌로부터 김오영님.이명남대장님.황석정님.배창랑.서정산님.박승규님.하수성님) 입니다. 찍사는 유지인님 입니다.
10;58 사향산 정상에서 철수하고 없는 지나 온 군부대를 담아 봅니다. 등산로를 개방하면 좋겠습니다.
10;58 조망
11;40 낭유고개 도로에 내려 섭니다.
11;40 도로따라 낭유고개로 이동하다가 '유사시 도로폐쇄 시설' 직전 우측 산길로 듭니다.
11;50 헬기장 그늘에서 휴식시간 갖습니다.
11;58 오름길에 지나 온 사향산을 조망합니다.
12;18 헬기장을 지납니다.
12;26 공터봉을 오릅니다.
13;22 관음산 정상석입니다.
13;24 관음산 정상 셀카 인증사진입니다.
12;22~13;30[8분] 관음산 정상 이정표(일동면 수입리/관음골)입니다.
(13;58)하산길 중간 유일한 이정표(수임리/정상)입니다.
14;11 410봉 돌탑입니다.
14;16 조망
14;16 조망2
14;40 38 쉼터 휴게소 옆 비닐하우스 입니다. 사실상 산행종료 합니다.
14;40~14;53 [약1km/13분] 도로따라 산악회버스가 있는 파주골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14;40~14;53 [약1km/13분] 도로따라 산악회버스가 있는 파주골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14;50 곰넘이봉 관모산을 조망합니다.
14;53 산악회버스가 있는 파주골에 도착 산행종료합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오록스맵 코리아 지도
오록스맵 사향산 관음산 트랙입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모하니-수도권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