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미국의 노스롭사[3]가 개발한 경량급 전투기. 별명은 F-5A/B'프리덤 파이터(Freedom Fighter)', F-5E/F '타이거 II(Tiger II)' 한국한정으로 똥파이브라는 별명도 있다.
원래 목적은 노스롭사의 경량 초음속 전투기 계획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노스롭사는 한국전쟁의 공중전을 분석, 추후 경량 고기동 전투기의 수요를 예측하여 단순한 생김새를 가진 값싼 전투기를 구상하였다. 하지만 미 공군은 노스롭의 제안에 퇴짜를 놓고 록히드의 과부제조기 를 채택하고 말았다. 안습
[F-5 씨리즈는 철저하게 싼 형태로 만들어진 경전투기지만 경쾌한 운동성과 높은 정비율로 인해 서방세계들의 많은 국가들에 널리 운용된 기체중 하나이다]
당시 미 해군은 2차대전이 끝난후에도 많은 수의 소형 호위항모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놓치지 않은 노스롭은 기존의 구상안에서 엔진을 쌍발로 바꾸어 동체안에 집어넣고 기존의 직선익을 삼각익으로 바꾸어 마하급의 고속전투기를 만들어 내게된다.[4][5] 노스롭은 호위항모에서 운용 가능한 이 전투기를 미 해군에게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고 훈련기 버전을 따로 제작하여 T-33대체기를 원하던 미 공군에게도 엄청난 홍보를 퍼부었다(...) 의외로 미 공군이 큰 관심을 보여, 노스롭은 미 공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38을 개발, 미 공군이 이를 채택하는 쾌거를 이루지만 미 해군이 호위항모 운용을 포기함으로서 노스롭은 제대로 뒤통수를 맞아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때 대외 수출용 초음속 경량 전투기로 미국이 노스롭의 손을 잡아줌으로서 F-5가 탄생하게 된다. 여담으로 F-5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던 미 육군이 CAS 작전용으로 도입을 검토하다가 미 국방부에게 제지당했다.
[베트남전 당시 미공군이 잠시 운용한 F-5A 초기형의 모습 F-5 씨리즈는 미국이 개발한 전투기기 이지만 공식적으로는 F-5 씨리즈를 채용한적은 없다. F-5 씨리즈는 철저하게 우방의 공여용 전투기로 개발된 값싼 전투기 엿기 때문이다
F-5의 설계는 이후에 YF-17, F/A-18, F-20에 이르끼까지 아주 오랫동안 쓰이게 되는데[6] 잘 된 설계하나면 50년을 우려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만큼 기본 설계 자체는 훌륭한 편.
[1960년대 미그21 같은 소련의 신형기체가 등장하게 되자 이들을 견제하기 위하여 개발된것이 바로 F-5E/F 씨리즈로 이는 기존의 F-5A 를 재설계한 기체이다. 사진은 롤아웃 당시의 F-5E 시제기의 모습 동체와 연결된 주익 부분의 LEX로 인해 매우 달라진 모습을 하고 있음을 잘 알수 있다]
이 전투기는 원래 미국이 '2등 동맹국'에게 제공할 전투기로 개발한 기종이며, 당시 그 2등 동맹국 중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정비하기가 쉽고, 조종하기도 편했기 때문에 그 성능이 높게 평가되어 많은 국가에서 도입을 하게 되었으며[7], 이후 구소련의 MiG-21에 대항하기 위해 성능을 대폭 개량한 F-5E/F 타이거 II가 개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워낙 많은 나라에 제공된 관계로 파생형도 F-16 못지않게 많으며, 미군에서는 지금도 가상적기로 F-5E가 사용되고 있다. 성능면에서는 비교가 안 되지만, 교관 조종사가 탑승할 경우 신참 조종사가 탑승한 F-16이나 F-15를 가상격추하는 일도 있다.
다만 미군은 실전용으로는 테스트를 위해 몇 대의 F-5A를 F-5C로 개조, 베트남전에서 단기간 이용한 것을 제외하고 전술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미공군이 운용하던 12대의 F-5A 의 활동 동영상 미공군은 1960년대 초반 막 개발한 F-5A 의 성능시험겸 테스트로 12대의 F-5A 를 구입하여 스코시타이거란 애칭으로 잠시 운용했으나 테스트후 모든 기체를 남베트남군에 넘겨주었다. 당시 운용결과는 매우 뛰어난 성능의 전투기 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현재는 공중전을 벌이기에는 너무나 열세이기 때문에 주로 근접지원 임무에 투입되지만, 어차피 상대도 비슷한 수준의 구형 항공기라면 공중전에서 유효한 전투기이다(이를 테면 우리나라.). 북한이라면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한 AIM-9P 후기형으로 유효한 정도가 아니라 Air Dominance를 달성할지도 모르겠다..
[미국은 F-5 씨리즈를 개발했지만 아이러니 하게 이 기체를 정식으로 제식기체로 도입한적은 없다. 다만 경쾌한 운동성과 편리한 정비성으로 인해 이후 어그래서 기체로 소수를 운용하였고 미해군에서는 탑건에서 미그기 대용으로 이를 소량 도입 운용하고 있다]
또한 현대의 전투기보다 이륙준비 절차가 짧은데, 이는 워낙에 내부에 탑재된 전자장비가 적다보니 일종의 '부팅'시간이 짧기 때문. 최신예기의 경우 각종 좌표와 항법장치를 세팅하고 목표표적의 위치나 레이더 장비의 조정등 할일이 태산이다. 서방측에서는 현역에서 물러난 후 아프리카에 중고 기체를 넘겨주거나, 영화상에서 MiG-21의 대역을 맡기도 한다. 영화 '탑건'에서 MiG-28로 등장한 기체가 바로 F-5F다.
[F-5E/F의 생산은 미국이외에 한국, 스위스, 대만에서도 라이센스 생산을 하였으며 1987년에 생산이 종료 되었다. 그러나 그 후 싱가폴 공군의 요구로 예비 부품을 이용하여 추가 생산한 후 1989년 7월에 1,407대(RF-5E 제외)로 생산을 마감하였다. 현재도 1,700여대의 F-5가 세게 25개국에서 운용중이며 경량, 소형의 최신 레이더 및 항법 장치로 교체하는 업그레이드 계획이 각국에서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성능 개량을 통하여 21세기까지 장기간 사용 될 전망이다 사진은 이란공군 소속의 F-5E/F 의 모습]
[F-5E 의 경쾌한 비행모습을 담은 동영상 ..F-5E 는 구소련의 MIG-21 을 대응할 수 있는 전투기로 개발되어 미국의 우방국들에게 값싸게 공여되었으며 반세기 동안 서방세계의 많은 나라들의 영공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 주었다]
생산댓수는 F-5A/B/D가 면허생산형까지 합쳐서 2,617기, F-5E/F 계열이 1,407기(합쳐서 4,024기). 현재도 25개국에서 1,700여 기의 F-5 계열기가 작전 중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상적기로 운용 중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현역 전투기로 사용중. 브라질이나 싱가포르는 아예 F-5를 암람까지 쓸 수 있도록 개량해서 써먹고 있다. 이렇게 F-5는 오래오래 잘먹고 사는데(?) 동시대에 태어난 F-104는 채택이후에 광속탈락한것을 보면... 동시기의 동급 기종과 비교해도 리스크를 감수한 특정 목적(M2급의 초음속이라든지)에 치우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설계 덕분에 범용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운용이 용이했다는 걸 알 수 있다.[8][9]
[ F-5E는 기동성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F-5시리즈중 최초로 레이더 FCS시스템인 AN/APQ-153/159 수색 거리측정 레이더를 장비하여 F-5A의 광학조준기보다 성능이 향상되었다. 이는 간단한 거리측정 기능만 있는 레이더로 복잡한 기능이 없는대신 정비성이 좋아 F-5E/F 씨리즈를 다루기 쉬운 기체로 알리는데 큰 역활을 하였다]
우리나라 경우 조종사가 단말기 하나 들고 타면 KGGB(Korea GPS Guided Bomb)를 운용하게 되는 흉악한 치트키를 동원, F-5 주제에 GPS 유도 병기 운용하는 국가가 되었다.[10] 뭐 매버릭 운용하는 기체도 있다지만, 한국의 경우 최소한의 비용으로 정밀 유도 병기를 F-5 레벨에서도 굴리는 국가가 되었다. 또한 KGGB와는 별도로 이전부터 GPS 수신기능이 있는 단말기를 달아서 항법시스템으로 쓰고있다.[11]
[시험비행중인 F-5E 시제기의 모습.. 이는 F-5A 를 재설계한 기체이지만 엔진추력 향상과 주익의 전면 재설계로 기존의 F-5A 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운동성과 성능을 보여주었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공군은 2020년대 초까지 현재 운용하는 F-5E와 F-5F 170여대를 모두 퇴역시킨 후에 보라매 사업(KF-X)에 따라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120여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예산이나 개발 문제로 퇴역이 다시 미뤄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구 소련은 과거 남베트남에 있던 F-5E를 접수하여 자국의 MiG-21bis와 모의교전을 시켜 보았다. 평과 결과 분명 선회력이나 상승률 등의 스펙은 MiG-21이 앞섰음에도 F-5가 항상 먼저 꼬리를 잡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MiG-21이 F-5E와 달리 초음속 전투기들의 속도 경쟁시절 요격기로서 개발된 기체였다고는 해도, 요격기로 개발된 특성상 은근히 추중비가 깡패인지라 의외로 상승률이나 지속선회 기동성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F-5가 좀 더 다양한 상황(높은 받음각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이 가능하였고, 각종 계기판이나 조종시스템도 조종사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였기 때문에 F-5가 결과적으로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하였다. 세부적인 스펙 하나하나는 MiG-21보다 뒤처졌으나 각각의 장점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MiG-21보다도 공중전에서 우수했던 것...
참고로 이 녀석의 후계기 비슷한 녀석으로 F-20이 있다.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는데...악연이겠지
[시험제작기인 F-5A 의 모습.. 애칭으로는 프리덤파이터 (FREEDOM FIGHTER;자유의 투사)로 냉전이 한참이던 시절 공산권의 대표전투기인 미그17~19를 견제하기 위해 제작된 경전투기이다. 이 전투기는 미국의 우방국 공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주로 미국의 우방국과 제3 세계 국가들에게 판매된 낮은 성능의 전투기로 미국은 개발은 했지만 제식으로 사용은 하지 않은 전투기 이기도 하다]
F-5 시리즈의 최초 양산형. 최고 속도가 마하 1.5에 이르는 쌍발 전투기로 값이 싼 것이 최대의 장점이었다. 그러나 레이더가 없고 광학조준기만 가지고 있어서 전천후 전투능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 무엇보다 커다란 단점이었다.
[공중급유중인 브라질군 소속의 F-5A의 모습..배치된지 50여년이 다되어 가는 F-5들의 일부는 성능개량을 통해 기체운용기간을 늘리고 있지만 이미 많은 기체들이 퇴역중에 있다]
사실상 F-86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우리나라에서는 북한 공군의 숫적 우세에 대항하기 위해 대량으로 도입한 뒤, 2001년 전투 목적으로는 전량 퇴역되 LIFT 기체로 사용되었으나, 2006년을 기점으로 전량 퇴역하였고 1998년 필리핀에 넘겨줬으나 필리핀에서 조차 퇴역했다.[12]
단좌형인 A형은 전투기로 사용되지만 B형은 기관포가 없으며 보통 전투기보다는 무장훈련이나 기종전환 훈련용으로 더 많이 쓰였다.
RF-5A F-5A의 정찰형 버전.
[RF-5E 정찰형 타입 기수 부분에 정찰형 카메라를 탑재한 타입으로 노스롭사가 야심차게 개발하였지만 시장에서 반응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대신 F-5A 를 개량한 RF-5A 타입이 널리 이용중에 있다]
F-5C/D 일명 '스코시 타이거' 프로젝트. 스코시는 본래 일본어로 '조금, 약간'라는 뜻인데, 주일미군등에서 일종의 슬랭으로 'little'이란 뜻으로 썼다. 그런데 영어에서는 '(크기가) 작다'와 '(양이) 작다' 모두 little이지만 일어는 우리나라 처럼 구분되어있으나 미군들은 그냥 모두 스코시...덕분에 스코시 타이거는 굳이 번역하자면 '작은 호랑이'가 아니라 '약간 호랑이'가 된다.
미 공군이 F-5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스코시 타이거라는 프로젝트명으로 F-5A/B 일부를 공중급유장치 등을 다는 식으로 개조, F-5C라고 명명했다. 반면 복좌형인 F-5D는 실제로는 제작되지는 않았다. 12대의 F-5A가 이러한 개량작업을 거쳤으며, 급유장치 이외에도 지상공격을 위하여 방탄판을 약간 추가하고 비상시 파일런을 버릴 수 있게 개발하였으며 전자장비나 무장조준장치도 신형으로 교체하였다. 이 F-5C는 주로 지상공격임무에 투입되었는데, 미 공군은 F-5C를 운용해본 결과 이런식의 경전투기도 나름 전선에서 훌륭하며 특히 소련 같은 강대국 상대가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저강도 분쟁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즉 이 경험은 나중에 본래 경전투기는 쓰지 않던 미국이 F-16나 F/A-18 같은 경전투기의 개발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영향을 준 셈이다.
F-5E/F 타이거 II MiG-21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F-5의 개량형으로, AN/APQ-153/159(후기형) 공대공 레이더를 장비하고 엔진을 J85-GE-21로 교체하면서 공중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크고작은 개량이 가해졌다. 그 결과 F-5A/B/D에 비해 월등한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다. E형은 단좌, F형은 복좌형. F-5B와 달리 F-5F는 기관포 2개중 1개를 살려 놓았으며 나머지 한 쪽은 기관포 대신 비슷하게 생긴 파이프를 달아서 전자장비 냉각공기 흡기구로 쓰고 있다. 현재 이란에서는 이녀석을 가지고 마개조에 초마개조를 거쳐 자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
[F-5A/B형의 개량형인 F-5E/F는 엔진을 추력이 22.5%가 향상된 J85-GE-21로 바꾸고 엔진의 변경에 따라 동체를 완전 재설계하여 중앙익 부분을 포함 약 40cm정도 확대하였으며 연료탑재량도 늘렸다. F-5시리즈중 최초로 레이더 FCS시스템인 AN/APQ-153/159 수색 거리측정 레이더를 장비하여 기수의 형태가 납작한 일명 ' 사크노즈' 기수형태를 하고 있는것도 특징중 하나]
[이륙중인 대만공군 소속의 F-5F 의 모습 대만은 한때 300여기가 넘는 최대 F-5 운용국이였으나 최근 노후된 기체를 정리하고 60여대만 운용중에 있다]
[F-5F는 F-5E Tiger II의 복좌 전투훈련기 원래 Northrop사는 복좌형을 개발할 계획이 없었지만 F-5E의 성능이 F-5A보다 월등하다는 시험결과 복좌형 개발을 시작하여 미공군은 1973년 의회의 승인을 얻어 생산되게 된다.전방동체는 완전하게 재설계하여 T-38과 F-5B처럼 전방석을 추가하며 3 feet 6 1/2 inches가 길어졌습니다. AN/APQ-159 사격통제시스템은 유지되기때문에 훈련과 전투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20-mm 기관포 1문은 제거하고 총탄도 140발만 적재합니다. 기관총구가 있던 자리에는 ram air intake를 장착합니다. 그러나 전투능력은 F-5E와 동일하다]
F-5N 미 해군 '탑건'에서 운용하는 가상적기로, MiG-21의 대역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원래 보유 기체가 노후되어, 스위스 공군의 퇴역기까지 사다가 재생해서 운용하는 등, 가상적기 부대에서 많이 아끼는 기종이다. 해군에서는 이 F-5를 '프랑켄 타이거'라고 부른다나 뭐라나.
F-5S F-5의 최종양산형으로 싱가포르 공군이 주문한 모델. AIM-120 암람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커다란 특징이다.
KF-5E/F '제공호'라는 이름[13]으로 알려진 F-5E/F의 한국공군형 모델. 1982년부터 F-5E/F에 이어서 도입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에서 KF-5E 48대, KF-5F 20대를 부품을 가져와서 국내생산하는 녹다운(Knock-down) 방식으로 생산했다. 기수의 레이더 돔이 상어 입모양으로 변경되었고, 레이더는 AN/APQ-159 레이더를 장비해 탐지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RWR라 불리는 레이더 경보수신장치를, 채프(30발)/ 플레어(15발) 디스펜서를 장착해서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한국공군은 대만과 더불어 가장 많은 F-5 를 운용하는 나라이다. 1980년대 초반 라이센스 생산한 기체를 포함 약 120대 가량이 현재에도 운용중에 있으며 기체연령이 다되는 기체들은 도태중에 있다]
RF-5 타이거 아이, RF-5F 타이거 게이저 타이거 아이는 F-5 정찰형으로, RF-5A와 RF-5E가 있다. 각각 F-5A, F-5E의 기수부분을 개조하여 항공용 카메라를 설치, 정찰형으로 만든 것. 우리 공군은 F-5 도입시점에 RF-4C를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었는데 RF-5A만 받을 수 있었다. 나중엔 결국 RF-4C를 받아냈지만.
[RF-5E Tigereye는 F-5E Tiger II를 전용한 정찰용 기체로 Northrop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정찰전용기체로 Northrop은 RF-5A 의 정찰형기의 성공에 힘입어 F-5E를 이용하여 RF-5A형의 기수에 4개의 KS-121A카메라를 장착하여 제한적인 정찰임무를 가진 정찰기로 개발하게 된다]
[RF-5E Tigereye는 F-5E Tiger II를 전용한 정찰용 기체로 기수부분을 새롭게 설계하여 KS-87B 정찰용 카메라를 설치하였으며 2문의 기관포는 제거되었다 (일부기체는 1문을 남겨두기도 했다) 그로인해 RF-5E Tigereye 의 기수는 다른 F-5E들과 구분되는 기수외형을 가지고 있는것이 큰 특징이다]
[정찰 비행중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소속의 RF-5E Tigereye 의 모습 이 기체는 저렴한 가격으로 RF-4C정도의 성능을 가져 큰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밖의 저조한 판매율을 가진 비운의 기체로 전락하였다. 100~150여대정도의 수요를 생각하던 논스롭사의 판단은 오판으로 확인되었고 고작 30여대 정도가 팔렸을 뿐이다. 그중 일부는 기존 F-5E형을 재고한 개량기체이다]
RF-5F 타이거 게이저는 싱가포르 공군이 자국의 F-5F를 개량한 모델. 성능적으로는 RF-4C의 90%에 해당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싱가폴공군에서 운용중인 RF-5E Tigereye 의 모습 다른 기체들과는 달리 공중급유 프로프가 있는것이 특징이다, 싱가폴 공군은 RF-5S Tigereye 타입으로 불리는 기종을 3대 정도 보유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공군은 F-5 도입초기, 미국에게 고성능의 F-4 팬텀 판매를 거듭요청하였으나 미국은 팬텀 같은 고성능 전투기를 한국 같이 기술력이 부족한 나라에서 제대로 운용하기는 힘들다고 하며 대신 F-5A, F-5B를 주었다. 다만 당시 들여온 F-5는 대부분 원조형태로 들어왔다.[14][15]
[1977년 대구기지를 통해 반출되는 F-5A 의 모습 한국공군은 베트남전 이후 베트남 공군 소속이었던 19대의 F-5E와 USAF 소속이었던 2대의 F-5A가 1974년 한국공군에 인도되었고, 이 후 1974년부터 126대의 F-5E와 20대의 F-5F가 Northrop사에서 제작되어 우리 공군에 인도되었다. 이후 총 200여대가 넘는 F-5 시리즈들이 운용되다 현재는 일부 A형 기체를 퇴역시키고 190여대를 운용중에 있다
허나 베트남전이 격해지면서 미국이 베트남전에 참전하는 한편, 어떻게든 남베트남군의 공군력을 향상시켜줘야 하겠는데 당장 미공군이 보유한 전투기는 F-4 아니면 F-105같이 전부 크고 아름다운 기종들 뿐이어서 정비, 유지운용 기술이 부족한 남베트남에게 넘겨주긴 껄그러웠다. 그래서 F-5를 넘겨주기로 했는데 막상 넘겨주려니 미 공군은 F-5를 운용하고 있지 않았고...결국 근처에서 F-5를 매우 보유하고 있던 우리나라가 보유한 F-5 및 정찰형인 RF-5를 빼다가 남베트남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물론 애당초 미국이 원조해준 물건인 F-5라고 해도 줄때는 언제고 도로 뺏어가냐고 우리나라는 항의했다. 덕분에 F-4의 추가 도입이 가능하였다(자세한 것은 F-4항목의 우리공군의 F-4 부분 참조).
[1980년 대한민국은 48대의 F-5E (81-0558/0593, 81-0614/0625)와 20대의 F-5F (81-0594/0613) 그리고 탑재될 엔진을 면허생산키로 계약하여, 대한항공이 기체 조립을 맡고 J85 엔진은 삼성중공업에서 조립생산하게 된다 '제공호'로 불리던 이 기체가 바로 그것으로 당시 북한에 비해 열세였던 공군력을 일시에 역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우리나라는 개량형인 F-5E/F를 추가로 도입하는 한편, 대한항공에서 F-5E/F를 조립생산한 모델인 KF-5E/F 제공호를 운용하였다.
KF-5E/F 사업은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이루어진 사업이나 그 기원자체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시작된 것이다.
[비행장에 주기중인 한국공군 소속의 F-5E 기체들 한국공군은 1980년대 초반 라이센스로 68대의 F-5E/F 형을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총 120여대 이상의 F-5 씨리즈를 운용중인 구가로 F-5씨리즈 운용국가로는 대만 과 더불어 가장 많은 기체를 운용중에 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주한 미군 일부 철수등과 맞물려 미국은 우리나라에 F-16의 수출, 혹은 면허생산을 약속하기도 했었다. 허나 당시 카터 정권의 기본 방침은 소련과의 과도한 군비경쟁을 막기 위해 해외무기 수출을 제한하던 상황이어서[16] 한국군에 대한 F-16 판매를 철회하였다. 한국에 F-16을 판매할 경우 북한 역시 소련으로 부터 MiG-23을 도입하는 식의 군비경쟁이 시작될 우려도 있고, 또 당시 카터 정권은 해외 인권에 대해 신경쓰고 있던 상황인데 당시 카터는 한국의 인권 상황을 좋게 여기지 않기도 했던 문제등도 섞여 있었다.
[F-5E 씨리즈는 한국공군에서 대량으로 운용중에 있다. 이 기체는 저렴하면서 괜찮은 성능을 가진 기체로 경제적 사정으로 다량의 기체 보유가 어려운 중소국가들에게 매우 환영받은 기체였다]
이에 1979년 무렵에 최종적으로 한국공군을 위한 F-16 대신 다른 전투기의 라이센스 생산이 결정되었다. 당시 신문기사등을 살펴 보면 F-5와 함께 A-10이나 A-7 공격기의 판매나 생산라인 이전등도 검토되었던 듯 하나 최종적으로는 F-5 라이센스 생산으로 결정. F-5 시리즈는 이미 한국군이 운용중이던 전투기이기도 하므로 F-16 수준의 군비경쟁을 불러일으킬 이유는 없었다.[17][18]
[이륙중인 F-5A 정찰형 타입..기수 부분에 정찰용 카메라가 장착된 것이 틀리다. 미공군이 운용하던 기체를 중고기체를 도입하여 현재도 한국공군이 운용중에 있다.> 현재는 모두 퇴역!]
KF-5 제공호 사업은 한국 최초로 초음속 제트 전투기를 생산한 것인 만큼(물론 면허생산이기는 해도) 그 의미는 컸으나 사업을 정부에서 거의 강압에 가깝게 무리하게 진행하다보니 정작 사업을 진행한 대한항공은 이득을 보기보다는 오히려 손해를 봤고, 또 단발성 사업에 그쳐서 이후 지속적인 항공우주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운용하지 않아서 그나마 모였던 인프라도 다 흩어져 버렸다.[19]
[비행중인 F-5E 단좌형의 모습 실전적인 로우비지풍의 도장을 하고 있다. 이 도장인 90년대부터 도입되어 현재는 모든 제공호에 도입운용되고 있다.]
[위사진과는 다른 기체번호를 가진 또 다른 F-5E 기종으로 제공호는 현재 수원과 강릉비행기지에 나누어 운용되고 있으며 생산분 120대중 기체수명이 덜한 60여대가 가동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어쇼에 전시중인 F-5E의 모습 한국공군 소속의 F-5E들은 후기형에 해당되는 기체들로 다른 F-5들에 비해 간단한 거리를 측정할수 있는 레이더와 후방경계 레이더 그리고 채프&플레어 사출장치등이 추가된 버젼으로 생존성 면에서는 다른 F-5들에 비해 월등한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역시 기체의 연령이 오래되고 낙후된 전투기라 교체가 시급한 문제가 있다]
[늠름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는 제공호의 기수부분 제공호는 샤크노즈로 불리는 후기형 타입의 납작한 레이돔 형태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는 기수 부분에 간단한 거리측정 기능이 있는 레이더를 장착한 모델을 의미한다]
한국공군은 한 때 F-5A~F-5F 계열기 다 합쳐서 200대가 넘는 엄청난 양의 F-5 시리즈를 보유하였으나 2011년 현재 노후화된 F-5A/B는 전량 퇴역하였으며 F-5E, F-5F만 남았다.
F-5E/F는 자체 행동반경이 짧기 때문에 주로 휴전선에 가까운 북쪽 기지에 배치되어 있으며, 전쟁 발발시에는 북한군의 몰려오는 전투기 발 묶어 놓기 + 근접항공지원임무를 주로 맡게 된다. F-5E/F 및 KF-5E/F는 구형기종이기에 최신전자장비가 거의 탑재되어있지 않지만, 반대로 이 덕분에 이륙준비절차가 짧은편이어서 갑작스런 기습공격에 대응하여 긴급출격(스크램블)하는 능력은 탁월한 편이다. 또 기동성등이 우수하여 북한의 주력 전투기인 MiG-19나 MiG-21과의 공중전에서는 동등 이상으로 앞서는 편이다.
다만 F-5시리즈는 기체자체가 소형이기에 무장탑재량이 적고 비행가능거리도 짧은편이며, 특히 정밀유도무기라고는 AIM-9 미사일 2발 밖에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잠깐, F-5E는 사이드와인더 4기 장착 가능하지 않던가요? 지상공격용으로는 앞서 언급한 KGGB를 제외하면 비유도폭탄만 탑재가능하다. 이 때문에 공군에서는 다른 어느기종보다도 F-5에 먼저 KGGB를 탑재하길 희망하고 있다. 일단 KGGB는 어느 기종에고 탑재가능하도록 개발되었으나, 무장탑재를 위해서는 실제 장착 및 투하에 문제는 없는지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서 '운용가능' 판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F-5를 먼저 '운용판정'을 받고자 한다.
[기수에 그려진 두마리의 쌍두 호랑이 머리는 제공호를 상징하는 마킹으로 이는 국내에서 생산한 기체에만 그려진것으로 보인다.]
[제공호는 복잡한 전자장비가 없거나 적어 그만큼 정비가 쉬워 가동률이 매우 높은편이다. 또한 오랜기간을 비행하고 정비하다 보니 이를 정비 관리하는 인력에도 어느정도 노하우가 깊어 다른 나라에 비해 경이로울 정도로 우수한 가동률을 보여주고 있어 경공격기인 F/A-50 이 도입되는 2015년 이전까지 당분간 상태가 좋은 기체위주로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제공호는 지난 30여년간 우리의 영공을 지켜온 든든한 수호신으로 사용되었지만 기체의 노령화로 이냏 최근 사고가 잦은 기체이기도 하다. 특히 대당 수십만불에 달하는 제로제로형(속도가 0인 지상 주기 상태에서도 사출이 가능한 사출좌석) 사출좌석이 아닌 구형 사출좌석 (일정한 속도 이하가 되어야 사출할수 있다)을 장착하고 있어 전투기의 문제가 있어도 제대로 탈출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관에 불과한 경우가 많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강바닥 후비는데 쓸돈 10% 만 투입해도 아까운 조종사들의 소중한 목숨을 몇이나 더 살릴수 있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현재 공군은 몇년안에 F-5 씨리즈를 모두 도태시킬 예정이라 별다른 개량사업은 예정에 없다고 한다]
한편 F-4D가 퇴역한 지금 F-4E와 함께 '구형기종'이라고 자주 까이는 편이며, F-5가 사고를 낼 때마다 '노후화 되어 교체가 시급한 기종'이란 식으로 언론에서 자주 까이는 편이다. 그런데 사고내역을 뜯어보면 주로 안개속에서 비행중 산에 충돌이나 바다 위를 비행중 공지착각, 야간 비행중 사고등으로 항공기 기체결함이나 노후화 문제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사고가 많은 편이다.[20][21] 뭐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기종인 것은 맞고, 상대적으로 다른 전투기들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므로 교체가 시급한 기종인 것은 맞지만...[22]
[한국공군의 F-5E의 수직미익의 모습 이들 기체는 초기형의 F-16 에 근접한 레이더 경계장치를 장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한적으로 야간 요격능력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야간 요격에는 복좌형기체인 F-5F형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AIM-9P 사인더와인더와 클러스스 폭탄등으로 무장한 제 18비행대 소속의 F-5E AIM-9P 사인더와인더는 해외수출형의 다운그레이드 타입으로 AIM-9L 의 근접한 수준의 명중률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들 도입 미사일의 수명이 다해가고 있고 이들 P형은 더이상 생산하지 않아 향후 새로운 단거리 미사일을 도입해야 할지는 고민중이라고 한다]
다만 사출좌석이 구형이다 보니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고도가 너무 낮으면 안전한 비상탈출을 보장하지 못한다. 2010년에 F-5F 한 대가 동해상에 추락하여 타고있던 조종사 두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23] 공교롭게도 추락의 일차원인은 짙은 바다 안개 때문에 조종사들이 활주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고도를 너무 낮게 하여 활주로로 접근한 탓이었으나, 조종사들이 비상탈출을 시도하였음에도 두 명다 순직함에 따라 사출좌석만이라도 교체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생겼다. 이에 퇴역이 얼마 안남은 전투기인데 굳이 개량작업을 벌여야 하는가라는 반론도 있었으나 결국 공군은 2011년부터 F-5 시리즈의 사출좌석을 교체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결정하였다.[24]
[8] 물론 해당 국가들이 쉽게 동급 이상의 대체기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 크다. 최근엔 경량전투기도 고가의 애비오닉스를 탑재하는 등 경량전투기의 개념이 바뀌었고 중소국가를 겨냥한 훈련기 기반의(예를 들면 T-50과 FA-50의 관계나 BAE 호크) 경량 전투기도 더이상 싼 가격이 아니다. 유지비는 말 할 것도 없고... 미국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F-16도 가상적기로 쓰이고는 있지만 F-5가 가진 운용상의 장점(싼 가격 및 유지비, 기존 T-38과의 유사성)에 비하면 고가의 전투기다.
[9] 가격의 예를 들면 F-5E와 FA-50의 가격차는 환율과 도입시기를 고려하더라도 10배가 넘는다. 사실상 F-5와 같은 성격의 경량 전투기는 더 이상 없다.
[10] 사실 이건 KGGB의 개발컨셉 자체가 이래서이다. KGGB는 미국 록히드의 Longshot이라는 유도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인데, 이것의 최대특징은 항공기가 폭탄만 달 수 있으면 T-33이건 P-51이건 상관 없이 GPS 유도무기를 쓸 수 있다는 점.
[11] 다만 이것은 민간규격으로 만들어진 것을 가져온 것이라 생각보다 고장이 잘난다는 문제점이...공개된 사진으로 항공용 GPS 제조사로 유명한 Garmin GPSMAP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
[12] 이유는 가동불가능상황(유지비가 없어서) 때문. 필리핀 군의 안습 행보를 보면 F-5조차 감사할 지경이지만...이 전투기를 운용하던 비행대대는 현재 F-15K를 운용 중이다.
[13] 1980년대 국민학교 교과서에선 1982년 5월 5일 전두환 대통령 앞에서 시험비행한 자랑스런 우리의 첫 개발 전투기 제공호라고 대대적으로 왜곡어디가 한국 독자 개발 전투기냐!하며 전두환 찬양으로 올려진 바 있다.
[14] F-5A/B의 '프리덤 파이터'는 자유의 투사, 자유의 전투기등으로 번역가능한데 애당초 개발목적이 '자유진영(= 소련에 대항하는 진영)'에 퍼주기 위한 전투기이기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15] 이후 1968년경에 푸에블로호 사건 때문에 대북 견제차원에서 F-4도 소량 가져올 수 있긴 했다.
[16] 미국이 고성능 무기를 우방국에 마구 팔면 소련 역시 거기에 맞춰 공산권 진영에 고성능 무기를 마구 팔 수 밖에 없다는 논리
[17] A-7, A-10을 우리 정부가 원했는데 미국이 거절한 것인지, 범용성이 떨어져서 우리 정부가 도입을 원치 않았는지는 불명확하다. 당시 우리공군의 방공능력이 문제시 되어 비슷한 시기 신형 지대공 레이더 등을 도입한 것을 감안하면 방공능력도 확보할 겸 전투기를 도입하였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18] 이 당시 한국에 대한 F-16 판매가 이뤄졌어도 카터 정권이 '과도한 군비 경쟁 억제'의 해결책으로 만든 F-16/79(F-16에 구형엔진인 F-4의 J79엔진을 얹은 모델, F-16 항목 참조)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크다.
[19] 결국 대한항공은 이후 육군이 쓸 500MD, UH-60 등의 헬리콥터 라이센스 생산에 주력하였고,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이 맥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KT-1 -> T-50으로 이어지는 시기 부터다.
[20] F-15K의 추락 사고도 그렇고 대부분의 전투기 추락은 조종사의 상황판단미숙, 기상 악조건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일단 죽은 조종사는 말이 없으니까.(...)
[21] 산에 부딪칠 정도로 낮게 날고(..), 바다에 빠질 때까지 모르는, 현대적인 전자장비의 보조가 없는 기체로 초저공침투해 무유도무기를 명중시키는 작전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고인 것일까.
[22] 워낙 낡아서 전선을 케이블 타이나 주부바(=튜브가지고 만든 검은 고무끈)으로 묶어 놨다...라는 소문도 있는데, 사실 이건 낡았건 낡지 않았건 전선고정용으로 신형 항공기들도 종종 쓰는 방법이다. 컴퓨터를 쓸 때도 전선이 걸리적거리지 않게 이런 걸로 묶어놓기도 한다.
[23] 참고로 최근 2009~2010년의 추락 사고는 모두 이 기체를 운용하는 강릉 제18비행단에서 일어났다. 안습...
[24] 당연한 거지만 사출좌석 교체비용과 공군 조종사 육성비용 중 어느 쪽이 더 높은지 생각해 보자. 공군에 탐색구조비행전대가 있는 것은 기본적인 인명 구조 목적도 작용하지만, 이런 이유도 크고 조종사 자체가 대한민국에 엄청난 전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 떠나서 사출좌석 교체비용이 인명보다 더 비쌀 수 있겠는가?
T-38 탈론은 우리가 잘 아는 F-5 씨리즈의 원형이자 훈련기 버젼이기도 하지요.. 우리 공군에서도 지난 1999년 20여대 남짓 도입되어 T-50 이 개발완료되어 배치될때 까지 리스되어 훈련기로 사용된적이 있는 기체이기도 합니다. (현재에는 모두 반환처리 되었다)
[T-38 탈론은 우리가 잘 아는 F-5 씨리즈의 원형이자 훈련기 버젼이다. 1961년 미공군의 고등훈련기로 개발된이래 50년이 넘은 현재에도 300기가 넘는 기체가 여전히 훈련기로 사용중이다. F-5 씨리즈는 이 기체를 적당하게 손봐 전투기로 만든버젼이라 하겠다]
[T-38 탈론은 2인승 그리고 두개의 쌍발 엔진을 가진 훈련기로 안정적인 비헹성능과 높은 기동성 그리고 쉬운 조종성으로 50년 넘게 미공군의 고등훈련기로 사용중이며 미공군을 비롯 독일공군, 대만공군 그리고 터키공군 의 고등훈련기로 사용중이며 포르투칼과 한국공군은 이를 리스하여 한동안 고등훈련기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1961년부터 1972년동안 약 1,146 대가 생산되어 훈련기 치고는 꽤 많은 대수가 생산된 인기 기종중 하나이다]
[한때 미공군은 500여대가 넘는 T-38 탈론을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현재에는 300여대 남짓한 기체를 운용중이며 이들 기체의 연식이 이미 50여년을 넘어가고 있어 새로운 고등훈련기 사업을 고려중이다 여기에 한국이 개발한 T-50 훈련기를 납품하려하는게 현재 T-50의 푸른 청사진인데.. 너무 쟁쟁한 기체들이 많아 쉽지는 않을듯 싶다. 현재에는 2020년 이후로 사업이 미루어진 상태이다]
[한국공군은 1999년부터 30여대의 T-38 탈론을 리스하여 사용하다 2009년 반환하였다 이는 T-50 개발시기에 맞춰 당시 고등훈련기로 사용하던 T-59 호크기를 대신해 미공군의 T-38 탈론를 리스하여 사용한것이다 물론 T-50 이 개발완료 되면서 모두 반환! 아래 사진이 반환되는 사진이다]
한국공군은 1990년대 중반 영국제 훈현기인 T-59 호크를 20여대 고등훈련기로 도입하게 됩니다. 호크를 운영해본결과 성능에 상당히 만족해 추가로 더 구입하려 했으나 당시 KTX-2 ( 훗날 T-50 으로 변경) 개발계획이 있었던 삼성항공의 로비로 인해 추가 도입은 중지되며 대신 부족한 훈련기를 미군이 사용하다 저장중인 T-38A 탈론 30여대를 리스해 사용하게 됩니다.
[1990년대 초반 한국공군은 20여대의 영국제 호크기를 도입하여 그 뛰어난 성능에 추가도입을 하려했으나 당시 KTX-2 프로젝트가 시작전이라 이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삼성항공의 로비로 추가도입은 없는것으로 하며 대신 30여대의 T-38A 중고기체를 리스하게 됩니다. 사진은 한국공군이 운용했었던 T-59 호크기 이 기체 역시 소량으로 운영되는 관계로 부풉비용이나 운영비용이 엄청나 모두 퇴역조치했다]
사막에 스크렙 되어 있던 기체를 재생하고 운반비용까지 떠넘는 조건이였지만 대당 100만불 정도로 상당히 저렴하게 도입되었고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나라 공군의 고등훈련기로 잘 이용하다 모든 기체를 반납하면서 퇴역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자리는 T-50 이 맡고 있습니다.
[한국공군은 1999년부터 30여대의 T-38 탈론을 리스하여 사용하다 2009년 반환하였다 이는 T-50 개발시기에 맞춰 당시 고등훈련기로 사용하던 T-59 호크기를 대신해 미공군의 T-38 탈론를 리스하여 사용한것이다 물론 T-50 이 개발완료 되면서 모두 반환! 아래 사진이 반환되는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