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GERMAN TIGER-I ' Ver. MID" #13287 [1/35th ACADEMY MADE IN KOREA] PT3

[mirageknight [왕성국]]

PT2에 이어

[포탑인 S런너에 더불어 P 런너는 수정된 만텔과 88밀리 포 그리고 엔진그릴을 새로운 금형으로 파서 넣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정된 부품중 하나인 엔진그릴 역시 나이스하게 잘 뽑혀나왓습니다.]

[만텔부분도 수정되어 나왔습니다. 가운데 6개의 볼트가 아주 선명합니다.]

[만텔과 더불어 88밀리 포 부품도 새롭게 설계되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구 제품의 경우 오래된 타미야 제품을 카피한지라 사이즈도 작고 볼륨감이 떨어졌죠..]

[새롭게 만들어진 머블브레이크 재현은 일품중 일품!!]

[이건 로프 고리인데 불필요부품으로 나와 있는것으로 봐 다른 제품을 구성중인듯.. 설마 전기형? 도 준비중인가..? 불가능한것도 아는것이 중기형과 전기형은 엔진그릴과 머플러형태 (전기형은 도하를 위한 스노클이 장착가능 중기형부터는 페지..) 만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새롭게 만들어진 포타부품을 이용 전기형 제품을 출시할수 있습니다]

[요즘 에칭작업을 죽어라 해서 그런지 플라스틱 부품으로 재현된 나비볼트를 보니 그렇게 반가울수 없네요.. 사실 타미야나 아카데미든 금형기술이 우수한 업체는 굳이 에칭을 쓸 필요도 없이 이처럼 멋진 디테일을 가진 작은부품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에칭남발하는 모 업체하곤..]

[구제품에서 유용한 런너가 하나 더 있습니다. ]

[여기에는 전차병 인형을 쓸수 있는데 당대 국내 최고의 인형 전문 모델러였던 박기갑씨가 제작한 독일 전차병 인형이 들어있습니다.]

[복장이나 주름재현이 당시에는 유일하게 국내에서 순수 개발된 독일 전차병 인형이라는데 의의가 있지만 요즘 엄청나게 잘나오는 미니아트 제품들에 비하면 역시나.. 엉성합니다.]

[특히 얼굴의 경우 머리가 너무 크고 표정도 좀..]

[ 이 런너에서 유일하게 사용가능한것은 스페어 궤도와 더불어 중기형 티거의 특징인 대공기관총인 MG34 와 마운트 부품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5) 기타 부품들

[추가적으로 들어있는 포리캡 물론 휠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에칭부품으로 엔진그릴과 찌메릿 코팅 재현 툴이 들어있습니다.]

[티거 제품에서 있으면 꽤 유용한게 바로 엔진그릴인데 이 부품만큼 플라스틱만으로 재현하기에 한계가 있고 에칭으로 재현하는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에칭으로 재현된 엔진그릴은 형태만 에칭으로 나온 중국산과는 달리 얆고 디테일하게 잘 나왔습니다. 서비스로 MG 34 기관총의 대공 조준장치도 에칭으로 들어있습니다.]

[티거중기형은 시기적으로 1942~44년동안 사용되었으므로 하나같이 찌메리트 코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티거중기형이 어려운 제품으로 여겨지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런 찌메릿 코팅을 제품에 새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요즘은 아예 찌메릿코팅을 금형상으로 재현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기도 하지만 문제는 가격 무려 7만원대 이다 결국 퍼티와 이런툴을 이용 찍어주는게 그나마 제일 낫다는것..]

흡착지뢰

목차

1. 개요

1.1. 등장 배경

1.2. 문제점과 대응책

1.3. 아류작

1.4. 미디어에서의 흡착지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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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 2차세계대전시의 나치 독일군 보병무기
개인화기	소총	볼트액션 소총	Kar98k, VG98
		반자동 소총	G41, G43, VG 1-5
		자동소총	FG42
		돌격소총	StG44
	기관단총		MP18, MP38, MP40, MP41, EMP44, MP3008
	권총		루거 P-08, 발터 P38, 발터 PPK, 마우저 C96, 마우저 HSc
지원화기	기관총		MG08, MG30, MG26(t), MG34, MG42
	대전차 화기		판처파우스트, 판처슈렉, 돌격권총, 흡착지뢰
	화염방사기		플라멘베르퍼 35, 플라멘베르퍼 41
	맨패즈		플리거파우스트

Hafthohlladung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이 사용한 대전차병기. 성형작약탄을 자석을 이용해서 전차 장갑 표면에 붙인 후 신관을 작동시키면 몇 초후에 폭발해서 전차를 잡아주는 무기다. 위력은 확실해서 붙이기만 하면 당시의 모든 전차를 일격에 잡을 수 있었지만 문제는 흡착지뢰를 손에 들고 전차에 접근해서 직접 붙여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무기는 전차나 장갑차등 장갑차량을 상대하는 무기지, 대인용 무기가 아니다. 후속무기인 판처파우스트나 판처슈렉과는 달리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며, 건물같은 곳에는 부착이 안된다 물론 부착만 안될뿐이다. 그래서 보병을 잡겠다고 이녀석을 쓰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이다.물론 그 보병 몸에 큰 자석이 있다면 쓸수 있다 차라리 그런 목적에는 묶어놓고 쓸게아니면 수류탄을 쓰면 된다.하지만 고문용으로 사용한다면? 게임에서 나오는 것을 현실로 착각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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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등장 배경

이렇게 독일군답지 않게 일본군처럼 보병이 전차에게 돌격하게 만드는 무기를 사용한 이유는 강력한 소련군 전차에 맞서서 싸울 대응책이 부족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독소전쟁 초기에 독일군은 파죽지세로 진격해 나갔지만, 오래지 않아 T-34나 KV-1, KV-2과 같은 무시무시한 소련군 전차들에 부딪친다. 처음에는 대전차포나 전차로 맞섰지만.

"괜찮아. 튕겨냈다!"

이렇게 되자 독일군은 경악했고, 그야말로 모든 수단을 다 써서 소련군 전차를 공격하기 시작했다.[1] 아래에 나온 무기는 그 중 일부다.

• 대전차 수류탄 - 전차를 잡는 전용 수류탄으로, 기존 수류탄보다 더 크다. 성형작약탄(대전차고폭탄)을 집어넣고 뒷부분에 날개를 단 것도 존재하는데, 탄두가 먼저 전차에 닿아야 성형작약탄(대전차고폭탄)이 전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어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컴퍼니오브히어로즈의 판엘 대진지 수류탄
  단 공통적으로 대전차 수류탄은 매우 무겁고 던지기에 불편한데다가 결정적으로 충격신관을 쓰기 때문에 안전핀을 뺀 후에는 살짝 떨어뜨리거나 뭔가에 잘못 부딪히면 그대로 폭발하는 위험천만한 물건이므로 숙련자가 아니라면 이 물건을 드는 순간 자살에 팀킬 확정.
  
  
• 집속수류탄 - 막대형 수류탄의 탄두 7개를 묶어서 만든 무기이다. 장갑이 얇은 전차 뒷부분에 놓고 터뜨리면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었다.
  문제는 안 그래도 던지기엔 너무 무거운 집속 수류탄을 어떻게 전차의 뒷부분에 던지느냐 하는 것인데... 대부분은 던지지 못하고 전차에 근접한 다음 전차의 뒷부분에 살짝 올려놓고 튀는 방식을 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동안 전차가 가만히 있을 것인가도 문제고, 독일의 방망이 수류탄은 안전레버가 없어 안전핀을 뽑는 순간 그대로 발화 시작인 녀석이라 재수 없으면 달려가다가 폭사하는 문제점이 있다.
  참고로 연합군이 쓰는 일반적인 수류탄은 탄체가 두껍기 때문에 집속 수류탄으로 만들면 연쇄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의 수류탄만 터지고, 나머지 수류탄은 사방으로 튕기면서 날라간 후 터지기 때문에 잡으라는 전차는 안잡고 시전자를 포함한 근처의 아군 보병이나 잡는 팀킬무기가 되므로 집속 수류탄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 대전차 지뢰 - 당연히 써야지! 단 이 짓을 하려면 지뢰의 측면부에 수류탄용 신관을 꼽은 다음, 무거운 지뢰를 들고 전력으로 전차에 접근해서 신관을 작동시킨다음 전차의 취약부위인 바닥이나 포탑과 차체 사이에 지뢰를 밀어넣은 후 전력으로 튀는 용자짓을 해야 한다. 당연히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다.
  
  
• 88mm 대공포 - 대공포로 전차를 쏘는 것은 반칙이지만, 대전차포에도 안 부서지는 전차도 반칙 애초에 전쟁에 반칙이 어딨어 급하니까 썼다. 철갑탄만 있으면 KV-1이라도 2000m 거리에서 격파할 수 있으며, 보통 포탄으로도 T-34를 잡을 수 있는 유용한 무기였다. 그런데 수가 적은데다가 크고 무겁고, 게다가 견인식이라 방열하다가 역습당하기 딱 좋다는 것이 문제.
  
  

이외에도 많지만, 이 과정에서 중요한 대전차 무기로 쓰인 것이 바로 흡착지뢰이다. 자석을 아래에 붙인 성형작약탄(대전차고폭탄)으로, 이것을 적 전차에 붙이고 발화시키면 일정 시간 후에 폭발, 적 전차를 파괴하는 것이다. 99식 파갑폭뢰와 비슷하지만, 그래도 이쪽의 경우에는 신관이 독일제이고 성형작약탄(대전차고폭탄)을 사용하며, 아래에 붙은 자석 때문에 적당한 폭발거리도 확보되므로 관통력도 강해서 훨씬 믿을 만 했다. 후기형은 180mm의 관통력을 가진다. 같은 걸 만들어도 확연히 다른 독일과 일본 무슨 난이도가 서커스 묘기수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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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문제점과 대응책

 

그러나 적 전차에 직접 부착해야 하므로 사용 자체가 매우 어렵다. 당장 전차에 성공적으로 근접하는 보병 자체가 훌륭한 엘리트 보병이다. 그 이유는 접근하는 동안 적병이나 적 전차가 가만히 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나마 대전차지뢰를 전차에 직접 투척하거나 취약부위에 들이미는 것보단 쉬울 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명백하다. 물론 시가전에서는 전차의 이동속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갑툭튀해서 부착후 튀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난이도가 낮아지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특수한 상황이니 일반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래서 독일도 판쩌파우스트 같은 강력한 대전차병기가 나온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만, 종전 때까지 종종 사용되기도 했다. 일단 급한 상황에선 뭐라도 써야 하니까.

그리고 이 무기로 재미를 본 독일군은 "연합군이 이런 무기를 쓰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하게 되고, 그걸 막으려고 독일 전차에 치머리트[2] 코팅을 하게 된다. 철의 자성을 줄이는 특수 시멘트를 전차 위에 발라 흡착지뢰가 전차에 붙지 못하게 한 것. 치머리트라는 이름은 이 코팅을 개발한 화학 공장 치머 주식회사(Chemische Werke Zimmer AG)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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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의 연합군은 이딴거 안썼다. [3]

당연한 일이지만 연합군은 일단 전차와 대전차포가 충분하며, 특히 미군은 셔먼으로 잠깐 레이드좀 뛰다가 밀린다 싶으면 공군 때리면 끝이다. 게다가 알보병이 독일 전차를 만나는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연합군 병사는 바주카와 같은 크고 알흠다운 대전차 무기를 이미 가지고 있으므로 굳이 목숨걸고 전차에 닥돌할 상황이 거의 없다는 것. 일본군이라면 가능하다.

사실 독일처럼 전차에 근접할 능력이 있는 우수한 보병을 흡착지뢰같이 열악한 무기를 지급해서 무모하게 소모시키는 것이 바보다. 물론 일본군이라면... 뭐 자돌폭뢰처럼 사용자가 100% 사망하면서 위력도 그리 좋지 못한 무기를 지급하는 일본군보다는 낫겠지만.

그래서 치머리트 코팅은 쓸데없이 특수 시멘트라는 중요한 자원을 소모하면서 전차의 중량이나 늘리고 작업 시간이나 날려먹는 것으로 판단되어 1945년 초에는 다시 폐지된다. 그래서 이 코팅의 존재 의의는 모델러를 엿먹이는 데 있다는 블랙유머가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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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류작

만약 이 무기가 자살특공대가 더럽게 많은 일본에 수출되어 태평양에 뿌려지게되었다면 셔먼은 론슨라이터가 되었을 것으로 예측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다. 안그래도 독일군이 이런 종류의 보병용 대전차무기를 설계도까지 잠수함으로 일본에게 넘겼는데, 그들이 이런 것을 보고 만든 무기가 바로 자돌폭뢰이기 때문이다.

자돌폭뢰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흡착지뢰와 구조는 같으나, 강력한 자석을 대량생산할 능력이 없어서 자석이 사라지고, 제대로 된 지연신관도 만들 능력이 떨어지니 발화즉시 폭발하는 신관을 사용한 탓에 이걸 쓰면 100% 시전자는 죽음이 확정된다. 그래서 그나마 전차와 거리를 두라고 긴 작대기를 써서 전차에 가져다 대는 방법을 썼는데, 강력한 폭탄이 고작 2m 정도에서 터진다고 시전자가 무사할 리가 없는데다가 그나마 휴대성까지 나락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그나마 초기형은 흡착지뢰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지만, 후기형은 위력까지 고작 장갑판 60mm 관통으로 약화되었으니... 한마디로 말해서 베끼는 것도 베끼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선례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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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미디어에서의 흡착지뢰

영화 스탈린그라드에서 형벌 부대에 구금된 폰 비츨란트 소위와 그의 소대원들이 접근하는 소련군 T-34 전차 부대를 막기 위해 사용한다. 대원들은 전차가 접근하기 전에 땅을 파고 숨어 있다가 전차가 지나가자 개인호에서 빠져나와 전차의 뒷부분에 흡착지뢰를 붙여 전차를 파괴한다.

레드 오케스트라 에서 독일군의 대전차 수류탄으로 나온다. 수류탄이라니?

커맨드 앤 컨커 레니게이드에서는 핫와이어와 기술자,즉 고급 엔지니어(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가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c4처럼 건물 뿐만 아니라 적 차량에 붙일수도 있는데, c4와 달리 적군이 근접하면 자동 폭발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는 자석은 아니지만 군용양말에 폭탄을 넣고 끈끈이를 묻혀 독일군 탱크 캐터필러를 고자로 만드는 모양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 Air Borne Creed 에서 진짜 흡착지뢰를 노획해서 적 전차에 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정말 전차에 딱 달라 붙는다. 근데 정작 위치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곳 이로볼때 연합군이 흡착지뢰를 이용하긴 한것으로 볼수있다.

워록에서는 중화기병이 대전차 지뢰를 들고 나온다. 단 땅에 뿌려놓은 지뢰를 얼쑤~ 하고 적 차량이 밟아줄 가능성은 극히 드물므로 주로 적 차량까지 초접근해서 던지는 식으로 운용하게 된다. 물론 적 탱크는 개발살이나지만 그 폭발에 휘말려야할 중화기병은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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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실 이미 서부 전선에서부터 독일군은 마땅한 대전차포가 없었다. (...) 당시 쓰던 대전차포는 정말 라이트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전쟁 초기 때 부터 문제를 앉고 있던 물건이다. 끌고다니기 귀찮다고 안 만든것 같다. 이런식으로 분명 독일이라면 만들 수 있을 법함에도 못 만든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반자동 소총도 그렇다. 정작 만들고나니 StG44가 나와서 낙동강 오리알이 된게 또 함정인 G43
• [2] Zimmerit, 흔히 찌메리트로 알려져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상 치머리트/tsímɐrit/가 정확하다.
• [3] 물론 일부가 제한적으로 운용됐다
• [4] 그래도 최근에는 이 치머리트 코팅을 좀 더 쉽게 해주는 일종의 빗(...)이나 롤러(이건 실물에서 코팅을 새기는 방법과 이론적으로는 같은 방법이다), 또는 아예 표면에 붙이는 개라지 킷 같은 것들도 시중에 나와있어서 그나마 조금은 덜한 편. 그 전에는 끝이 날카로운 마이너스 드라이버나 아트 나이프 등으로 촘촘하게 꾹꾹 눌러 찍어야 했다. 퍼티를 빵에 잼 바르듯 차체 전체에 균일하게 바르는 스킬은 덤

출처 http://rigvedawiki.net/r1/wiki.php/%ED%9D%A1%EC%B0%A9%EC%A7%80%EB%A2%B0#fn4

[에칭툴은 0.5밀리와 0.7 밀리로 두가지를 재현가능하게끔 간단한 형태로 설계되어 매우 유용합니다. 퍼티를 바른후 긁어(실제로 찌메릿 코팅도 이렇게 한다) 쉽게 찌메릿 코팅을 재현할수 있게 되어 있지만 덕분에 가격 역시 비싸게 된것은 어쩔수 없을듯..]  

(6) 메뉴얼 및 데칼

[메뉴얼은 기존제품의 메뉴얼을 개수하여 다시 그려놓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의 최고 절정기라 할수 있는 1995~1999년경 제품만큼이나 메뉴얼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잘 나왔는데(지금은 생략되어 나오는 실기체 소개도 상세하게 되어 있고 제작중간에 사진도 넣어주는등 지금나오는 제품과는 다른 친절한 느낌이다)  이번제품은 이때 메뉴얼을 유용하여 다시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제품에는 거의 필수적이라 할수 있는 찌메릿코팅 방벙이 메뉴얼에 추가되어 있습니다.] 

[데칼은 카르토그라프 제 입니다. 품질이야 카르토 데칼이 그렇듯 달리 흠잡을곳이 없지만 이로인해 가격 역시 고가가 될수밖에 없는것은...]

[재현할수 있는 마킹은 무려11가지..!! 이중 티거 에이스로 잘 알려진 오토카리우스 기체도 들어있습니다.] 

올해의 화제작중 하나인 아카데미 TIGER-1 중기형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올해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인데 그 기념작으로 기획된 제품으로 원판은 90년대 중반(1995년~1997년) 출시된 아카데미의 걸작인  #1387번 GERMAN HEAVY TANK TIGER I MID PRODUCTION (내부재현모델)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출시 당시에 완벽하게 티거1 전차의 외부재현뿐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제품으로 출시되자마자 큰호평을 받았으며 당시 그해 최고의 모형상들을 검어쥐는등 큰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발매되고 있는 아카데미의 베스트셀러제품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티거전차에 대한 연구가 깊이있게 진행되면서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대표적인 오류로는 포탑의 비대칭형태가 제대로 재현되지 않았다는 점과 엔진그릴과 머플러의 형상이 중기형 모델과 좀 다르다는 지적이 그것이였죠..

하지만 아카데미에서는 이런문제점을 알고도 수정되지 않은채 19년간 그대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바 올해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작으로 금형을 손봐 이번에 출시하게 된것입니다.

이번제품에서는  문제되던 포탑의 오류를 수정하고 88밀리 주포와 만텔부분을 신금형을 제작 문제되던 엔진그릴과 머플러 역시 수정되었습니다. 여기에 엔진메쉬는 에칭부품으로 그리고 카르토그라프 데칼을 추가하여 나온 제품 입니다. (특히 카르토그라프 데칼에 마킹은 티거수퍼에이스은 오토카리우스 차량을 비롯해 무려 11가지 마킹을 넣어주고 있다)

•  GERMAN HEAVY TANK TIGER I MID PRODUCTION (내부재현모델) #1387 [ACADEMY MADE IN KOREA] PT1
• 아카데미 'GERMAN HEAVY TANK TIGER I SERISE' 종합리뷰 [1/35 ACADEMY MADE IN KOREA]

일단 이제품은 그동안 줄기차게 지적되었던 포탑부분과 엔진메쉬등을 금형수정을 통해 근 20년만에 수정했다는 점에서는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만.. 과연 이렇게 금형만 역간 수정하였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기에는 다른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일단 그동안 티거제품은 드래곤과 타미야 그리고 여기에 수많은 크고작은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거의 수십종에 달하는 티거중기형 제품이 줄시되었다는 점으로 결정적으로 드래곤에서 나온 찌메릿 코팅버젼은 티거전차모형의 결정판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티거 중기형으로 가면 너마할것없이 찌메릿코팅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이게 초보모델러들이 쉽게 손댈부분은 아니라는점이 큰 단점 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알기에 이탈래리나 드래곤에서는 아예 찌메릿 코팅을 금형상으로 재현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카데미에서는 이런점을 알기에 나름 고심끝에 찌메릿코팅을 재현할수 있는 전용툴을 별도로 넣어주기도 했지만 이걸로 문재가 해결 되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두번째로는 티거전차 하면 궤도 무게로  축늘어진 궤도가 특징인데 아카데미는 이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이는 연결식궤도를 넣어주면 되지만 그렇게 했다간 안그래도 비싸다고 불만이 더 해질것이 분명한바 과감하게(?) 연결식 궤도대신 수지궤도를 넣어주었다는 점인데 이는 조립성은 좋을지 모르지만 수지궤도 특유의 탄성때문에 무게로 축늘어진 궤도 재현이 힘들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이는 조립성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고 철심을 박아넣어 탄성을 죽이는 방법이 있긴하다.)

결정적으로 이번제품이 가진 문제는 지나친 가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32,000원 ! (온라인가로는 물론 2만원대 중후반대에 풀리겠지만) 이미 이보다 더 정교하게 품질이 우수한 티거 제품이 즐비한 마당에 카르토와 찌메릿코팅 도구가 추가되었다고 하나 3만원대의 가격은 좀 자만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예로 중기형 제품으로 결정판 품질을 가진 드래곤 제품은 이 제품이 출시되면서 국내가격을 5만원대 가격으로 팍 낮추었고 찌메릿 코팅을 하는 수고와 연결식 궤도까지 들어있다는점을 든다면 오히려 이편이 더 매력적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가격을  2만원대 초반에서 32,000원으로 올리면서도 (처음 내부재현제품의 가격은 16000원선) 아카데티 티거 제품의 장점이였던 내부재현부품을 쏘옥 빼버리고 출시했다는 점은 아무리 봐도 아쉬운 부분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일지 큰 기대속에서 이 제품의 반응은 영 뜨근미진할수 밖에 없나 봅니다. 그렇게 광고하고 알렸음에도 겨우 한박스 12개만 주문이  들어올 정도니 말입니다.

차라리 아카데미는 가격을 2만원중반대로 확 낮추었다면 모든 단점들 (찌메릿코팅& 연결식궤도 부재 등) 을 저렴한 가격으로 해결할수 있었을뻔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비슷한 예로 같은 아이템을 준비중인 트럼페터나 하비보스를 누르기 위해 메르카바4 제품은 가격을 팍 낮추어 나름 성공했다)

이런 불만에도 불구하고 일단 국산 제품으로 납득할만한 품징을 가진 티거중기형 제품이 나왔다는 점은 환영할만 합니다.

특히 이번제품에는 태생적으로 가진 단점들 (찌메릿코팅 과 궤도문제) 을 나름 보상(?)하기 위해 품질좋은 카로트그라프 데칼과 무려 11가지의 마킹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은 2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나름 괜찮은 품질의 티거 중기형을 가질수 있다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은 돈 되면 드래곤 제품으로.. 아니면 가격이 좀더 저렴한 (대신 노가다를 좀 해야하는..) 아카데미 티거중기형중 택일은 결국 모델러들의 숙제가 될듯 싶네요..

2014년 10월 입고중 권장소비자가 32.000원 (2014년 10월기준)  판매처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제품구매 및 제작의뢰 문의는 까페지기에게 (king331@hanmail.net 혹은 카톡 010-3209-6098 이나 문자로..24시간 상담가능!!)

* Wrighten By Mirageknight (2014.10.9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compmania.co.kr) 에 있습니다.)

본 게시물의 상업적 이용과 무단게재를 엄격히 금합니다. 게재를 원할시는

King331@hanmail.net 으로 메일 주시길 바랍니다. 단 개인적 사용하시는건 마음껏 퍼가

셔도 됩니다. 다만 출처는 꼭 밝혀주시길… 틀린내용이나 수정부분의 대한 지적은 언제

나 환영 합니다.

[정동수]

다 좋은데 어찌하여 내부는 빼버렸는지 모르겠어요.. 아카데미 타이거 하면 바로 그 내부재현이 상징적인데..ㅠㅠ

[mirageknight [왕성국]]

글에도 나왓듯 이번에 포탑형상이 바뀌면서 그존 구형제품과는 싸이즈가 맞지 않아 빼버린듯 합니다. 물론 소비자가 인상 문제도 있고요.. 내부재현 구형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차체에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Centauro RCV [임우진]]

빠른 리뷰 잘 보았습니다.
1.저도 궤도가 참 아쉽네요. 셔먼 보다는 만들기 훨씬 쉬운 티거 궤도를 수지제 고집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2.헤쩌/티거II는 멋진 인형을 넣어 주더니, 이번 티거는 인형까지 별로네요. 타미야 처럼 카리우스를 넣어 주던가 아님 그냥
헤쩌 인형이라도 넣어주지...
3.이래저래 아쉽지만, 모형의 다양성이라 생각하고 구매해야죠.

[mirageknight [왕성국]]

역시나 단가문제 (금형수정및 찌메릿툴 등)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미 꽤 쓸만한 아카데미 연결식 티거궤도가 있음에도 이를 뺀것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들어있는 인형은 90년대 국내 최고의 인형제작가로 알려진 박기갑님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의 이대영 선생님이 원형을 맡고 있는 제품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현격하죠.. 아마 이는 나중에 별도로 인형이 추가된 (아마 미니아트사제품) 한정판으로 나올듯 합니다.

[tigerace [나현철]]

리뷰 잘 봤습니다..
결론은 아쉽기만 하다는 겁니다.. 애매한 품질에 애매한 가격이네요..

[mirageknight [왕성국]]

제한된 가격에 이것저것 추가할려니 나름 고심한듯 보입니다. 가장 좋은것은 신금형으로 새로 만드는것이지만 이미 결정판격인 드래곤 제품이 나온마당에 이제와서 신금형으로 뽑는것도 그렇고 (타미야가 구형제품을 개수판으로자꾸 내놓는 이유를 생각한다면..) 그래도 온라인가로는 2만원대로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11가지 마킹을 재현중인 카르토그라프 데칼과 에칭툴이 있다는점을 본다면..) 그래로 발로만든듯한 티기2 최후기형보다는 이제품이 훨 낫습니다.

[박승욱]

작은 장점에 비해 인정사정없는 가격이 아쉽습니다, 그나마 데칼은 매력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