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8년 연속 대형 산불 제로화 도전에 나서
- 오늘 읍·면·동장 등 참석 봄철 산불 예방 위한 긴급회의 가져
강릉시가 8년 연속 대형 산불 제로화를 위한 산불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시는 13일 오전 10시 2층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과 이·통장 등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본청 및 18개 읍면동에 산불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관련 기관과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진화 임차헬기 1대, 진화차 16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2명, 시청 특별진화대 55명을 편성해 초동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입산통제소 97개소, 감시초소 7개소, 무인감시카메라 8대, 읍면동 유급 감시원 190명, 이·통장, 부녀회, 읍면동 62개 지역수호단체를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산불 예방과 홍보, 산불의 사전 차단에 주력한다.
특히 산림과 직원으로 구성된 5개조 20명의 특별 순찰반을 편성, 주야간 관내 절대 산림보호구역인 경포대, 춘갑봉, 모산봉, 구정 솔향수목원, 지변 저수지 일원 등을 특별 순찰 중이다. 시는 또 34개소 1만3,773㏊의 산림을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통제 구역 무단 입산자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해 강력 처벌키로 했다.
김진팔 시 산림과장은 “단 한 건의 산불도 없는 청정 강릉을 만들기 위해 봄철 산불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