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시작은 신석기시대 이후 1~2만년 前쯤이라하니 치우가 살아있을 때 였을 것이다. 참, 치우를 신화라하여 비하하고 멸시하는 아주 나쁜 식민사관이 존재하고 있는데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억지로 치우를 끌어들이는 판에 우리는 엄연히 우리 곁에, 우리집의 용머리에 살아있는 치우를 박대하는 것은 정말 당치도 않는 행위이다. 지심(地心)을 생각하다 엉뚱하게 중국소설속의 노지심으로 빠지고 말았다.
地心(지심)은 잡초의 우대말이다. 땅의 마음이 향하는 곳은 최종적으로 잡초이지만 중간에 인간이 끼어들어 밥을 얻어먹고 있다는 얘기이다. 혼자 마늘을 소비할려니 냉장고의 갈아논 마늘까지 수년은 먹고 지낼 수 있는 양이 될 것 같다.
그래도 겨울에 마늘을 봐야 겨울동안에 무사히 살아남아 있을 것같다. 겨울에 마늘을 볼려고 地心을 매고 있다.
첫댓글 어원 공부가 됩니다~
저는 지심을 매기도 하지만 위에 주변 풀을 베어와 멀칭해주면 더 좋더군요.
그 위에 햇빛 차단해서 삭힌후 심으면 편하고 좋습니다.
힘들게 탄소를 저장하는 님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