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의 의미를 담은 전용서체 무료 배포
- 창립 70주년 및 한국도로교통법 제정·시행에 따라 전용서체 개발
-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단 누리집을 통해 무료 배포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한국도로교통공단법 제정을 기념하며 교통안전의 의미를 담은 전용서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7월 31일 시행된 ‘한국도로교통공단법’에 따라 기관 상징(CI)을 변경하며 전용 서체를 함께 개발했다.
서체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영문 약칭인 ‘코로드(KOROAD)’로 이름이 지어졌으며 △KOROAD체 Bold(볼드) △KOROAD체 Medium(미디엄) △KOROAD체 Light(라이트)로 총 3종으로 제작됐다. 각 서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4자, 심볼 986자로 구성되어 있다.
공단의 전용 서체 3종은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도약의 표현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국민 교통안전을 위한 공단의 노력을 친근하게 전한다는 의미로 글자의 모서리 일부를 부드럽게 굴려서 표현했다. ㅇ(이응)의 형태는 신호등에서 영감을 얻어 정원형으로 디자인했다.
KOROAD체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누리집(www.koroad.or.kr, 공단소개-CI/캐릭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Windows OS)에서 문서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트루타입(TTF) 파일, 맥 운영체제(Mac OS) 및 그래픽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오픈타입(OTF) 파일 두 종류가 제공된다. 무료 배포 서체로 인쇄물, 광고물 등 상업적 용도로도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나, 서체를 판매하거나 왜곡, 변형하는 것은 금지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KOROAD체 개발 과정에서 서체가 실생활에서 많이 쓰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KOROAD체를 사용하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한 번씩 떠올려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