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방편품(方便品)-2
- 방편으로 병을 보이다
入講論處하야 導以大乘하며 入諸學堂하야 誘開童蒙하며 入諸婬舍하야 示欲之過하며 入諸酒肆하야 能立其志하니라.
若在長者하면 長者中에 尊하야 爲說勝法하며 若在居士하면 居士中에 尊하야 斷其貪着하며 若在刹利하면 刹利中에 尊하야 敎以忍辱하며 若在婆羅門하면 婆羅門中에 尊하야 除其我慢하며 若在大臣하면 大臣中에 尊하야 敎以正法하며 若在王子하면 王子中에 尊하야 示以忠孝하며 若在內官하면 內官中에 尊하야 化正宮女하며 若在庶民하면 庶民中에 尊하야 令興福力하며 若在梵天하면 梵天中에 尊하야 誨以勝慧하며 若在帝釋하면 帝釋中에 尊하야 示現無常하며 若在護世하면 護世中에 尊하야 護諸衆生하나니 長者維摩詰이 以如是等無量方便으로 饒益衆生이러라.
강론하는 곳에 들어가서는 그들을 대승법(大乘法)으로써 인도했으며, 여러 학당에 들어가서는 어린 아이들을 가르친다. 기생집에 들어가서는 욕망의 허물을 가르쳐 주었으며, 술집에 들어가서는 능히 그 뜻을 세웠다.
만약 장자들과 함께 있으면 장자 중 가장 높아서 그들을 위하여 뛰어난 법을 설해 주었고, 거사(居士)들과 함께 있으면 거사 중에 가장 높아서 그들의 탐착을 끊게 해 주었고, 찰제리들과 함께 있으면 찰제리 가운데 가장 높아서 그들을 인욕으로써 가르쳐 주었다. 바라문들과 함께 있으면 바라문 중에 가장 높아서 그들의 아만을 제거해 주었고, 만약 대신들과 함께 있으면 대신 중에 가장 높아서 정법(正法)으로 가르쳐 주었으며, 왕자들과 함께 있으면 왕자 중에 가장 높아서 충성과 효도를 보여주었다.
만약 내관(內官)들과 함께 있으면 내관 중에 가장 높아서 궁녀들을 올바르게 교화했고, 만약 서민들과 함께 있으면 서민 중에 가장 높아서 복력(福力)을 일으키게 했으며, 만약 범천과 함께 있으면 범천 중에 가장 높아서 뛰어난 지혜로써 그들을 가르쳐 주었다. 만약 제석천들과 함께 있으면 제석천 중에 가장 높아서 무상(無常)함을 나타내 보여 주었고, 만약 호세 천신(護世天神)들과 함께 있으면 호세 천신 중에 가장 높아서 모든 중생을 지켰다. 장자 유마힐은 이와 같이 한량없는 방편으로 중생들을 요익하게 했다.
其以方便으로 現身有疾하야 以其疾故로 國王 ․ 大臣과 長者 ․ 居士 ․ 婆羅門等과 及諸王子와 並餘官屬無數千人이 皆往問疾이어든 其往者를 維摩詰이 因以身疾로 廣爲說法하니라.
諸仁者여 是身은 無常 ․ 無强하며 無力 ․ 無堅하야 速朽之法이라 不可信也며 爲苦爲惱하야 衆病所集이니 諸仁者여 如此身은 明智者의 所不怙니라.
是身은 如聚沫하야 不可撮摩며 是身은 如泡하야 不得久立이며 是身은 如焰하야 從渴愛生이며 是身은 如芭蕉하야 中無有堅이며,
是身은 如幻하야 從顚倒起며 是身은 如夢하야 爲虛妄見이며 是身은 如影하야 從業緣現이며 是身은 如響하야 屬諸因緣이며,
是身은 如浮雲하야 須臾變滅이며,
그는 방편으로써 자신의 몸이 병에 걸려 있음을 나타내었다(몸져누워 있는 것). 그 때문에 국왕과 대신과 장자와 거사와 바라문들과 그리고 여러 왕자들과 기타 관속들과 무수한 수천만 인의 사람들이 모두 다 문병을 가게 되었다. 유마힐은 문병 온 사람들에게 널리 설법(대승법)하였다.
“여러분, 이 몸은 무상하여 굳건하지 못하며, 힘도 없고 견고하지 않아서 빨리 무너지는 법입니다. 믿을 것이 못 되며 고통스럽고 괴롭고 온갖 병들이 모여 있습니다. 여러분들, 육체는 이와 같은 몸은 밝은 지혜를 가진 사람들은 의지할 것이 못됩니다.
이 몸은 물방울이 모인 것과 같아서 만질 수가 없으며, 이 몸은 물거품과 같아서 오래가지 못하며, 이 몸은 아지랑이와 같아서 갈애(渴愛, 욕망)로부터 생긴 것이며, 이 몸은 파초와 같아서 속이 텅 비었다.
이 몸은 환영과 같아서 전도(顚倒, 잘못된 생각)로부터 생긴 것이며, 이 몸은 꿈과 같아서 허망으로 본 것이며, 이 몸은 메아리와 같아서 업의 인연으로부터 나타난 것이며, 이 몸은 메아리와 같아서 여러 가지 인연에 속해 있습니다.
이 몸은 뜬구름과 같아서 잠깐 사이에 변하고 소멸하며, 이 몸은 번개와 같아서 순간순간 머물지 않습니다.
출처: ① 불교경전 2, 유마경- 대승불교 운동의 선언서, 불전간행회 편- 무비 옮김, 민족사
② 다음 카페/ 염화실/ 유마경 강설
첫댓글 유마거사님이 가시는 곳마다 가장 높은 사람이 되어 만나는 사람마다 필요한 방편들로 설법하십니다.
그리고 유마경의 대미라고 하는 병문안 법문이 시작됩니다.
이번주는 몸의 무상함을 설하고 있으며 다음 주도 이어집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대미는 불이법문이고 유마의 병은 이제 시작이죠
@普賢. 고맙습니다._()()()_
강론하는 곳에 들어가서는 그들을 대승법(大乘法)으로써 인도했으며, 여러 학당에 들어가서는 어린 아이들을 가르친다. 기생집에 들어가서는 욕망의 허물을 가르쳐 주었으며, 술집에 들어가서는 능히 그 뜻을 세웠다.
만약 장자들과 함께 있으면 장자 중 가장 높아서 그들을 위하여 뛰어난 법을 설해 주었고, 거사(居士)들과 함께 있으면 거사 중에 가장 높아서 그들의 탐착을 끊게 해 주었고, 찰제리들과 함께 있으면 찰제리 가운데 가장 높아서 그들을 인욕으로써 가르쳐 주었다. 바라문들과 함께 있으면 바라문 중에 가장 높아서 그들의 아만을 제거해 주었고, 만약 대신들과 함께 있으면 대신 중에 가장 높아서 정법(正法)으로 가르쳐 주었으며, 왕자들과 함께 있으면 왕자 중에 가장 높아서 충성과 효도를 보여주었다
바로 보현행원임을 카페 불자님들은 바로 아시겠죠?
만약 내관(內官)들과 함께 있으면 내관 중에 가장 높아서 궁녀들을 올바르게 교화했고, 만약 서민들과 함께 있으면 서민 중에 가장 높아서 복력(福力)을 일으키게 했으며, 만약 범천과 함께 있으면 범천 중에 가장 높아서 뛰어난 지혜로써 그들을 가르쳐 주었다. 만약 제석천들과 함께 있으면 제석천 중에 가장 높아서 무상(無常)함을 나타내 보여 주었고, 만약 호세 천신(護世天神)들과 함께 있으면 호세 천신 중에 가장 높아서 모든 중생을 지켰다. 장자 유마힐은 이와 같이 한량없는 방편으로 중생들을 요익하게 했다.
방편을 강조하는 경전은 많습니다. 법화경이 대표적이지요
그런데 화엄은 아예 육바라밀을 십바라밀로 늘려서 아예 방편을 하나의 바라밀로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가 아는 대승은 본래 육바라밀인데 유독 화엄만 십바라밀 주장.
불교 개론 강의의 십바라밀은 본래 대승 바라밀로 있던 게 아니라 화엄에서 새로 만든 겁니다
유마가 병을 앓으며 어떻게 병을 대하는지 오늘 보문님 올리신 글에 나와 있어요. 이런건 놓치지 말고 꼭 깊이 공부하셔야 해요
유마의 병이 흔히 방편이라는데
도대체 유마는 아무리 방편이라 해도 하필이면 왜 병을 앓으셨을까요?
보문님 한번 답해 보세요
온갖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하다 그 아픔의 자비심으로 병을 얻고
몸의 무상함, 몸과 병이 둘이 아님을 직접 병으로 설법하시는 것 아닐까요?
우답입니다._()()()_
몸의 무상함을 알려주시기 위해 !
몸의 무상함을 직접 보여주셨건만 알지 못하는 우리, 인간의 몸으로 부처 될 수 있음을 알려주셨건만 알지 못하는 우리, 본성이 불성임을 알려주시지만 헤메이는 우리..
언제쯤 고향에 돌아갈거나? 한탄하시던 선지식들이 떠오릅니다.
보현행원으로 보리이루리.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