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십자화과 또는 겨자과의 식물이다. 십자화과는 전세계 온대와 고산 지역에 약 200속 2,000종 가량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는 17속 37종 분포되어 있다. 무속은 전세계에 8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 나라 각처의 밭에서 재배하는 1년초 또는 2년초이다. 뿌리는 빛이 희고 살이 많으며 겉 모양의 잎이 뿌리에서 더부룩하게 뭉쳐 난다. 지중해 중앙 아시아 원산으로 아시아, 유럽 등지의 온대에서 많은 품종이 재배된다.
무는 봄과 가을에 씨를 뿌리는데 가을에 김장 무가 가장 널리 쓰인다. 특히 봄 무는 씨를 받기 위한 것이며 키가 60~100센티미터쯤 자라고 엷은 보라빛의 꽃을 피운다. 뿌리는 잎과 함께 식용하고 약용으로도 쓰인다. 무의 다른 이름은 박돌(雹?), 돌(?: 무돌), 납거(??), 제근(薺根), 나복(蘿蔔), 내복(來蔔), 노복(蘆蔔), 청근(靑根), 나과(蘿瓜), 자송(紫?), 자화송(紫花?), 온송(溫?), 초송(楚?), 진송(秦?), 토수(土?), 나백(蘿白), 돌자(?子)라고도 부른다.
무를 날 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되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즙을 내서 먹으면 기침을 그치게 하고 출혈을 멈추게 하며 소독 및 해열이 된다. 삶아서 먹으면 담증(痰症)을 없애 주고 식적(食積)을 제거하여 준다. 또한 염소고기와 은어, 붕어를 같이 삶아 먹으면 폐결핵, 해수, 토혈, 천식을 고친다. 어패류와 함께 먹으면 비린내와 독을 풀 수 있고 돼지고기,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원기를 보양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무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무(Rhaphanus sativus L.)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 식물이다. 잎은 깃 모양으로 갈라졌고 털이 있다. 꽃은 작고 연한 가지색 또는 흰색이다. 지중해 기슭이 원산이며, 세계 각지에서 채소로 널리 심게 되면서 많은 품종이 생겼다. 성분은 단백질, 아미노산, 효소, 비타민 B(56밀리그램 퍼센트), 유기산, 리피드, 탄수화물과 살균작용이 있는 유황 화합물인 메틸메르캅탄, 글루코베르테고인, 시니그린이 있다. 안토시안: 펠라르고니딘-3-디글루코시드-5-글루코시드, 칼슘염, 철염, 마그네슘염이 있고 특히 칼륨염(1.200밀리그램 퍼센트까지)이 많다. 칼륨염 함량은 다른 채소들 가운데에서 제일 높다. 씨에는 술포라펜과 부틸술피드크로토닐이소티오시아나트가 있다. 또한 30퍼센트의 기름(우르신산의 글리세리드와 미량의 정유)이 있다.
작용은 소화기관의 분비 기능을 높여준다. 이담작용과 오줌내기 작용이 있다.
무즙을 응용한 질병 치료는 다음과 같다.
1, 열물내기약으로 한번에 100그램씩 먹는다. 점차 양을 늘려 400그램까지 먹는다. 6~7주일 쓴다.
2, 감기와 상기도 질병 특히 마른기침, 목쉰 소리를 낼 때에 1~2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어린이들은 찻숟갈로 먹는다.
3, 담석증과 신석증 치료약으로 쓴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4, 동맥경화증과 부기에는 밥먹기 전에 하루 반 컵씩 먹는데 점차 2컵씩 쓰는 양을 늘린다. 치료 주기는 한 달이다. 1년에 1~2번 쓸 수 있다.
5, 피가 적을 때 당근과 같은 양을 섞어 즙을 내어 밥먹기 15분 전에 먹는다. 3개월 동안 쓴다. 위십이지장궤양, 산도가 높은 위염, 직장염, 소장염에는 금기이다.
급성 및 만성 간염에 한번에 2~4알씩 하루 3번 먹는다. 동의치료에서는 씨를 나복자라 하여 소화가 잘 안 될 때, 배아픔과 설사에 건위약, 만성 기관지염에 기침가래약으로 쓴다. 나복자란 이름은 라틴어 라파누스, 라프스에서 온 것이다."
중의사 한성호씨가 지은 <식품비방>에서는 무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1, 위산과다증과 딸꾹질 날 무즙 1컵과 술 1컵에 생강즙을 섞어서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복용하면 된다. 오래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2, 위가 음식물을 안받는 병, 만성 위장염, 구토 날 무를 썰어서 꿀과 함께 끓여 때때로 복용하면 멎는다.
3, 더운 날 갑자기 졸도하거나 말을 못 할 때 날 무즙 한 그릇에 생강즙 티이컵으로 반 잔을 넣어 마시면 곧 깨어난다.
4, 연탄가스 중독 빨리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누이고 이불을 씌워 적당한 보온 조처를 한 뒤 날 무즙을 먹이면 된다. 평소 위장병이 있는 허약 체질에는 약간의 생강즙을 넣어 먹여야 한다. [수식거음식보]
5, 타박상으로 피부가 찢어지지 않았을 때 날 무나 잎을 찧어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바꾸어 준다. 이렇게 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고 근육의 아픔을 덜어준다. [본초강목]
6, 발에 땀이 나고 냄새가 날 때나 낭습증(囊濕症)에 무국을 끓여 소금을 조금 탄 뒤 자주 씻으면 된다.
7, 폐병 토혈 무를 염소의 피 또는 붕어와 같이 삶아 늘 먹으면 효력이 매우 좋다.
8,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무즙 한컵에 술 즉 청주를 약간 넣어 끓여 가지고 자주 먹으면 된다. 또한 즙을 코에 넣으면 된다. 끓인 술로 달인 무즙을 마신다. [위생역간방]
9, 적, 백이질과 복통 무즙 한 컵, 꿀 한 컵, 물 한 컵을 같이 끓여 아침 점심 저녁때 각각 1 번씩 식전마다 복용한다. 무잎을 큰 그릇에 삶아 적리는 흰 설탕을, 백리는 누런 설탕을 타서 하루 3 차례 식전마다 복용하면 된다.
10, 대장 출혈(변을 본 전과 후) 큰 무 껍질과 연꽃 잎을 같은양을 불에 태워 숯이된 다음 갈아서 3.75그램을 끓인 물로 매일 3~5 차례 복용하면 좋다.
11, 각기, 습종병(濕腫病) 무씨를 노랗게 볶고, 은행을 껍질을 벗겨 같은 양으로 가루를 빻아 꿀을 탄 후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40 알씩 입에 넣어 녹여서 넘기면 된다. 매일 3~5 회씩 장복하면 효력이 크고 소화도 잘 된다.
12, 노인의 해소, 천식, 소화불량 무씨를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꿀을 섞어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매번 30~50 알씩 하루 3~5 회 입에 넣어 녹여서 넘기면 된다.
13, 식체(食滯), 비만, 소화불량으로 인한 답답증 무씨를 노랗게 볶아 찧어 식후마다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먹으면 된다. 가루로 빻아서 먹어도 좋다.
14, 음주 후 토혈 무 즙 한 그릇에 소금을 약간 넣어서 마시면 곧 멎는다.
15, 하퇴부에 종기가 난데 흰 무 껍질만을 벗겨서 물로 삶은 다음 식혀가지고 환부에 붙이면 된다. 하루 3~5 회 바꾸어서 붙인다. 중한 것은 1 주일이면 곧 낫는다. 만약 완치되지 않으면 계속하면 된다.
16, 몸에 열이 나고 입안이 쓰고 입이 마르며 대변이 굳어 소통이 잘 안될 때 무를 크게 썰어서 날 마늘 조각을 무의 5분의 1 가량을 함께 기름으로 볶으고 소금을 약간 넣어 잘 삶아 그 탕을 자주 먹으면 된다. 더욱이 가을과 겨울에 질병을 제거하고 위를 돕고 신체를 청신하게 해주는 아주 훌륭한 채식물이 아닐 수 없다.
17, 방광염, 소변이 많거나 적은 때, 배뇨불순에 빨간 무를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이것을 또한 위장의 불순함을 제거해 주고 가슴의 신경통을 완화시키며 심장을 보하고 피를 보해주는 작용을 하고 발한성 증세에는 열을 풀며 독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18, 폐와 위의 열독 날 무 생 마늘탕을 마시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무 2개, 마늘 1개의 비율로 썰어 소금을 넣고 기름에 볶은 다음 물을 부어 국을 끓이면 된다. 이것은 또한 대변 불통, 변비, 입 안이 쓰고 마른 데, 그리고 열을 푸는 데 효력이 있다.
19, 당뇨증으로 입안에 갈증이 심할 때 날 무즙 소량을 자주 마시면 매우 효력이 있다. 이것을 마신 뒤에 위가 쓰리고 아프면 밥물이나 우유 한 컵을 마시면 풀어진다.
20, 급성 악성 이질 흰 무즙 한 그릇을 달여 반이 되면 흰 꿀 한 숟가락씩과 함께 1~2 회 복용하면 효력을 본다.
21, 무를 너무 많이 먹거나 또는 무즙을 많이 마셔서 위가 아플 때 속히 생강차 한 컵씩 복용하면 곧 풀어진다.
22, 풍한 해수 흰 무즙 한 티이컵, 후추 14알, 마황 3.75그램을 그릇에 담아 쪄 가지고 즙을 낸 다음 3 등분한 뒤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1 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23, 해수 흰 무 큰 것 1 개를 속을 파내고 꿀 한 티이컵 들어가면 된다. 이것을 그릇에 담아 쪄가지고 6등분한 뒤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1 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이것이 2 일분이므로 계속 만들어 복용하면 효력을 본다.
24, 소아 백일해 흰 무즙 한 티이컵에 설탕을 넣어 쪄가지고 이것을 매일 3~5 티이컵 정도 마시면 된다. 소아는 1~2 숟가락이면 족하다."
무의 뿌리, 잎, 씨도 약용한다. 무의 뿌리는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또는 생것은 맛이 맵고 성질은 차다. 삶은 것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 위경에 들어 간다. 적체와 담열을 제거하며 하기하고 중초를 편안케 하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과식, 가래, 기침, 물고기 비린내 제거, 술중독, 부자의 독 제거, 각종 인후병, 가스중독, 가지의 독제거, , 소화촉진, 식적창만, 담수실음, 토혈, 코피, 소갈증, 이질, 편두통을 치료한다.
하루 40~120그램을 짓찧은 즙을 마신다. 또한 달이거나 끓여서 먹는다. 외용시는 짓찧어 바르거나 즙을 코에 떨군다. 주의사항으로는 <본초연의>에서는 "내복근 즉 무의 뿌리를 먹은 다음 지황, 하수오를 먹으면 수염과 머리가 희여진다."고 하였고, <본초봉원>에서는 비위허한(脾胃虛寒)으로 소화기능이 약한 자는 복용을 삼간다."라고 알려 준다.
화상으로 근육이 손상된 증상에는 <성제총록>에서 "신선한 무를 짓찧어 바른다. 무씨도 좋다."라고 기록한다. 중국의 <식성본초>에서 "무의 꽃은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한다.
임상보고에서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의 치료에 대해서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무를 물에 씻고 에탄올로 소독한 다음 얇게 잘라 진흙처럼 만들어 1회 1~2 찻숟가락을 소독한 가제에 싸서 가제로 두른 후 한쪽 끝에 긴 실을 매어 질용 좌약으로 쓴다. 약을 쓰기 전에 1:5000 과망간산칼륨용액으로 외음부와 질을 씻고 말린 후 질용 좌약을 질에 넣고 실끈을 질밖에 내놓는다. 1일 1회 진행한다. 도합 68례를 치료하였는데 치유된 것이 62례였다. 일반적으로 약을 써서 2~3일이 지나면 외음부 가려움증, 열감, 아랫배가 무거운 증세 혹은 통증이 소실되고 분비물은 농성으로부터 정상 상태로 회복된다. 5~10회 치료하면 질점막충혈이 경감되거나 완전히 회복되어 정상으로 된다. 연속 4~7회 약을 쓰면 도포표본검사에서 트리코모나스에 음성을 나타낸다. 치료과정에 부작용이 없었다."
무의 잎은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채취하여 바람에 말리거나 또는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맵거나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다. 비, 위, 폐경에 들어간다. 소화를 돕고 이기하는 효능이 있다. 딸꾹질, 가슴이 더부룩하며 단단하여 갑갑한 증세, 식도암, 가래, 기침, 모든 인후병, 유행병, 각기, 식욕증진, 음식먹고 체한데, 설사, 목이 아픈 증세, 여성의 유방의 종기, 젖이 나오지 않는 증세를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가루약으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생것을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기허혈약자(氣虛血弱者)는 복용을 삼가한다.
딸꾹질이 나는 식도암의 치료에 관해서 중국의 <전남본초>에서는 "무잎 약간 볶은 것 18.5그램, 신국(神麴) 12그램, 백구인(白?仁: 생강과 식물인 백두구의 열매) 12그램을 함께 가루낸다. 매회 12그램씩을 묵은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적백리에는 지각(枳殼), 산사(山?: 장미과 식물인 산리홍 또는 당구자) 각 같은 양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고 알려 준다.
여성의 젖멍울이 빨갛게 붓고 아프며, 젖이 나오지 않는 증세(누르거나 아이가 빨아도 나오지 않는 것)의 치료에 관해서 중국의 <전남본초>에서는 "붉은 무잎을 조금 짓찧어 한 잔씩 신선한 것을 복용하면 더 좋다. 또는 뭉근한 불에 오래 삶아 소주로 복용한다."고 기록한다.
무 씨는 여름과 가을에 종자가 여물면 포기를 베어 햇볕에 말렸다가 손으로 비벼 씨를 빼내어, 잡물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간, 비, 위경에 들어 간다. 기가 치밀어 오르는 증세를 치료하고 호흡을 가라앉히며 소화를 돕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해수로 인한 기관지 천식, 음식먹고 체한데, 황달, 노인해수, 신경성 두통, 편두통, 치통, 타박상, 백일해, 피부와 눈이 누렇게 되는 증상, 항진균 작용, 항균 작용, 가슴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 이질에 의한 이급후증을 치료한다.
중국의 <태평성혜방>에서는 치통의 치료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한다.
"무씨 27알을 껍질을 제거하고 갈아서 가루로 만든다. 사람의 젖에 개어서 왼쪽 치아가 아프면 오른쪽 콧속에 넣고 오른쪽 치아가 아프면 왼쪽 콧속에 넣는다."
무씨를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로 만들어 고루 바른다. 원기 쇠약자는 복용을 삼간다. 허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천식이 가라앉기 어렵다. 인삼과 함께 쓰면 그 효험을 배가 시킨다. 무씨는 가래를 치료하는데 그 효능은 벽을 밀어 넘어뜨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무에 대해서 < 왕실양명술 상권 241~2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백살 장수 무죽 ≫
가을이면 무우가 풍작이라 무우값이 형성 안되어 땅에서 뽁기전 밭에 그대로 있는 무우나 저장무를 농기계로 갈아 엎는다는 농촌의 비극은 농정당국이나 농협이 위대한 무의 기를 홍보하지 않고 낮잠잔 탓이리라. 무 홍보해서 농림수산부 담당 공무원의 호주머니 사정이 좋아질 것 없고, 농협도 건설, 수매, 금융 등 채산성을 꾀해야 국물이 있을 것 같고, 농촌 농업의 소득 위락시설 확충등 서비스나 관광사업에만 열중했지 세계 최고의 한국 무우로 국민 모두 건강은 안중에 잘 들어오지 않는 듯 했으나 이제부터 신한국 건설에서는 나태한 이런 무사안일은 용납 안될 것이다.
무우는 음양오행상 토(土)에 속한다. 무우속에는 아미라제, 에스타라제 전분을 분해하는 지아스타제들이 있어 소화를 촉진한다. 어느 해인지 고교입학시험 출제에 무즙이 소화제냐 아니냐의 출제의 잘못으로 파동이 발생하여 중견 교육자인 김모교육감이 사표를 냈던 일도 있었다.
무시루떡, 찹쌀 섞은 차무시른떡은 궁중음식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식품이어서 남양 홍씨 홍대비가 무시루떡 애호가였었다.
무는 또 비타민 C 식물섬유가 풍부하여 생활습관병 예방, 노화방지, 허약체질에 둘도 없는 식품이다. 함경도 선비들이 백두산을 등정할 때 옛날에는 무(가을무)를 한 짐지고 올라가 갈증과 허기를 이겼다는 일화도 있다. 무우와 생강은 바늘과 실로 두 가지가 조화되면 10년 묵은 재배산삼(장뇌삼)과 맞먹는다.
여기에 꼭 참기름을 넣고 무죽을 쑤어야 하며 들깨나 검정깨 그리고 마늘을 넣고 죽을 쑤면 금상첨화라 했다. 갱년기를 지난 초로의 부인들이 생강, 마늘, 들깨, 참기름을 넣고 죽염으로 간한 무죽 한 달만 쑤어 먹으면 만사사가 형통해 질 것이라 했다."
지역적으로 무를 무시, 무수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재배되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에는 중요한 채소로 취급되었다. 무 종류 중에는 지면에 노출된 부분만 빨갛고 지하부는 흰 계통의 무도 있고, 전체가 회갈색인 검정무도 있는데 서양에서 약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무를 이용한 식품으로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등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특히 비타민 C의 함량이 20~25밀리그램이나 되어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식물이다. 무에는 수분이 약 94퍼센트, 단백질 1.1퍼센트, 지방 0.1퍼센트, 탄수화물 4.2퍼센트, 섬유질 0.7퍼센트가 들어 있다. 무에 있는 톡쏘는 성분은 무에 함유된 티오글루코사이드가 잘리거나 세포가 파괴되었을 때 자체내에 있는 글루코사이다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티오시아네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분리되며 독특한 향과 맛을 나타내게 된다. 또한 무즙에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
필자도 충청도 시골에 살 때 무에 얽힌 체험을 이야기 한다면, 겨울철을 대비해서 무를 땅속에 구덩이를 파고 저장고를 만들어 무를 꺼낼 수 있는 구멍을 짚묶음으로 막아놓고 모두 흙으로 덮어 버린다. 긴긴 겨울철 함박눈이 쌓일 때 눈을 치우고 무 저장고를 막은 짚마개를 열고 꺼내 보면 노랗게 무 새싹이 올라온 싱싱한 무를 꺼내어 껍질을 벗기고 날로 먹으면 그 시원한 맛과 상쾌한 향으로 인해 막힌 가슴이 뻥 뚫어지는 기분과 목마른 갈증을 싹 가시게 함으로 무를 먹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잘게 채를 썰어서 밥솥에 넣고 밥을 해서 무밥을 만들어 깨소금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무 날 것을 먹을 때는 햇볕을 본 파란쪽은 맛이 달고 땅속에 묻흰 흰색 부분은 매운맛이 강하여 먹을 때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무김치나 무동침이, 딸랑무를 담궈 항아리채 땅속에 입구까지 묻어 놓고 위쪽은 얼어서 살얼음이 얼어 있는 것을 깨고 꺼내어 기름진 햇쌀밥과 함께 먹는 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무는 배추·고추와 더불어 중요한 3대 채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때부터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의 무는 중국을 통하여 들어온 재래종과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 들어온 일본 무 계통이 주종을 이룬다.
무는 뿌리보다 잎에 영양가가 더 많고 무 껍질에는 무속의 2배가량 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 먹으면 좋다. 뿌리에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서 소화를 촉진 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위도 튼튼해지며
기침, 가래에도 특효가 있다.
음식으로 이용할 때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무나물, 찌개, 전, 생채 등 다양하고
씨는 거담제 및 건위제로 약용한다.
무의 성분은 수분이 대부분이고 당질,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B, C 등이며,
특히 무 잎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어진다고 하여 속병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먹었다.
그 이유는 무속에 있는 전분의 분해효소인 디아스타아제, 글리코시다아제 등이
소화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무를 날 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되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무즙은 성인병을 예방한다. 즙을 내서 먹으면 지혈, 해독, 해열이 되고, 삶아서 먹으면 담을 없애주며, 식적(食積 : 과식이나 소화 불량으로 음식물이 위에 정체되는 병)을 제거하여 주는 등 성인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특히 무의 껍질 부분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무채나 무즙을 만들어 먹을 때와 요리할 때는 되도록 껍질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신경통에는 빨간 무를 먹어라. 빨간 무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방광염, 배뇨에 좋으며, 위장의 불순물을 제거해 주고, 가슴의 신경통을 완화해 준다.
"무"는 수분이 약 90%에 이르고 영양가는 낮은데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또 아밀라아제와 같은 여러 효소를 가지고 있어 떡이나
밥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 탈이 났을 때 무즙을 내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데, 이는 아밀라아제 작용 때문이라고 한다.
무를 데칠 때 쌀을 조금 넣으면 쌀의 녹말이 무의 매운 냄새와
맛을 흡착하고 쌀이 당화되어 맛이 좋아진다.
무잎(무청)은 카로틴, 비타민B1, B2, C1, 나이아신, 철,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필수 아미노산도 많다.
무의 효능은 다양한데 무즙은 구운 물고기나,
육류와 같은 열성의 식품에 곁들이면 위 속을 편하게하고
또, 술을 마신 후에도 좋다.
무청은 열성의 식품이기에 빈혈이나 냉증에 잘 듣는다.
무즙에 엿이나 꿀을 섞어서 마시면 감기, 기침, 두통이
치료되고 쉰 목소리에도 효험이 있다.
(식품 보감 중에서)
***또 다른 글 요약 ***
무의 효능 (우리나라의 토종 무)
* 비타민 C. 철. 식이섬유 등 함유.
* 소화와 해독에 효과가 뛰어나고
* 원기를 높이는데 산삼에 버금간다.
( 술, 생선회, 밀가루 음식과 궁합 )
무즙을 먹으면?
* 머리가 맑아지고, 지혈, 해독, 해열
* 니코틴 해독, 노폐물 제거, 소염작용,
* 코피를 흘리거나 토혈에 효과.
* 이뇨작용, 담석증 예방
* 몸을 가볍게 하고 살결을 곱게 한다.
* 엿을 넣고 즙을 내서 먹으면 감기에 좋고,
* 담을 재거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한다.
* 생즙을 마시면 설사를 다스린다.
무의 효능
우리나라의 토종 무는 소화와 해독에 효과가 뛰어나고 원리를 높이는 데 산삼에 버금간다. 그 중 특히 열무는 산삼을 대용할 만큼 약성이 높다.
해독효과 때문에 술, 생선회, 밀가루 음식과 궁합이 맞다.
- 약성 및 활용법
무는 즙을 내어 먹으면 지해(址咳), 지혈(地血)과 소독, 해열이 된다. 삶아서 먹으면 담증을 없애 주고 식적(食積)을 제거하여 준다. 무는 디아스타제 같은 전분 소화효소는 물론 단백질 분해효소도 가지고 있어서 소화작용을 돕는다.
고기나 생선회를 먹을 때 무와 같이 먹거나 무즙을 내서 여기에 찍어 먹으면 좋다.
또한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엿을 넣고 즙을 내서 먹으면 좋고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무를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폐물 제거작용, 소염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혈압을 내려 주며,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 담석증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본초강목" 등의 기록에는 무 생즙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면서 살결이 고와진다고 했다.
또 무즙은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가 하면 각혈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빈혈을 보한다고 했다.
생즙을 마시면 설사를 다스린다는 기록도 있다.
* 날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된다. *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술과 밀가루독을 잘 해독해 주며 가래를 잘 삭혀준다. * 당뇨와 이질의 치료에도 쓰이고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 비타민 C나 철, 식이 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 갈아먹을 때 비타민 C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므로 곧바로 식초에 넣으면 파괴되지 않고 매운 맛도 부드러워진다. * 아밀라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전분식품의 소화를 돕는다.
- 기침, 인후통 삶아서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다.
- 독감이나 감기에 걸릴 때 감기, 기침, 목 아플 때 아이들에게 항생제만 먹이지 말고 무조청을 아이들에게 주면 약효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한다.
- 관절염 무즙 무를 믹서에 갈아 즙을 낸 후 깨끗한 가제 수건을 준비해 무즙을 묻힌 다음
무는 십자화과 또는 겨자과의 식물이다. 십자화과는 전세계 온대와 고산 지역에 약 200속 2,000종 가량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는 17속 37종 분포되어 있다. 무속은 전세계에 8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 나라 각처의 밭에서 재배하는 1년초 또는 2년초이다. 뿌리는 빛이 희고 살이 많으며 겉 모양의 잎이 뿌리에서 더부룩하게 뭉쳐 난다. 지중해 중앙 아시아 원산으로 아시아, 유럽 등지의 온대에서 많은 품종이 재배된다.
무는 봄과 가을에 씨를 뿌리는데 가을에 김장 무가 가장 널리 쓰인다. 특히 봄 무는 씨를 받기 위한 것이며 키가 60~100센티미터쯤 자라고 엷은 보라빛의 꽃을 피운다. 뿌리는 잎과 함께 식용하고 약용으로도 쓰인다. 무의 다른 이름은 박돌(雹?), 돌(?: 무돌), 납거(??), 제근(薺根), 나복(蘿蔔), 내복(來蔔), 노복(蘆蔔), 청근(靑根), 나과(蘿瓜), 자송(紫?), 자화송(紫花?), 온송(溫?), 초송(楚?), 진송(秦?), 토수(土?), 나백(蘿白), 돌자(?子)라고도 부른다.
무를 날 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되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즙을 내서 먹으면 기침을 그치게 하고 출혈을 멈추게 하며 소독 및 해열이 된다. 삶아서 먹으면 담증(痰症)을 없애 주고 식적(食積)을 제거하여 준다. 또한 염소고기와 은어, 붕어를 같이 삶아 먹으면 폐결핵, 해수, 토혈, 천식을 고친다. 어패류와 함께 먹으면 비린내와 독을 풀 수 있고 돼지고기,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원기를 보양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무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무(Rhaphanus sativus L.)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 식물이다. 잎은 깃 모양으로 갈라졌고 털이 있다. 꽃은 작고 연한 가지색 또는 흰색이다. 지중해 기슭이 원산이며, 세계 각지에서 채소로 널리 심게 되면서 많은 품종이 생겼다. 성분은 단백질, 아미노산, 효소, 비타민 B(56밀리그램 퍼센트), 유기산, 리피드, 탄수화물과 살균작용이 있는 유황 화합물인 메틸메르캅탄, 글루코베르테고인, 시니그린이 있다. 안토시안: 펠라르고니딘-3-디글루코시드-5-글루코시드, 칼슘염, 철염, 마그네슘염이 있고 특히 칼륨염(1.200밀리그램 퍼센트까지)이 많다. 칼륨염 함량은 다른 채소들 가운데에서 제일 높다. 씨에는 술포라펜과 부틸술피드크로토닐이소티오시아나트가 있다. 또한 30퍼센트의 기름(우르신산의 글리세리드와 미량의 정유)이 있다.
작용은 소화기관의 분비 기능을 높여준다. 이담작용과 오줌내기 작용이 있다.
무즙을 응용한 질병 치료는 다음과 같다.
1, 열물내기약으로 한번에 100그램씩 먹는다. 점차 양을 늘려 400그램까지 먹는다. 6~7주일 쓴다.
2, 감기와 상기도 질병 특히 마른기침, 목쉰 소리를 낼 때에 1~2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어린이들은 찻숟갈로 먹는다.
3, 담석증과 신석증 치료약으로 쓴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4, 동맥경화증과 부기에는 밥먹기 전에 하루 반 컵씩 먹는데 점차 2컵씩 쓰는 양을 늘린다. 치료 주기는 한 달이다. 1년에 1~2번 쓸 수 있다.
5, 피가 적을 때 당근과 같은 양을 섞어 즙을 내어 밥먹기 15분 전에 먹는다. 3개월 동안 쓴다. 위십이지장궤양, 산도가 높은 위염, 직장염, 소장염에는 금기이다.
급성 및 만성 간염에 한번에 2~4알씩 하루 3번 먹는다. 동의치료에서는 씨를 나복자라 하여 소화가 잘 안 될 때, 배아픔과 설사에 건위약, 만성 기관지염에 기침가래약으로 쓴다. 나복자란 이름은 라틴어 라파누스, 라프스에서 온 것이다."
중의사 한성호씨가 지은 <식품비방>에서는 무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1, 위산과다증과 딸꾹질 날 무즙 1컵과 술 1컵에 생강즙을 섞어서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복용하면 된다. 오래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2, 위가 음식물을 안받는 병, 만성 위장염, 구토 날 무를 썰어서 꿀과 함께 끓여 때때로 복용하면 멎는다.
3, 더운 날 갑자기 졸도하거나 말을 못 할 때 날 무즙 한 그릇에 생강즙 티이컵으로 반 잔을 넣어 마시면 곧 깨어난다.
4, 연탄가스 중독 빨리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누이고 이불을 씌워 적당한 보온 조처를 한 뒤 날 무즙을 먹이면 된다. 평소 위장병이 있는 허약 체질에는 약간의 생강즙을 넣어 먹여야 한다. [수식거음식보]
5, 타박상으로 피부가 찢어지지 않았을 때 날 무나 잎을 찧어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바꾸어 준다. 이렇게 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고 근육의 아픔을 덜어준다. [본초강목]
6, 발에 땀이 나고 냄새가 날 때나 낭습증(囊濕症)에 무국을 끓여 소금을 조금 탄 뒤 자주 씻으면 된다.
7, 폐병 토혈 무를 염소의 피 또는 붕어와 같이 삶아 늘 먹으면 효력이 매우 좋다.
8,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무즙 한컵에 술 즉 청주를 약간 넣어 끓여 가지고 자주 먹으면 된다. 또한 즙을 코에 넣으면 된다. 끓인 술로 달인 무즙을 마신다. [위생역간방]
9, 적, 백이질과 복통 무즙 한 컵, 꿀 한 컵, 물 한 컵을 같이 끓여 아침 점심 저녁때 각각 1 번씩 식전마다 복용한다. 무잎을 큰 그릇에 삶아 적리는 흰 설탕을, 백리는 누런 설탕을 타서 하루 3 차례 식전마다 복용하면 된다.
10, 대장 출혈(변을 본 전과 후) 큰 무 껍질과 연꽃 잎을 같은양을 불에 태워 숯이된 다음 갈아서 3.75그램을 끓인 물로 매일 3~5 차례 복용하면 좋다.
11, 각기, 습종병(濕腫病) 무씨를 노랗게 볶고, 은행을 껍질을 벗겨 같은 양으로 가루를 빻아 꿀을 탄 후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40 알씩 입에 넣어 녹여서 넘기면 된다. 매일 3~5 회씩 장복하면 효력이 크고 소화도 잘 된다.
12, 노인의 해소, 천식, 소화불량 무씨를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꿀을 섞어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매번 30~50 알씩 하루 3~5 회 입에 넣어 녹여서 넘기면 된다.
13, 식체(食滯), 비만, 소화불량으로 인한 답답증 무씨를 노랗게 볶아 찧어 식후마다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먹으면 된다. 가루로 빻아서 먹어도 좋다.
14, 음주 후 토혈 무 즙 한 그릇에 소금을 약간 넣어서 마시면 곧 멎는다.
15, 하퇴부에 종기가 난데 흰 무 껍질만을 벗겨서 물로 삶은 다음 식혀가지고 환부에 붙이면 된다. 하루 3~5 회 바꾸어서 붙인다. 중한 것은 1 주일이면 곧 낫는다. 만약 완치되지 않으면 계속하면 된다.
16, 몸에 열이 나고 입안이 쓰고 입이 마르며 대변이 굳어 소통이 잘 안될 때 무를 크게 썰어서 날 마늘 조각을 무의 5분의 1 가량을 함께 기름으로 볶으고 소금을 약간 넣어 잘 삶아 그 탕을 자주 먹으면 된다. 더욱이 가을과 겨울에 질병을 제거하고 위를 돕고 신체를 청신하게 해주는 아주 훌륭한 채식물이 아닐 수 없다.
17, 방광염, 소변이 많거나 적은 때, 배뇨불순에 빨간 무를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이것을 또한 위장의 불순함을 제거해 주고 가슴의 신경통을 완화시키며 심장을 보하고 피를 보해주는 작용을 하고 발한성 증세에는 열을 풀며 독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18, 폐와 위의 열독 날 무 생 마늘탕을 마시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무 2개, 마늘 1개의 비율로 썰어 소금을 넣고 기름에 볶은 다음 물을 부어 국을 끓이면 된다. 이것은 또한 대변 불통, 변비, 입 안이 쓰고 마른 데, 그리고 열을 푸는 데 효력이 있다.
19, 당뇨증으로 입안에 갈증이 심할 때 날 무즙 소량을 자주 마시면 매우 효력이 있다. 이것을 마신 뒤에 위가 쓰리고 아프면 밥물이나 우유 한 컵을 마시면 풀어진다.
20, 급성 악성 이질 흰 무즙 한 그릇을 달여 반이 되면 흰 꿀 한 숟가락씩과 함께 1~2 회 복용하면 효력을 본다.
21, 무를 너무 많이 먹거나 또는 무즙을 많이 마셔서 위가 아플 때 속히 생강차 한 컵씩 복용하면 곧 풀어진다.
22, 풍한 해수 흰 무즙 한 티이컵, 후추 14알, 마황 3.75그램을 그릇에 담아 쪄 가지고 즙을 낸 다음 3 등분한 뒤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1 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23, 해수 흰 무 큰 것 1 개를 속을 파내고 꿀 한 티이컵 들어가면 된다. 이것을 그릇에 담아 쪄가지고 6등분한 뒤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1 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이것이 2 일분이므로 계속 만들어 복용하면 효력을 본다.
24, 소아 백일해 흰 무즙 한 티이컵에 설탕을 넣어 쪄가지고 이것을 매일 3~5 티이컵 정도 마시면 된다. 소아는 1~2 숟가락이면 족하다."
무의 뿌리, 잎, 씨도 약용한다. 무의 뿌리는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또는 생것은 맛이 맵고 성질은 차다. 삶은 것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 위경에 들어 간다. 적체와 담열을 제거하며 하기하고 중초를 편안케 하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과식, 가래, 기침, 물고기 비린내 제거, 술중독, 부자의 독 제거, 각종 인후병, 가스중독, 가지의 독제거, , 소화촉진, 식적창만, 담수실음, 토혈, 코피, 소갈증, 이질, 편두통을 치료한다.
하루 40~120그램을 짓찧은 즙을 마신다. 또한 달이거나 끓여서 먹는다. 외용시는 짓찧어 바르거나 즙을 코에 떨군다. 주의사항으로는 <본초연의>에서는 "내복근 즉 무의 뿌리를 먹은 다음 지황, 하수오를 먹으면 수염과 머리가 희여진다."고 하였고, <본초봉원>에서는 비위허한(脾胃虛寒)으로 소화기능이 약한 자는 복용을 삼간다."라고 알려 준다.
화상으로 근육이 손상된 증상에는 <성제총록>에서 "신선한 무를 짓찧어 바른다. 무씨도 좋다."라고 기록한다. 중국의 <식성본초>에서 "무의 꽃은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한다.
임상보고에서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의 치료에 대해서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무를 물에 씻고 에탄올로 소독한 다음 얇게 잘라 진흙처럼 만들어 1회 1~2 찻숟가락을 소독한 가제에 싸서 가제로 두른 후 한쪽 끝에 긴 실을 매어 질용 좌약으로 쓴다. 약을 쓰기 전에 1:5000 과망간산칼륨용액으로 외음부와 질을 씻고 말린 후 질용 좌약을 질에 넣고 실끈을 질밖에 내놓는다. 1일 1회 진행한다. 도합 68례를 치료하였는데 치유된 것이 62례였다. 일반적으로 약을 써서 2~3일이 지나면 외음부 가려움증, 열감, 아랫배가 무거운 증세 혹은 통증이 소실되고 분비물은 농성으로부터 정상 상태로 회복된다. 5~10회 치료하면 질점막충혈이 경감되거나 완전히 회복되어 정상으로 된다. 연속 4~7회 약을 쓰면 도포표본검사에서 트리코모나스에 음성을 나타낸다. 치료과정에 부작용이 없었다."
무의 잎은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채취하여 바람에 말리거나 또는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맵거나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다. 비, 위, 폐경에 들어간다. 소화를 돕고 이기하는 효능이 있다. 딸꾹질, 가슴이 더부룩하며 단단하여 갑갑한 증세, 식도암, 가래, 기침, 모든 인후병, 유행병, 각기, 식욕증진, 음식먹고 체한데, 설사, 목이 아픈 증세, 여성의 유방의 종기, 젖이 나오지 않는 증세를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가루약으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생것을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기허혈약자(氣虛血弱者)는 복용을 삼가한다.
딸꾹질이 나는 식도암의 치료에 관해서 중국의 <전남본초>에서는 "무잎 약간 볶은 것 18.5그램, 신국(神麴) 12그램, 백구인(白?仁: 생강과 식물인 백두구의 열매) 12그램을 함께 가루낸다. 매회 12그램씩을 묵은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적백리에는 지각(枳殼), 산사(山?: 장미과 식물인 산리홍 또는 당구자) 각 같은 양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고 알려 준다.
여성의 젖멍울이 빨갛게 붓고 아프며, 젖이 나오지 않는 증세(누르거나 아이가 빨아도 나오지 않는 것)의 치료에 관해서 중국의 <전남본초>에서는 "붉은 무잎을 조금 짓찧어 한 잔씩 신선한 것을 복용하면 더 좋다. 또는 뭉근한 불에 오래 삶아 소주로 복용한다."고 기록한다.
무 씨는 여름과 가을에 종자가 여물면 포기를 베어 햇볕에 말렸다가 손으로 비벼 씨를 빼내어, 잡물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간, 비, 위경에 들어 간다. 기가 치밀어 오르는 증세를 치료하고 호흡을 가라앉히며 소화를 돕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해수로 인한 기관지 천식, 음식먹고 체한데, 황달, 노인해수, 신경성 두통, 편두통, 치통, 타박상, 백일해, 피부와 눈이 누렇게 되는 증상, 항진균 작용, 항균 작용, 가슴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 이질에 의한 이급후증을 치료한다.
중국의 <태평성혜방>에서는 치통의 치료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한다.
"무씨 27알을 껍질을 제거하고 갈아서 가루로 만든다. 사람의 젖에 개어서 왼쪽 치아가 아프면 오른쪽 콧속에 넣고 오른쪽 치아가 아프면 왼쪽 콧속에 넣는다."
무씨를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로 만들어 고루 바른다. 원기 쇠약자는 복용을 삼간다. 허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천식이 가라앉기 어렵다. 인삼과 함께 쓰면 그 효험을 배가 시킨다. 무씨는 가래를 치료하는데 그 효능은 벽을 밀어 넘어뜨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무에 대해서 < 왕실양명술 상권 241~2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백살 장수 무죽 ≫
가을이면 무우가 풍작이라 무우값이 형성 안되어 땅에서 뽁기전 밭에 그대로 있는 무우나 저장무를 농기계로 갈아 엎는다는 농촌의 비극은 농정당국이나 농협이 위대한 무의 기를 홍보하지 않고 낮잠잔 탓이리라. 무 홍보해서 농림수산부 담당 공무원의 호주머니 사정이 좋아질 것 없고, 농협도 건설, 수매, 금융 등 채산성을 꾀해야 국물이 있을 것 같고, 농촌 농업의 소득 위락시설 확충등 서비스나 관광사업에만 열중했지 세계 최고의 한국 무우로 국민 모두 건강은 안중에 잘 들어오지 않는 듯 했으나 이제부터 신한국 건설에서는 나태한 이런 무사안일은 용납 안될 것이다.
무우는 음양오행상 토(土)에 속한다. 무우속에는 아미라제, 에스타라제 전분을 분해하는 지아스타제들이 있어 소화를 촉진한다. 어느 해인지 고교입학시험 출제에 무즙이 소화제냐 아니냐의 출제의 잘못으로 파동이 발생하여 중견 교육자인 김모교육감이 사표를 냈던 일도 있었다.
무시루떡, 찹쌀 섞은 차무시른떡은 궁중음식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식품이어서 남양 홍씨 홍대비가 무시루떡 애호가였었다.
무는 또 비타민 C 식물섬유가 풍부하여 생활습관병 예방, 노화방지, 허약체질에 둘도 없는 식품이다. 함경도 선비들이 백두산을 등정할 때 옛날에는 무(가을무)를 한 짐지고 올라가 갈증과 허기를 이겼다는 일화도 있다. 무우와 생강은 바늘과 실로 두 가지가 조화되면 10년 묵은 재배산삼(장뇌삼)과 맞먹는다.
여기에 꼭 참기름을 넣고 무죽을 쑤어야 하며 들깨나 검정깨 그리고 마늘을 넣고 죽을 쑤면 금상첨화라 했다. 갱년기를 지난 초로의 부인들이 생강, 마늘, 들깨, 참기름을 넣고 죽염으로 간한 무죽 한 달만 쑤어 먹으면 만사사가 형통해 질 것이라 했다."
지역적으로 무를 무시, 무수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재배되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에는 중요한 채소로 취급되었다. 무 종류 중에는 지면에 노출된 부분만 빨갛고 지하부는 흰 계통의 무도 있고, 전체가 회갈색인 검정무도 있는데 서양에서 약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무를 이용한 식품으로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등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특히 비타민 C의 함량이 20~25밀리그램이나 되어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식물이다. 무에는 수분이 약 94퍼센트, 단백질 1.1퍼센트, 지방 0.1퍼센트, 탄수화물 4.2퍼센트, 섬유질 0.7퍼센트가 들어 있다. 무에 있는 톡쏘는 성분은 무에 함유된 티오글루코사이드가 잘리거나 세포가 파괴되었을 때 자체내에 있는 글루코사이다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티오시아네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분리되며 독특한 향과 맛을 나타내게 된다. 또한 무즙에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
필자도 충청도 시골에 살 때 무에 얽힌 체험을 이야기 한다면, 겨울철을 대비해서 무를 땅속에 구덩이를 파고 저장고를 만들어 무를 꺼낼 수 있는 구멍을 짚묶음으로 막아놓고 모두 흙으로 덮어 버린다. 긴긴 겨울철 함박눈이 쌓일 때 눈을 치우고 무 저장고를 막은 짚마개를 열고 꺼내 보면 노랗게 무 새싹이 올라온 싱싱한 무를 꺼내어 껍질을 벗기고 날로 먹으면 그 시원한 맛과 상쾌한 향으로 인해 막힌 가슴이 뻥 뚫어지는 기분과 목마른 갈증을 싹 가시게 함으로 무를 먹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잘게 채를 썰어서 밥솥에 넣고 밥을 해서 무밥을 만들어 깨소금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무 날 것을 먹을 때는 햇볕을 본 파란쪽은 맛이 달고 땅속에 묻흰 흰색 부분은 매운맛이 강하여 먹을 때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무김치나 무동침이, 딸랑무를 담궈 항아리채 땅속에 입구까지 묻어 놓고 위쪽은 얼어서 살얼음이 얼어 있는 것을 깨고 꺼내어 기름진 햇쌀밥과 함께 먹는 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무는 배추·고추와 더불어 중요한 3대 채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때부터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의 무는 중국을 통하여 들어온 재래종과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 들어온 일본 무 계통이 주종을 이룬다.
무는 뿌리보다 잎에 영양가가 더 많고 무 껍질에는 무속의 2배가량 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 먹으면 좋다. 뿌리에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서 소화를 촉진 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위도 튼튼해지며
기침, 가래에도 특효가 있다.
음식으로 이용할 때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무나물, 찌개, 전, 생채 등 다양하고
씨는 거담제 및 건위제로 약용한다.
무의 성분은 수분이 대부분이고 당질,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B, C 등이며,
특히 무 잎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어진다고 하여 속병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먹었다.
그 이유는 무속에 있는 전분의 분해효소인 디아스타아제, 글리코시다아제 등이
소화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무를 날 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되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무즙은 성인병을 예방한다. 즙을 내서 먹으면 지혈, 해독, 해열이 되고, 삶아서 먹으면 담을 없애주며, 식적(食積 : 과식이나 소화 불량으로 음식물이 위에 정체되는 병)을 제거하여 주는 등 성인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특히 무의 껍질 부분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무채나 무즙을 만들어 먹을 때와 요리할 때는 되도록 껍질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신경통에는 빨간 무를 먹어라. 빨간 무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방광염, 배뇨에 좋으며, 위장의 불순물을 제거해 주고, 가슴의 신경통을 완화해 준다.
"무"는 수분이 약 90%에 이르고 영양가는 낮은데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또 아밀라아제와 같은 여러 효소를 가지고 있어 떡이나
밥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 탈이 났을 때 무즙을 내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데, 이는 아밀라아제 작용 때문이라고 한다.
무를 데칠 때 쌀을 조금 넣으면 쌀의 녹말이 무의 매운 냄새와
맛을 흡착하고 쌀이 당화되어 맛이 좋아진다.
무잎(무청)은 카로틴, 비타민B1, B2, C1, 나이아신, 철,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필수 아미노산도 많다.
무의 효능은 다양한데 무즙은 구운 물고기나,
육류와 같은 열성의 식품에 곁들이면 위 속을 편하게하고
또, 술을 마신 후에도 좋다.
무청은 열성의 식품이기에 빈혈이나 냉증에 잘 듣는다.
무즙에 엿이나 꿀을 섞어서 마시면 감기, 기침, 두통이
치료되고 쉰 목소리에도 효험이 있다.
(식품 보감 중에서)
***또 다른 글 요약 ***
무의 효능 (우리나라의 토종 무)
* 비타민 C. 철. 식이섬유 등 함유.
* 소화와 해독에 효과가 뛰어나고
* 원기를 높이는데 산삼에 버금간다.
( 술, 생선회, 밀가루 음식과 궁합 )
무즙을 먹으면?
* 머리가 맑아지고, 지혈, 해독, 해열
* 니코틴 해독, 노폐물 제거, 소염작용,
* 코피를 흘리거나 토혈에 효과.
* 이뇨작용, 담석증 예방
* 몸을 가볍게 하고 살결을 곱게 한다.
* 엿을 넣고 즙을 내서 먹으면 감기에 좋고,
* 담을 재거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한다.
* 생즙을 마시면 설사를 다스린다.
무의 효능
우리나라의 토종 무는 소화와 해독에 효과가 뛰어나고 원리를 높이는 데 산삼에 버금간다. 그 중 특히 열무는 산삼을 대용할 만큼 약성이 높다.
해독효과 때문에 술, 생선회, 밀가루 음식과 궁합이 맞다.
- 약성 및 활용법
무는 즙을 내어 먹으면 지해(址咳), 지혈(地血)과 소독, 해열이 된다. 삶아서 먹으면 담증을 없애 주고 식적(食積)을 제거하여 준다. 무는 디아스타제 같은 전분 소화효소는 물론 단백질 분해효소도 가지고 있어서 소화작용을 돕는다.
고기나 생선회를 먹을 때 무와 같이 먹거나 무즙을 내서 여기에 찍어 먹으면 좋다.
또한 무즙은 담을 삭여주는 거담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엿을 넣고 즙을 내서 먹으면 좋고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무를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폐물 제거작용, 소염작용, 이뇨작용이 있어서 혈압을 내려 주며,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어 담석증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본초강목" 등의 기록에는 무 생즙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면서 살결이 고와진다고 했다.
또 무즙은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가 하면 각혈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빈혈을 보한다고 했다.
생즙을 마시면 설사를 다스린다는 기록도 있다.
* 날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된다. *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술과 밀가루독을 잘 해독해 주며 가래를 잘 삭혀준다. * 당뇨와 이질의 치료에도 쓰이고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 비타민 C나 철, 식이 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 갈아먹을 때 비타민 C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므로 곧바로 식초에 넣으면 파괴되지 않고 매운 맛도 부드러워진다. * 아밀라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전분식품의 소화를 돕는다.
- 기침, 인후통 삶아서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다.
- 독감이나 감기에 걸릴 때 감기, 기침, 목 아플 때 아이들에게 항생제만 먹이지 말고 무조청을 아이들에게 주면 약효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한다.
- 관절염 무즙 무를 믹서에 갈아 즙을 낸 후 깨끗한 가제 수건을 준비해 무즙을 묻힌 다음
첫댓글 살며 살아가며필요한 민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