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AX 못 버리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니라 사실 미래적 / 7/30(화) / 커리어 자폰
일본에서 아직도 FAX나 플로피 디스크 등 구래의 테크놀로지가 사용되고 있는 「진짜 이유」를 미 일간이 찾아 보았다. 그러자, 「안전 제일」이나 「제조」 등 일본 독자적인 가치관이 관계하고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
◇ 플로피 디스크에 승리 선언
고노 타로 디지털상은 2022년 어느 시대에 뒤떨어진 컴퓨터 하드웨어에 선전포고해 주목을 받았다. 플로피 디스크다.
고노(河野)는 일본 정부가 아직도 약 1900건의 행정 절차에 플로피 디스크나 CD-ROM의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셜 미디어에 투고해, 그것을 폐지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2024년 7월 초, 고노는 로이터 통신에 이렇게 승리 선언을 했다.
"6월 28일, 우리는 플로피 디스크와의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런 투쟁이 필요했다는 것 자체가 놀랄지도 모르지만, 플로피 디스크가 좀처럼 놓을 수 없는 것은 일본만이 아니다. 노르웨이 의사들은 2015년 기준으로 아직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고, 미국의 핵 관련 프로그램에서도 2016년 기준으로 그랬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의 보잉 747-400기는 2020년까지 중요한 업데이트를 플로피 디스크로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아직도 시내 철도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다.
◇ 「이노베이션의 나라」일 리가…
그래도 일본의 오래된 기술에 대한 의존은 두드러진다. 이 나라는 오랫동안 이노베이션으로 알려져 일본하면 로봇, 소리가 나는 화장실, 초고속 신칸센 등 근미래적인 유토피아의 이미지다.
그런가 하면 스마트폰 시대가 되어도 접이식 휴대전화가 계속 보급되고, 직장에서 FAX를 폐지하려고 하면 항의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나라이기도 하다.
왜 이런 모순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기고 있을까?
전문가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것은 테크놀로지에 대한 현실적인 우려와 일본의 독자적인 가치관을 모두 반영하는 것 같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시니어 펠로우로 일본 프로그램의 책임자를 맡은 쿠시다 켄지는, 신기술의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현실적인 이유로서 1980~90년대에 정부나 기업이 투자한 IT시스템을 갱신하는 의욕의 결여 등을 든다.
일본 정부는 또, 다양한 공적 수속에 대해서, 플로피 디스크나 CD, 혹은 수작업에 의한 데이터 전송 등,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는 프로세스를 의무화하는 「아날로그 규제」를 수천 항목이나 마련하고 있었다. 이러한 규제를 재검토하려면 「정치적 의사가 필요했습니다」라고 쿠시다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