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까워지는데
詩/竹杷 車 連 錫
여름을 쫓는 빗방울 소리 잠을 깨운다
칙칙한 아침
비 맞은 물그릇이 함초롬히 쓸쓸하다
아직은 가을 소리 멀었는데
나뭇잎 살래살래 빗물 터는 소리
어제처럼 들리고
뜰앞에 심은 황기(皇耆)는 땅으로 머리를 박아
설익은 씨알이 버섯 피듯 우산을 편다.
가벼운 여름풀씨들
떼 지어 날아간 곳
가을은 저만치 쉬엄쉬엄 걸어서오는가
산고개 넘는 바람 비를 맞고 섰다.
토란대 우산잎에 구르다가 구슬 된 빗물
맞들다 기울어져 파랗게 쏟던 그리운 시절
파아란 하늘 가을빛 생각으로
추적추적 내리어 그리움을 보탠다.
첫댓글 오늘도 좋은 작품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감사합니다.행복과 삶의 큰 사랑이 가득한 좋은하루 보내세요 ^*^
서늘한 가을 바람은 일렁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시원한 물줄기가 마음을 맑게 하는 군요.. 아름답고 시원한 작품 음악과 감사히 즐감하였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날이되세요.
시원한 저 물가에서 좀 쉬었우면 좋은데 그래도 물결을 보니 시원한 바람이 나는것 같아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좋은 작품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고운글 아름다운 영상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