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정사 둘러보기
9. 석탑의 서쪽 영역 둘러보기 ③ 불교수행관과 문수선원 대강당의 영역 서쪽에는 불교수행관이 있다. 이곳은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명상, 힐링과 치유를 위해서 현 주지인 정념스님이 2012년에 완공한 건물이다. 지상에는 월정사의 달을 상징하는 제월당霽月堂·지월당指月堂·토월당吐月堂·함월당含 月堂이 있다. 뜻으로 풀이하자면 ‘비개인 구름 뒤에서 드러나는 달’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그리고 ‘달을 토해낸다’는 뜻과 ‘달을 머금는다’는 의미이다. 달을 가지고 만들어낸 달씨리즈의 용어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불교수행관의 위쪽 공간은, 템플스테이 및 산사를 찾는 이들의 고즈넉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수행과 관련된 문수선원文殊禪院이 위치한다. 이곳은 단기출가와 수련대회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보다 전문적인 공간이다. 단기출가는 1달 동안 출가해서 수행자의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이 문수선원에서는 2013년 플럼빌리지의 세계적인 수행지도자 틱낫한스님이 머물면서 4박 5일간의 명상지도를 해주시기도 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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