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 태국 뉴스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까오]

쁘라윧 임시 정권, 탁씬 색 배제에 안간힘

태국에서는 민정이관을 위해 신헌법을 만들고 그 헌법에 따라 총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쿠데타 반대’ 행위들이 나타나면서 군정이 탁씬 지지파의 배척을 강하게 하고 있어 쌍방의 대립은 깊어지고 있다고 글로벌아시아뉴스가 전했다.

쁘라윧 정권은 올해 5월 쿠데타 후 잉락 전 총리와 해외에서 도망생활 중인 그의 오빠 탁씬 전 총리의 영향력 배제에 고심하고 있다.

임시 정권은 쿠데타 단행한 이유에 대해 탁씬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탁씬파 세력의 대립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탁씬 지지파가 왕제와 군에 비판적이라고 하여 지지파 세력을 누르는 것이 국내의 안정으로 연결된다고 판단해 다양한 시책을 실시했다. 대표적인 예로 탁씬과 가깝다고 생각되는 인물을 부처나 공적기관 주요 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 외에 탁씬에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저널리스트나 연구자에게도 출두를 요구해 탁씬 옹호나 군정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도록 명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씬을 지지하는 국민은 아직 많다. 지난번 잉락과 탁씬이 중국을 방문해 팬더를 안고 있는 탁씬과 잉락의 사진이 현지 미디어에 보도되면서 잉락의 페이스북에 28만명이 ‘좋아요’를 클릭했다고 한다.

이것으로 쁘라윧 총리는 국내 미디어에 대해 범죄자인 탁씬에 관한 뉴스를 전하지 않도록 지시했는데, 이것은 임시정권이 목표로 하는 국민 화해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예가 되고 있다.

한편으로 임시정권은 탁씬의 영향력이 강하다고 보는 경찰 조직의 재검토에도 착수해 탁씬파 간부를 경질하는 조치를 진행했는가 하면 경찰관 증강을 도모하기 위해 이미 실시하고 있는 징병에 의해 경찰관을 확보할 것을 결정했다.

이러한 진짜 목적은 탁씬 색 배제로 보인다. 탁씬은 경찰 사관학교를 수석에서 졸업한 인물로 경찰 재직 중에 미국에 유학을 다녀왔으며, 그 때의 경험으로 IT산업의 장래성을 찰지해, 퇴직 후 통신 회사를 시작해 정계 진입으로 이어졌다. 대신에 경찰 사관학교 친구들은 그대로 경찰 간부가 된 것으로 경찰 내부에는 탁씬과 깊은 연결이 있는 간부가 있는 등 경찰에는 탁씬 색이 강한편이다.

이번, 군정이 도입을 결정한 경찰관의 징병제는 21세 이상이 대상으로 복무기간은 군과 같은 2년간이다. 매년 5000~1만명을 채용해, 월 9000 바트의 급여가 지불된다.

태국 군의 병역은 18세부터 2년간으로 되어 있어, 많은 젊은이는 향후 병역을 마친 다음에 경찰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것으로 군과 경찰의 보다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 군의 경찰에 대한 영향력을 강하게 하고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것도 목적으로 보인다.

현 정권이 실시하고 있는 탁씬 색 배재 정책이 향후 신헌법 재정과 민정 이관으로 이어지면서 탁씬파와 반탁씬파의 대립 해소로 연결될지는 미지수이다.

이른 아침 방콕 도심에서 승려 1만명 이상의 탁발식

11월 23일 이른 아침에 방콕 도심의 상업지구에서 승려 1만명 이상이 모이는 탁발식이 거행되어, 대부분이 불심자인 태국인들은 승려들에게 음식이나 생활필수품 등을 기부(태국어로는 ‘탐분’)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약 1만2600명의 승려가 모였다.

이 행사는 아침 6시부터 8시에 걸쳐 방콕 중심부의 관광 상업지구 센트럴월드 앞에서 쁘라뚜남 교차로에 걸쳐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실시되었으며, 이곳에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흰 의복을 몸에 걸친 많은 태국인들이 ‘탐분(ทำบุญ, 시주, 보시, 덕을 쌓는 행위)’할 물건을 가지고 차례차례로 승려들에게 바쳤다.

이날 행사에는 원래 관광 이벤트도 아닌데 이곳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합작 저가항공 녹스쿠트, 새로운 도색을 마친 첫 비행기가 방콕 돈무앙에 도착

태국의 저가항공 녹에어(Nok)와 싱가포르 저가항공 스쿠트(Scoot)가 합작해서 만든 태국의 저가항공 ‘녹스쿠트(NokScoot)’가 자사 공식 페이스북에 새로운 도색을 마친 첫 비행기 보잉 777-200 ER형기를 공개했다.

기체 디자인은 스쿠트의 가벼움과 상쾌함을 반영한 황색 디자인과 녹에어의 특징적인 부리의 디자인이 잘 융합하고 있다. 또한 수직꼬리에는 이 회사의 심벌인 녹스쿠트 마크가 크게 그려져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제 1/4분기에도 방콕 돈무앙 공항을 거점으로 일본 노선을 포함한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요리사가 회사 사장을 살해, 자신의 요리에 대해 비판한 것에 보복?

수도권 경찰이 11월 21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도내 반코렘구의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19일 밤에 회사 사장인 남성(54)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0일 밤에 베트남 남성(32)를 빠툼타니 도내 버스정류장으로 체포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조사에 대해, “보복으로 살해했다”고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자백에 따르면, 용의자가 요리사로 일하고 있던 레스토랑에 피해자가 나타나 요리를 비판한 것으로 용의자가 그 레스토랑을 그만두고 다른 레스토랑으로 옮겼는데, 다시 나타나 자신의 요리에 대해 비판을 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19일 밤에 맥주를 5병 정도를 마신 후에 피해자가 밥을 먹기 위해 방문한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레스토랑에서 나온 피해자를 칼로 5회 정도 찌르고 도주했다고 한다.

치앙마이에서 가짜 술 밀조, 밀조와 밀매 혐의로 4명을 체포

경찰 발표에 따르면, 북부 치앙마이도 무안군(현청 소재지)에서 가짜 술을 밀조 밀매하고 있던 용의로 남자 4명을 체포하는 것과 동시에 가짜 술을 압수했다고 한다. 용의자들은 양주와 국산 술병에 가짜 술을 채워 판매하고 있었다고 한다.

가짜 술은 가격이 싸기 때문에 환락가 등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주범격인 남성(27)은 가짜 술의 밀조와 밀매로 5년 전과 올해 초를 포함해 두 번이나 체포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폐수 처리 시설 문제로 정부 기관이 패소, 91억 바트 배상

최고 행정재판소는 11월 21일 공해 대책국에 대해, 싸뭍쁘라깐도의 크렁딴 폐수처리 시설을 건설한 업자에게 총액 91억 바트의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명령해, 10년 넘는 법정 투쟁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 시설은 기업 그룹 ‘NVPSKG’가 수주한 것으로 공해 대책국이 건설용지를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입한 것 등이 판명되어 2003년 이미 98%까지 완성한 시설의 건설 계약을 파기했으며, 이 때문에 기업 그룹 측이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한 것이다.

최고 행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위치엔 공해 대책국장은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 외에 방법은 없다. 그런데 공해 대책국에는 연간 5억 바트의 예산 밖에 할당되지 않아 (배상을 위해) 정부의 중앙 예산으로부터 자금을 융통받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건설용지에 관련된 부정에 관계해서는 싸뭍쁘라깐의 유력자인 와타나 아싸와헴(วัฒนา อัศวเหม) 내무부 부장관(당시)과 기업 그룹 간부들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전 내무부 장관은 2008년에 로비로 금고 10년 유죄가 확정했지만 그 전에 실종되었으며, 현재 캄보디아에 잠복 중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쁘라윧 총리, “정당을 만들 생각은 없다”

쁘라윧 총리가 민정 이관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정당을 만들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에 총리는 11월 21일 정부 청사에 모인 보도진을 앞에 두고 “정당 설립은 생각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총리 퇴임 후에는 무엇을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는 지금 아직 총리 자리에 있다. 총리를 그만두고 나서 질문해 주길 바라다”고 대답했다.

현재 정권은 민정 이관까지의 잠정적인 상태이며, 신헌법 제정 후 총선거가 실시되고 신정권이 탄생한 시점에 쁘라윧은 총리로서의 역할이 끝나게 된다.

그 밖에 쁘라윧 총리는 현재 정권에 대해서 “100% 민주적인 정권이라고는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완전하게 민주적인 정권일지라도 나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정권이라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태국 미인 콘테스트, 국립대 1학년에 우승

태국 국영 미디어 회사 MCOT가 주최하는 태국 미인 콘테스트 ‘낭싸오타이(Miss thailand)’ 최종 전형이 11월 22일 밤에 방콕 도내에서 개최되어, 태국 국립 탐마싿 대학 1학년 위라씨니(วิลาสินี จันทร์วุฒิวงศ์, 20)양이 영관의 왕관을 차지했다.

상금과 부상은 현금 100만 바트와 이수즈 SUV(스포츠용 다목적차) ‘MU-X’ 등이다.

위라씨니 양은 방콕 출신으로 신장이 165센티, 체중 50킬로이다.

노동 허가증의 유효기간을 2년으로 연장, 쁘리디야톤 부총리

쁘리디야톤 부총리(경제 담당)은 11월 23일 북부 치앙마이도에서 열린 포럼 석상에서 외국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서 정부가 노동 허가증의 최장 유효기간을 현재의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도록 내각회의에서 상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포럼은 제32회 태국상공회의소 연차 회의 일환으로서 개최된 것이다.

또한, 그 밖에 정부는 태국에 지역 통괄 본부를 설치하는 외국 기업에 특전을 부여하는 것으로 한층 더 많은 외국 투자를 불러들이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좌천된 경찰 고관이 사망, 하룻밤도 새지 않고 곧바로 화장??

지난번 인사이동에서 한직에 배치되었던 경찰 고관이 사망 후 곧바로 화장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처리로 사인을 둘러싼 다양한 억측이 나오고 있다.

사망 진단서에 따르면, 아카라웃(อัครวุฒิ์ หลิมรัตน์) 경찰 대령은 도내 프라몽쿳끄라오 병원에서 11월 20일 오전 1시32분에 사망했으며, 의사 소견서에는 높은 곳에서 추락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척추 손상이 복수 인정되었다며 사인을 밝혔다. 이 때문에 왜 추락했는지 라는 의문이 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보통이라면 사람이 죽으면 적어도 3일간 장례식을 거행하고 나서 화장을 하는데, 아카라웃 경찰 대령 유족들은 사체를 사망한 다음날인 21일 오후 1시30분 경에 사원으로 옮기고 바로 30분 후에 화장을 했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서도 성급한 화장이라는 소리와 함께 의혹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경찰청 프라웃 보도관은 22일 이 건에 관한 질문에 대해 “경찰 대령이 사망한 것도 몰랐다”고 말했을 뿐이었다.

부정 축재 등의 혐의로 경찰 간부의 신병을 구속, 100억 바트 상당의 자산을 압수

경찰 관계자가 11월 23일 경찰청 중앙 수사국(CIB)의 퐁팟(พงศ์พัฒน์ ฉายาพันธุ์) 전 국장 등이 불경죄와 부정축재 혐의로 체포되어 있는 중에 전 국장의 가택수색을 실시했는데, 이곳에서 현금 약 10억 바트, 값비싼 태국의 부적, 방대한 토지권리서 등 100억 바트 상당의 자산을 압수했다고 밝혔다고 태국 현지 콤찯륵 신문이 보도했다.

이것으로 경찰청 쁘라웃 보도관은 같은 날 전 국장 등이 체포된 것을 인정하고 용의자들의 이름을 발표했다. 또한, 좌천된 후에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아카라웃(อัครวุฒิ์ หลิมรัตน์) 경찰 대령의 “화장이 너무 빠르다”는 의혹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 관여가 의심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퐁팟 용의자 등 복수의 CIB 간부가 지난번에 한직으로 이동되었을 때 경찰은 그 이유를 분명히 하지 않았었다.

헌법 기초위가 청취 실시, 국민의 소리를 반영

신헌법에 국민들의 의견을 포함해야 한다는 소리가 강해지고 있는 중애 헌법 기초위원회(CDC)의 보원싹 위원장은 국민의 소리를 신헌법으로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적어도 10회 공청회를 실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공청회는 헌법 기초에 어드바이스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 개혁 평의회(NRC)와 조정을 실시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헌법은 현행의 임시헌법을 대신하는 것으로 신헌법 아래에서 총선거가 실시되게 된다.

외무부, 쿠데타 반대 학생의 구속 이유를 유엔에 설명

손가락 3개를 세우고 ‘쿠데타 반대’를 표명한 대학생 등이 신병이 구속되었던 것으로 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으로부터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싹 외무부 보도관은 태국 외무부가 유엔 측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의 유엔 대사로부터도 판무관에게 설명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보도관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명을 할 것인지에 대해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보도관은 “(대규모 반정부 데모가 연일 발생하고 있던) 1년 전에 비교하면 태국은 전진하고 있다. 이전보다 평화롭게 되었으므로 정부 기관이 개혁과 국민화해 실현을 향해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 유엔 측에도 ‘국내 상황의 개선’으로 전해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라콱 탄광에서 탄광 사고, 북한 국적 등 3명 사망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주에 있는 탄광에서 11월 22일 아침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신문이 전했다.

사고는 지하 450미터의 갱도 내에서 발생한 것이며, 사망한 사람은 북한, 인도네시아, 미얀마 노동자 각 1명이다.

이 탄광에서는 119명의 작업원이 일하고 있었으며, 그 중 49명이 북한 국적이었다고 한다. 북한 국적 작업원은 싸라콱 주정부가 북한 정부와 맺은 협정에 따라 탄광에서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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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씬을 지지하는 국민은 아직 많다. 지난번 잉락과 탁씬이 중국을 방문해 팬더를 안고 있는 탁씬과 잉락의 사진이 현지 미디어에 보도되면서 잉락의 페이스북에 28만명이 ‘좋아요’를 클릭했다고 한다....ㅎㅎ

[guswo342]

경찰청 쁘라웃 보도관은 같은 날 전 국장 등이 체포된 것을 인정하고 용의자들의 이름을 발표했다. 또한, 좌천된 후에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아카라웃(????????? ?????????) 경찰 대령의 “화장이 너무 빠르다”는 의혹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 관여가 의심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