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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관한 시 모음> 오상순의 '추석' 외 >
추석
추석이 임박해 오나이다
어머니!
그윽한 저----
비밀의 나라에서
걸어오시는 어머니의
고운 발자국소리
멀리서 어렴풋이
들리는 듯 하오이다.
(오상순·시인, 1894-1963)
한가위
미루나무 가지 끝에
초승달 하나
걸어 놓고
열사흘
시름시름
밤을 앓던
기다림을
올올이
풀어 내리어
등을 켜는 보름달.
(공재동·시인, 1949-)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에 푸른 풋콩 말아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아 오고
뒷산에서 노루들이 좋아 울었네.
"저 달빛엔 꽃가지도 휘이겠구나!"
달 보시고 어머니가 한마디하면
대수풀에 올빼미도 덩달아 웃고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서정주·시인, 1915-2000)
송편
보송보송한 쌀가루로
하얀 달을 빚는다.
한가위 보름달을 빚는다.
풍년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하늘신께 땅신께
고수레
고수레―하고
햇솔잎에 자르르 쪄낸
달을 먹는다.
쫄깃쫄깃한
하얀
보름달을 먹는다.
(최병엽·시인)
추석 날 아침에
고향의 인정이
밤나무의 추억처럼
익어갑니다
어머님은
송편을 빚고
가을을 그릇에 담아
이웃과 동네에
꽃잎으로 돌리셨지
대추보다 붉은
감나무잎이
어머니의
추억처럼
허공에
지고 있다
(황금찬·시인, 1918-)
밤
할아버지 산소 가는 길
밤나무 밑에는
알밤도 송이밤도
소도록이 떨어져 있다
밤송이를 까면
밤 하나하나에도
다 앉음앉음이 있어
쭉정밤 회오리밤 쌍동밤
생애의 모습 저마다 또렷하다
한가위 보름달을
손전등 삼아
하느님도
내 생애의 껍질을 까고 있다
(오탁번·시인, 1943-)
한가위
어머니,
오늘은
당신의 치마폭에서
달이 뜨는 날입니다
아스라한 황톳길을 돌아
대 바람에 실려온
길 잃은 별들도
툇마루에 부서지는
그런 날입니다
밀랍처럼 곱기만 한 햇살과
저렇듯 해산달이 부푼 것도
당신이 살점 떼어 내건
등불인 까닭입니다
새벽이슬 따 담은
정한수 한 사발로도
차례 상은 그저
경건한 풍요로움입니다
돌탑을 쌓듯
깊게 패인 이랑마다
일흔 해 서리꽃 피워내신
신앙 같은 어머니,
(최광림·시인)
추석 지나 저녁때
남의 집 추녀 밑에
주저앉아 생각는다
날 저물 때까지
그때는 할머니가 옆에
계셨는데
어머니도 계셨는데
어머니래도 젊고 이쁜
어머니가 계셨는데
그때는 내가 바라보는
흰 구름은 눈부셨는데
풀잎에 부서지는 바람은
속살이 파랗게
떨리기도 했는데
사람 많이 다니지 않는
골목길에 주저앉아 생각는다
달 떠 올 때까지.
(나태주·시인, 1945-)
달빛기도 - 한가위에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이해인·수녀, 1945-)
추석 달을 보며
그대 안에는
아무래도 옛날 우리 어머니가
장독대에 떠놓았던 정한수 속의
그 맑은 신이 살고 있나 보다.
지난 여름 모진 홍수와
지난 봄의 온갖 가시덤불 속에서도
솔 향내 푸르게 배인 송편으로
떠올랐구나.
사발마다 가득히 채운 향기
손바닥이 닳도록
빌고 또 빌던 말씀
참으로 옥양목같이 희고 맑은
우리들의 살결로 살아났구나.
모든 산맥이 조용히 힘줄을 세우는
오늘은 한가윗날.
헤어져 그리운 얼굴들 곁으로
가을처럼 곱게 다가서고 싶다.
가혹한 짐승의 소리로
녹슨 양철처럼 구겨 버린
북쪽의 달, 남쪽의 달
이제는 제발
크고 둥근 하나로 띄워 놓고
나의 추석 달은
백동전 같이 눈부신 이마를 번쩍이며
밤 깊도록 그리운 얘기를 나누고 싶다.
(문정희·시인, 1947-)
고유의 명절 한가위
동심의 그리운 시절
철없이 명절 되면
새옷 사 주지 않을까
냉가슴 앓던 그리움
새록새록
피어나는 까닭은
세월 흐른 탓이겠지
디딤 방앗간 분주하고
불린 쌀 소쿠리에 담아
아낙 머리 위에 얹고
동네방네 시끌벅적
잔치 분위기 된 추석명절이었다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산과 들녘의 풍경
땀 흘린 보람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
장작불 지피고
솥뚜껑 위 지짐 부치는 냄새
채반 위 가지런히 장식해 낸다
(전영애·시인, 1954-)
팔월 한가위
길가에 풀어놓은
코스모스 반가이 영접하고
황금물결 일렁이는
가을의 들녘을 바라보며
그리움과 설레임이
밀물처럼 달려오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한동안 뜸했던
친구와 친지, 친척 만나보고
모두가 어우러져
까르르 웃음 짓는 희망과 기쁨이
깃발처럼 펄럭이는
그런 날이었으면 합니다
꽉 찬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인심과 인정이 샘솟아
고향길이 아무리 멀고 힘들지라도
슬며시 옛 추억과 동심을 불러내어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 수 있는 의미 있고 소중한
팔월 한가위이었으면 합니다
(반기룡·시인, )
산골 이발소
팔십 년 묵은 감나무 아래
통나무 의자를 놓고
머리를 깎습니다.
이빨 빠진 기계가 지나간 뒤
더벅머리 깎이는 아이들의 머리는
뒷산에 떨어지는 알밤처럼
여물었습니다.
껄밤송이 같은 아이들이
주머니엔 알밤이 가득
땡감을 깨물면서 머리 깎으러
모여옵니다.
달은 매일 밤 통통 여물어 가고
내일은 추석.
감은 햇볕에 데어 붉었습니다.
밤은 기쁨에 겨워
가슴을 헤치고 여물었습니다.
노란 감나무잎 날리는 바람은
시원해 좋은데,
들지 않는 기계를 놀리느라고
아저씨 이마는 땀방울이
송알송알 열립니다.
깎은 아이 웃고,
깎는 아이 눈물 짜고,
내일은 추석.
오랜만에 부산한 산골 이발소엔
여무는 가을 하늘이
한아름 다가옵니다.
(이범노·시인,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도시의 추석
여기서 30년 살았으니
이제 여기가 고향이제!
하던 김씨도
고향 찾아 떠났다
집 팔고 논 팔고
광 속의 종자씨까지 모조리 훑어왔다던
이씨도
홀린 듯 훌훌 나섰다
다 떠나버려
졸지에 유령의 城이 된 도시
그간
욕심이 너무 컸던 거야!
너무 메마르게 대했어!
사치심과 이기심만 가르친 꼴이지...
회한이 번지는
회색 지붕 위엔
달마저
어느 놈이 챙겨 가버리고 없다.
(정소슬·시인, 1957-)
추석 무렵 / 김남주
반짝반짝 하늘이 눈을 뜨기 시작하는 초저녁
나는 자식놈을 데불고 고향의 들길을 걷고 있었다.//
아빠 아빠 우리는 고추로 쉬하는데
여자들은 엉뎅이로 하지? //
이제 갓 네 살 먹은 아이가 하는 말을 어이없이 듣고 나서
나는 야릇한 예감이 들어 주위를 한번 쓰윽 훑어보았다. 저만큼 고추밭에서
아낙 셋이 하얗게 엉덩이를 까놓고 천연스럽게 뒤를 보고 있었다. //
무슨 생각이 들어서 그랬는지
산마루에 걸린 초승달이 입이 귀 밑까지 째지도록 웃고 있었다.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 / 서정주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 푸른 풋콩 말아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어 오고
뒷산에서 노루들이 좋아 울었네//
"저 달빛에 꽃가지도 휘이겠구나!"
달 보시고 어머니가 한마디 하면
대수풀에 올빼미도 덩달어 웃고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秋夕 / 서정주
대추 물들이는 햇볕에
눈맞추어 두었던
그대 눈썹.//
고향 떠나 올 때
가슴에 꾸리고 왔던 그대 눈썹. //
열두 자루 匕首 밑에
숨기어져
살던 눈썹.//
匕首들 다 녹슬어
시궁창에
버리던 날,//
삼시 세끼 굶은 날에
역력하던
너의 눈썹.//
안심찮아
먼 山 바위에
박아 넣어두었더니 //
달아 달아 밝은 달아.
秋夕이라
밝은 달아.//
너 어느 골방에서
한잠도 안 자고 앉았다가
그 눈섭 꺼내 들고
기왓장 넘어 오는고.
추석 / 이병초
굵은 철사로 테를 동여맨 떡시루
어매는 무를 둥글납작하게 썰어 시루구멍을 막는다
쌀가루 한 둘금 그 위에 호박고지를 깔고
쌀가루 한 둘금 그 위에 통팥 뿌리고
쌀가루 한 둘금 그 위에 낸내 묻은 감 껍질 구겨넣고
쌀가루 한 둘금 그 위에
자식들 추석옷도 못 사준 속 썩는 쑥 냄새 고르고
추석 장만한다고 며칠째 진이 빠진 어매
큰집 정짓문께 얼쩡거린다고 부지깽이 내두르던 어매
목 당그래질 해대는 것이 무지개떡 쇠머리찰떡만은 아닌지
쌀가루 이겨 붙인 시루뽄이 자꾸 떨어지는지
타닥거리며 타오르는 불길 앞에서 어매는
부지깽이 만지작거리며 꾸벅꾸벅 존다
추석무렵 / 맹문재
흙냄새 나는 나의 사투리가 열무 맛처럼 담백했다
잘 익은 호박 같은 빛깔을 내었고
벼 냄새처럼 새뜻했다
우시장에 모인 아버지들의 텁텁한 안부인사 같았고
돈이 든 지갑처럼 든든했다 //
빨래줄에 널린 빨래처럼 평안한 나의 사투리에는
혁대가 필요하지 않았다
호치키스로 철하지 않아도 되었고
일기예보에 귀 기울일 필요가 없었다//
나의 사투리에서 흙냄새가 나던 날들의 추석 무렵
시내버스 운전사의 어깨가 넉넉했다
구멍가게의 할머니 얼굴이 사과처럼 밝았다
이발사의 가위질 소리가 숭늉처럼 구수했다
신문대금 수금원의 눈빛이 착했다
秋夕 / 장철문
저 둥글고 빛나는 것이 떨어지지 않고
하늘에 떠 있다
그날 저녁 내가
할머니의 수제비 반죽을 집어던진 것이 그만
저 먼 곳에 가서 빛을 얻은 것이다
저 크고 희게 빛나는 것이
딸아이를 향해 자꾸 수제비를 빚어 던진다
가배절(嘉俳節) / 심훈
팔이 굽지 않았으니 더덩실 춤도 못추며
다리 못펴 병신(病身) 아니니 가로 세로 뛰진들 못하랴
벼 이삭은 고개 숙여 벌판에 금(金)물결이 일고
달빛은 초가(草家)집 용마루를 어루만지는 이 밤에 ㅡ//
뒷동산에 솔잎 따서 송편을 찌고
아랫목에 신청주(新淸酒) 익어선 밥풀이 동동
내 고향(故鄕)의 추석(秋夕)도 그 옛날엔 풍성(豊盛)했다네 //
기쁨에 넘쳐 동네방네 모여드는 그날이 오면
기저귀로 고깔 쓰고 무등서지 않으리
쓰레받기로 꽹가리치며 미쳐나지 않으리
오오 명절(名節)이 그립구나! 단 하루의 경절(慶節)이 가지고 싶구나!
嘉俳節 / 유치환
하늘은 높으고 기운(氣運)은 맑고
산과 들에는 풍요한 오곡의 모개
신농(神農)의 예지와 근로의 축복이
땅에 팽배한 이 호시절 ㅡ
오늘 하로를 즐겁게 서로 인사하고
다 같이 모혀서 거륵한 축제를 드려라
올벼는 베여다 술을 담어 비지고
해콩 해수수론 찧어서 떡을 짓고
장정들은 한 해 들에서 다듬은 무쇠다리를
자랑하야 씨름판으로 거지고 나오게
장기를 끄른 황소는 몰아다 뿔싸홈을 붙혀라
새옷자락을 부시시거리며 선산(先山)에 절하는
삼간 마음성들 솔밭새에 흩어?도다
팔월 한가위 / 반기룡
길가에 풀어놓은
코스모스 반가이 영접하고
황금물결 일렁이는
가을의 들녘을 바라보며
그리움과 설레임이
밀물처럼 달려오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한동안 뜸했던
친구와 친지, 친척 만나보고
모두가 어우러져
까르르 웃음 짓는 희망과 기쁨이
깃발처럼 펄럭이는
그런 날이었으면 합니다//
꽉 찬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인심과 인정이 샘솟아
고향길이 아무리 멀고 힘들지라도
슬며시 옛 추억과 동심을 불러내어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 수 있는 의미있고 소중한
팔월 한가위이었으면 합니다
한가위엔 연어가 된다 / 이승복
백여폭 병풍으로 산들이
둘러리서고 꽹과리 장구의
신명난 굿패 장단에 웃음꽃
피우며 손들을 잡았다
한가위 만월을 감나무 가지에
걸어놓고 일상 등짐을 벗고서
놀았던 춤사위, 신명난 어깨춤으로
더덩실 춤을 춘다//
고향이 타향이 된 이들이
고향이 객지가 된 이들이
한가위엔 연어가 되어서
한 옛날 맴돌던 언저리서
술잔에 푸념을 타 마시며
거푸 잔을 돌린다
어색한 서울 말투가 낯설게
톡톡 튄다 '치워라귀간지럽다'
잊을 만 하면 불나비 되어
고향지기를 찾아와 몸을 태운다
재가 되는 몸들이 벌겋게 변하다가
달빛 흠뻑 먹어 하얗게 익어간다 //
고향을 떠난 이는
외톨로 떠돌아 외롭고
남은 이는 다 떠나서 서럽단다
정들면 어디든 고향이라지만
미물도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데
못내 가슴에 고향을 키우는 은빛 연어도
선영하(先瑩下) 어버이 발끝에 앉아
고향을 가슴에 심는다
눈에다 고향을 담는다
추석 / 유용주
빈집 뒤 대밭 못미처
봐주는 사람 없는 채마밭 가
감나무 몇 그루 찢어지게 열렸다
숨막히게 매달리고 싶었던 여름과
악착같이 꽃피우고 싶었던 지난 봄날들이
대나무 받침대 세울 정도로 열매 맺었다
뺨에 붙은 밥풀을 뜯어먹으며
괴로워했던 흥보의 마음,
너무 많은 열매는 가지를 위태롭게 한다
그러나 거적때기 밤이슬 맞으며
틈나는 대로 아내는 꽃을 피우고 싶어했다
소슬한 바람에도 그만 거둬 먹이지 못해
객지로 내보낸 자식들을 생각하면
이까짓 뺨 서너 대쯤이야
밥풀이나 더 붙어 있었으면
중 제 머리 못 깎아
쑥대궁 잡풀 듬성한 무덤 주위로
고추잠자리 한세상 걸머지고 넘나드는데
저기, 자식들 돌아온다
낡은 봉고차 기우뚱기우뚱
비누 참치 선물세트 주렁주렁 들고서
섬진강 17 -동구 / 김용택
추석에 내려왔다
추수 끝내고 서울 가는 아우야
동구 단풍 물든 정자나무 아래
ㅡ 차비나 혀라
ㅡ 있어요 어머니
철 지난 옷 속에서
꼬깃꼬깃 몇푼 쥐여주는
소나무 껍질 같은 어머니 손길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고
고개 숙여 텅 빈 들길
터벅터벅 걸어가는 아우야
서울길 삼등열차
동구 정자나무 잎 바람에 날리는
쓸쓸한 고향 마을
어머니 모습 스치는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어머니 어머니 부를 아우야
찬서리 내린 겨울 아침
손에 쩍쩍 달라붙는 철근을 일으키며
공사판 모닥불 가에 몸 돌리며 앉아 불을 쬐니
팔리지 않고 서 있던 앞산 붉은 감들이
눈에 선하다고
불길 속에 선하다고
고향 마을 떠나올 때
어여 가 어여 가 어머니 손길이랑
눈에 선하다고
강 건너 콩동이랑
들판 나락가마니랑
누가 다 져날랐는지요 아버님
불효자식 올림이라고
불효자식 올림이라고
너는 편지를 쓸 것이다
八月十五夜 - 추석날 밤 / 李荇
平生交舊盡凋零 - 평생교구진조령 - 평생 사귄 벗들은 먼저 세상을 떠났고
白髮相看影與形 - 백발상간영여형 - 흰머리의 몸과 그림자만 서로 바라보네
正是高樓明月夜 - 정시고루명월야 - 높은 누대에 달 밝은 이런 밤이면
笛聲凄斷不堪聽 - 적성처단불감청 - 피리 소리 처량하여 차마 듣기 어렵네
첫댓글 선생님 좋은시 감사합니다겁고 넉넉한 되십시요
가족과함께
선생님 자주 좋은 작품 올리신다고 수고 많으세요.처럼 풍성한 되시고 가득한 보내시며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댁내 평안하시고
보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웃음
행복충전 기쁨만땅
채워시길 바랍니다
추석을 상기시키는 고운시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날이되세요.
추석에 관한 좋은詩들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