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아침 종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은 2일 언론 인터뷰에서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중수청 설치에 대해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은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정신의 파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단순히 검찰 조직이 아니라
70여 년 형사사법 시스템을 파괴하는 졸속 입법"이라며 "직을 걸어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면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덧붙혔습니다. 윤 총장이 중수청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공식입장을 자제해왔던 윤 총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며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공
식입장을 내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샅바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제3지대 후보로 단일화돼서는 서울시장 선거에 이길 수가 없다”며 “기호 4번으로 선거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싣고 안철수 대표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주장하기 위한
명분을 강화하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안철수 대표는 “2번이든 4번이든 야권 단일후보가 두 번째”라고 답
했습니다.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이 2030년까지 43조원을 투자해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
서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차, SK·한화·효성은 수소 생산,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제철 기술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후보는 △집값 연착륙 정책 필요. 강남·북에 반값아파트 후보지
3, 4곳 △중도층 표심 위해 민주당, ‘품 넓은 당’ 돼야 △차기 서울시장 도전 계획도 △서울 20대에 출발자
산 5000만 원 무이자 대출 △野 ‘K-주사기 비판’, 내용 모르니 그냥 공격 등 언급했습니다.
■열린 민주당의 김진애 의원이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
니다. 오는 8일로 예정된 의원직 사퇴 시한에 구애 받지 않겠다는 판단으로 본선도 아닌 경선에서 의원직
사퇴는 처음입니다. 단일화 배수진을 쳐서 향후 합당 논의 등에서 주도권 쥐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닫. 김의원의 사퇴로 부동산 투기로 말썽이 있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했습니다.
■정부는 19조5000억 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안 의결했습니다. 소상공인에 6조7000억, 저
소득층 가구 대학생 특별근로장학금 지급, 노점상·임시일용직 등 한계근로빈곤층 지원, 백신 구입비 등 방역
분야에 4조1000억 등에 재난지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재원은 국채 9.9조원을 발행해 충당하
기로 했는데 국가채무는 966조로 늘어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SNS에 “국가채무비율, 현 속
도라면 50%대까지 2~3년”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자영업자 현금 지원은 액수가 종전 1인당 100
만~300 만원에서 100만~5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대상 업소도 280만개에서 385만개로 확대됩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들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2만3000여 ㎡의 토지를 총 100억원가량에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10여 명이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일대에 100억 원대 규모의 토지를 사는 등 '사전투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시민단체는 감사원
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입니다.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4일 막을 올립니다. 올해 양회에서 중국은 사실상 코로나19와
의 전쟁에서 승리했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경제를 회복시켜가는 국가라는 점을 대내외에 선포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V자 반등을 위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지 주목됩
니다.
■프랑스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작용 발생 비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55%, 화이자
백신0.26%, 모더나 백신 0.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3개 백신 모두 1% 미만으로 모두 경
미한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른 이스라엘의 ‘백신 여권’(접종 증명서)의 명칭으로 그린
패스를 발행합니다. 그린패스를 받은 사람만 헬스클럽,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등 일상 복귀를 허
용됩니다. EU도 이달 말 법안 제출할 예정인데 국가간 여행도 허용한다고 합니다.
■중국이 코로나 감염여부를 항문 검사를 통해 실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항문에 면봉으로 검체
채취하는 방법인데 분변에 바이러스 더 오래 잔존 가능성에 근거해 베이징 등 일부지역에서 시행하고 있
습니다. 일본 등 각국에서 이같은 조치에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인은 방역요원 재취가 아
닌 간접 제출방식 적용’키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 사건 수사 중인 검찰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대해 2일 사
전구속영장 청구했습니다. 이 사건 관련해 검찰이 첫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인데 청와대 등 관계자에게 수
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수사는 공수처로 이첩하거나, 공수처가 사
건을 돌려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이 SNS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남관 차장검사 지시로 자신이 한
명숙 전 총리 사건서 직무 배제됐다고 밝혔으나 대검 측은 애초 임 연구관에게 사건을 배당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국채금리가 단기간에 급등해 불안감을 야기하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구체적인 대책 마련
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10년 만에 장기 금리를 내리고, 단기 금리는 올리는 공개시장
조작대책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후손 비하로 논란을 일으켰던 윤서인이 이번에는 3·1운동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뒤 페이스
북 계정이 정지 조처됐습니다. 윤서인은 "일본 순사보다 더 잔혹무도한 3.1운동 주최자들"이라는 글을 올렸
다 삭제했습니다.
■영국의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20여 명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20대 한국인이 재판이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실형 대신 사회봉사 36개월과 무급노동 220시간,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실명과 얼
굴 등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1.17% 올라 12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2·4대책 한
달 만에 2월 서울 아파트 값 평균 9억 첫 돌파했습니다.
#분야별 간추린 뉴스#
<정치 행정>
■윤석열, 강공모드 전환…'중수청 반대' 여론전 나서나
■윤석열 수사청 반발에 검찰 내부 "우리도 직을 걸 상황".
■청와대, 윤석열 반발에 "절차 따라 차분히 의견 내야".
■김진애 '마이웨이' 속 조정훈 '먹튀' 논란…꼬이는 與 단일화
■김종인 "제3지대로는 못이겨"…안철수 "무소속 박원순도 승리"
■이낙연 "민주당 시장돼야 가덕신공항 성공…8년내 완공"
■이낙연 울산 재보궐선거 필승 결의대회
■오거돈 일가족 운영 회사, 가덕도 신공항 수혜자 논란
■검찰, '김학의 사건' 차규근 출입국본부장 전격 구속영장
■침묵 깬 김진욱, '김학의 사건' 공수처로 이 이첩뜻 밝혀
■검찰, '김학의 과거사위 고소사건' 박준영 변호사 조사
■임은정 "한명숙 사건 감찰서 배제"…대검 "배당한 적 없다“
■법무부 "임은정 수사권 부여 적법 총장 지시 필요 없어".
■하태경 의원 "마린자이 시행사 국세청 직원에 불법 분양 의혹"
■검찰,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 사무실 압수수색
■역량 증명 강조한 국수본부장…경찰 향한 의구심 떨쳐낼까
■'우리도 붙는다'…4·7 재보선 기초단체장·지방의원 불꽃 대결
■홍준표, 나흘째 '이재명 인성' 공격…"상종못할 사람"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고주희, 산업정책비서관 이호준
■외교부 "정상적 외교소통은 이제 일본 몫"…대화 의지 강조
■"북한, 핵무기저장고 의심 '용덕동 핵시설' 은폐용 구조물 건설"
■정 총리, LH직원 투기 의혹에 칼 뽑아 “철저히 조사하라".
<코로나>
■오후 9시까지 408명, 어제보다 89명↑…3일 400명대 중후반
■동두천서 이틀간 105명 무더기 확진…90여명은 선제검사 외국인
■설연휴 직후 1주간 가족-지인모임 감염 237명…직전주 배 수준
■코로나19 국내 현황: 확진 90,372 (+344) 격리해제 81,338(+268)사망 1,606(+1)
■일본서 화이자백신 맞은 60대 여성 사망…부작용 여부 확인 안돼
■65세 이상 고령층도 AZ백신 접종하나…당국 "자료검토 뒤 결정"
■백신 이상반응 4건 신고, 누적 156건…'중증' 한 건도 없어
■요양병원 운영진 가족 백신 접종 의혹…동두천보건소 조사
■동두천서 이틀간 105명 무더기 확진…90여명은 선제검사 외국인
<경제>
■홍남기 "4차 지원금 3월 말부터 지급…신규대상자는 5월초까지"
■690만명에 최대 500만원· 일자리 27만개…19.5조 뿌린다
■정의선-최태원, 이번엔 '수소 동맹' 한국판 수소委 설립 추진
■현대차·SK·포스코·한화·효성, 수소경제에 43조원 투자
■정의선 "수소가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화폐'"…수소사업 가속
■볼보 "2030년까지 모든 차종 전기차 전환…내연기관 미래 없다"
■넥슨 "메이플 아이템 확률 추가 공개하겠다…변동확률 없어"
■'2·4대책에도'…2월 수도권 집값 상승률 12년 8개월래 최고
■현대차 아이오닉5 생산라인 투입 인원 놓고 노사 입장차
■쿠팡 美증시서 4조원 조달 목표…시장지배력 강화 노린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쟁'에 바이든 행정부 개입 요청
■네이버, '배민'에 투자한 350억이 3천602억으로…10배 '잭팟'
■ "하루에 책가방 800만원어치가"…연휴때 웃은 백화점·아웃렛
<사회>
■'광명 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LH 직원 12명 직무배제
■보안을 책임질 LH 직원이 땅투기를? 흔들리는 신도시 정책
■시흥 부동산업계 "LH 직원 매입 시기 토지 거래 거의 없던 때"
■정권 입맛 따라 바뀌는 초등교과서…교육부 불법까지 자행
■'입시비리 유죄' 정경심 항소심 오는 15일 시작
■숯 1천800t 보관 김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마포구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모자…경찰 경위 파악
■헬스장서 1억 든 금고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 구속
■'우후죽순 포트홀'…광주에서 하루 동안 100여건 타이어 파손
<국제>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329명…트럼프는 사위와 함께 이름 올려
■중국, 한국인은 '본인 직접 분변 채취' 방식 적용
■"나발니, 블라디미르주 교도소 수감…4대 '최악교도소' 중 하나"
■미얀마 경찰, 시위대에 또 실탄 발사 최소 3명 중상
■수치 측 "군부는 테러리스트…아세안, 군부와 거래 안돼"
■미얀마 사태논의 아세안 회의서 수치 석방 요구 잇따라
■'쏘지 말아주세요'…미얀마 무장경찰 앞에 무릎 꿇은 수녀
■램지어 논문 검토 의뢰받은 교수 "증거없고 기초적 오류"
■인도네시아 시나붕화산 5㎞ 화산재 기둥…므라피도 분화
■서울 2배 크기 초대형 빙산 남극서 분리…생태계 영향 주시
■"영국 대학서 20여차례 불법촬영한 한국 남학생 사회봉사 명령
<문화 스포츠>
■격리 중인 추신수 "힘든 결정이었지만, 한국 야구 위해 뛸 것"
■KB, PO 2차전서 신한은행 꺾고 3회 연속 여자농구 챔프전 진출
■'미나리' 윤여정 "멋진 주장 정이삭 감독과 다시 한번"
■칸의 혜성으로 등장한 정이삭, 14년 만에 골든글로브까지
■에이프릴 이나은 측 "학폭·합성사진 유포자 고소"
<주요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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