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고전음악 판소리 최후 보유자 중국 심양의 신옥화 선생 향년 97세 … 유일하게 건재
중국 심양시 소가툰구에 살고 있는 신옥화 선생은 금년 97세로 30년대 민간 예술계서 유일하게 건재해 계시는 판소리와 아리랑과 창의 보유자이시다. 신 선생은 심양시의 우수 민간 예술가, 요녕성의 우수 민간 예인 칭호 수여자이며 100여수의 고전음악 보유 녹화자이다.
필자는 이 전에 신 선생의 기고만장한 생평에 관한 문장을 다룬 적이 있어 3년 전 12월에 한국의 아리랑방송국 취재 기자들을 인솔하여 신옥화 선생을 방문하였다.
신옥화 선생은 아파트에 거처가 있지만 매일 노래(창)와 장구를 두드리기에 옆집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과수원에 거처를 옮겨 거주하고 있었다. 비록 세월의 풍상이 지나간 주름이 많았지만 젊었을 때의 미모는 감출 수 없었으며 이글거리는 눈 정기는 예술의 지혜를 빛내고 있었다. 또한 비상한 기억력으로 취재진이 요청한 판소리. 각 지방 아리랑곡을 날렵한 솜씨로 장구를 두드리며 젊었을 때의 변하지 않은 챙챙한 목청으로 부르고 있었다.
<동포세계신문>은 다음호에 신옥화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는 글을 게재할 계획이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38호 2015년 6월 5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38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