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점기에 우리 겨레말과 겨레 얼은 일본 식민지 국민교육으로 짓밟히고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광복 뒤에 조선어학회(한글학회)가 앞장서서 우리말을 도로 찾아 쓰자는 일을 하고 배움 책을 우리 말글로 만들었다. 그런데 일본 식민지 국민 교육을 착실하게 받은 이들이 우리말을 도로 찾아서 우리 글자인 한글로 쓰자는 것을 가로막았다. 일본말투에 일본 한자말을 한자로 쓰는 것에 길들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교수와 선생, 정치인과 공무원으로 이 나라 일을 하고 있어서 우리말을 한글로 적는 말글살이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제국 식민지에서 풀려나고 5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일본말투와 일본 한자말을 교과서와 공문서에 그대로 쓰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1997년에 이를 바로잡으려는 강연회를 열었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