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108
오전에 #한살림줌명상 을 마치고 곧장 현미유에 양파를 볶다가 완숙토마토를 썰어넣고 달걀 한 개를 풀어넣고 냉동굴도 몇 개 넣고 뚜껑을 덮었습니다. 전기밥솥에서 하고 있는 잡곡밥을 기다릴 새가 없어 작은 햇반을 하나 넣고 볶아더니 근사한 #토마토리조또 가 되었습니다.
#한살림부산 엔 #동고동락 이라는 모임이 있는데요. 생산한 농산물이 갑자기 많아지면 동고동락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이 나누어서 그 물품을 구매해주는 모임입니다. 생산자님들 시름을 조금이라도 같이 나누자는 것이지요. 이번에 동고동락에 완숙토마토 6kg씩을 사달라는 공지가 떴어요. 매장에 가서 2kg씩 포장되어있는 토마토 세 박스를 사와서 경비실 아저씨 드시라고 한 박스 드리고는, 혼자 먹는 점심에 자주 토마토리조또를 만들어 먹습니다.
아무튼 한살림 이사회 가야하는 시간에 쫓겨 바쁘게 밥먹고, 이사회 참여하다가 옆에서 하는 몸살림 초급반 수업진행하다가 다시 이사회에 참여한 바쁜 날이었습니다. 경주에서 부산까지 몸살림 초급반 수업에 참여하는 연자언니 가족이 집에서 자란 모시로 만들었다며 모시떡을 주셔서, 순옥샘 정민샘한테 조금씩 나누어 드리고 집에 왔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코로나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우리 자신위해 할수있는 최상 마음가짐은 우리(만물도)가 천사임을 깨닫는 것 >
사진은 어제 지하철에 내려서 집으로 걸어오는 동안에 만난 #치자나무꽃 입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가까이 가서 서니 치자꽃 향기가 어찌나 좋은지 여고시절 하복 윗옷 호주머니에 꽃치자 꽃잎 하나 넣어 다니곤 하던 생각이 나더군요. 꼭두서니과 치자나무속 상록활엽관목입니다. 꽃말은 '한없는 즐거움, 세련, 청결, 우아, 아주 행복해' 이라는군요. '한없는 즐거움'으로 '아주 행복한 날' 보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