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IUU 어업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EU측 협조 당부

[수봉]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IUU 어업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EU측 협조 당부

1. 런던 개최 다자회의* 참석 후 브뤼셀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6.16(월)「로리 에반스(Lowri Evans)」EU 집행위 수산총국장 및「데이빗 오설리반(David O'Sullivan)」EU 대외관계청 사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IUU 어업 문제 등 한-EU간 현안 및 제반 지역ㆍ국제 이슈에 대해 협의하였다.
   * 6.12-13, 분쟁하 성폭력 방지를 위한 국제회의

2. 조 차관은 에반스 수산총국장을 면담하여 IUU 어업 문제와 관련 한-EU 수산당국이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최근 한-EU 수산당국간 협의(6.9-11, 서울) 결과에 대한 EU측 평가를 청취하였다. 

   ㅇ 아울러, 조 차관은 최근 우리가 취한 IUU 어업 근절 조치를 설명한 후, 우리 정부의 IUU 어업 근절 의지가 어느 때보다도 확고하다고 언급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불법어업국 지정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수산총국장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ㅇ 이에 대해 에반스 수산총국장은 한-EU 수산당국간에 과거와 달리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국이 IUU 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3. 조 차관은 오설리반 사무차관을 면담하여, 양측간 주요현안으로 대두된 불법어업국 지정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한-EU 양국관계를 관장하고 있는 대외관계청의 협력을 당부하였다.

   ㅇ 아울러, 양측은 기본협정과 FTA(2010년 서명)에 이어 최근 이루어진 ‘위기관리활동 기본참여협정’ 정식 서명(5.23)으로 한국이 EU와 정무, 경제, 안보 3대 분야에서 모두 기본 협력협정을 체결한 세계 유일의 국가가 되었음을 평가하였다.

   ㅇ 이외에도 조 차관과 오설리반 사무차관은 주요 국제문제와 관련하여, △동북아 정세,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한-EU간 전략적 공조를 글로벌 이슈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끝.

2014.07.16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