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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금요일 아침 종합뉴스
■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하며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어제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며 자신은 어디에서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에 힘을 다하겠다"다며
총장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여권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박탈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에 강력 반발
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를 4개월 앞두고 결국 사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 청와대는 사의를 즉각 수용했습니다. 정국은 요동쳤습니다. 여권은 무능한 총장이 '야당발 기획 사퇴'를 했다
고 맹비난했지만, 야권은 법치주의 수호에 힘을 합치겠다며 연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검찰개혁 등을 놓고 청와대 인사들과 갈등을 빚은 신현수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
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낸 김진국 감사위원을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에 따른 검찰
개혁을 둘러싼 갈등을 신속하게 진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시장이, 부산시장 후보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61)가 확정됐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예상 외 낙승으로, 중도층 지지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논의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서울시장의 경우, 오 전 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협상이 4·7 보궐선거의 최
대 관전 포인트의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
습니다. 일부 직원의 일탈이었는지, 뿌리 깊은 부패 구조에 기인한 것이었는지 규명해 발본색원하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조사단이 출범했습니다.
■ LH 임직원의 신도시 토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과천의왕사업단장을 역임한 보상전문직원이 제일 먼저 땅을 사
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대국민 사과하고 LH 직원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LH 직원이 시흥 과림동 땅 산 뒤 신도시 발표했다는 익명 제보자는 민변에 지번까지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제보 계속 이어져, 향후 관련 문제 토지는 밝혀진 것의 최소 10배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직원이 토지경매 '1타 강사'로 활동하며 사실상 투기를 조장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LH 직원은 익명 커뮤니티에 "LH직원은 투자도 못하냐"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여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땅투기 의혹을 계기로 LH공사 전반에 만연한 '도덕적 해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4명입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15만 명이 넘었습니다. 추가 사망 사례가 3건 더 나왔는데, 접종
과의 인과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고 당국이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람이 5명까지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단정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등 유럽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접종을 속속 승인하고 있습니다.
■ 탈원전에 집착하며 오는 2034년까지 원전 설비 비중을 현재 18.2%에서 10.2%로 떨어뜨리려는 우리 정부와는
정반대로 미국·일본을 비롯한 주요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면서도 원전은 현상
을 유지하거나 되레 확대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에 대한 미얀마 군경의 총격 등 무력 사용으로 어제 하루 38명이 숨져, 2월 1일 쿠데
타 이후 사망자가 50명을 넘었습니다. 가정집에까지 조준 사격을 하는 등 잔인한 학살이 이어지자 시위대는 유엔
군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자 정부는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위해 오는 6일 오전 7시
양곤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특별항공편을 편성했습니다.
■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발사한 화성 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이 고도 10 km까지 상
승해서 6분 정도 비행하고 착륙까지 성공했지만 몇 분 지나 폭발했습니다. 로켓이 폭발한 건 이번이 세 번쨉니다.
이전 두 번은 모두 착륙하는 과정에서 폭발했습니다.
■ 부정청약 문제로 큰 논란이 일었던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한 아파트와 관련해 이번엔 국세청 공무원이 불법
으로 분양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국토교통부 의뢰
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경남 의령의 한 골프장에서 50대 남성이 캐디가 10미터 앞에서 공을 줍고 있는데 공을 쳐 캐디의 얼굴을 맞춰
코뼈가 부러지고 실명위기 상태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남성은 중상을 입은 캐디를 교체 요구하고 다
른 사람들과 웃으며 19홀을 모두 즐기고 귀가했다고 합니다.
■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 전기차 등과 관련된 리콜 비용을 3대 7로 분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사는 약 1조4천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는 리콜 비용 배분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품질 비용을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했습니다.
■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인터넷 강의로 부족한 학습량을 채우는 초중고생들이 많은데요. 그동안 초중고생
들의 경우 학습 관련 인터넷 교육 서비스 계약을 해지할 때 위약금을 내야 했는데 앞으로는 부담하지 않아도 되
게 됐습니다. 공정위는 "인터넷 교육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행복드림 포털이나 1372 소비자 상담
센터에서 피해 구제를 신청하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쉽게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물 등 밥상 물가는 천정
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만에 1%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악화된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15%나 껑충 뛰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파는 227% 양
파는 71% 사과 55% 쌀도 13% 가까이 올랐고, 달걀 41% 쇠고기11% 등 축산물은 2011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 2020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1% 감소한 3만 1755달러로 한은이 잠정치를 발표했습니다.
반면 방역 모범 대만은 9.9% 증가해 한국을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은 7년 뒤
인 2028년에 4만936달러로 GNI 4만 달러선에 진입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부채가 비 기축통화국 중 세계 3위로 진입할 전망입니다. 현재의 추세라면 2025년 국가부채는
GDP대비 64.96%로 비기축통화국 중 이스라엘, 핀란드에 이어 3위가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가계부채의 그림자
도 진해져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700조원으로 GDP의 3배로 나타났습니다. 가계 소득 중 상당 부분 이자와 원금
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2020년 말 기준 외식업종의 가맹점 수(12만9126개)는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평균 매출
액은 3억1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3% 줄었으며 1억원 미만을 버는 영세 치킨업체는 전체의 21.6%, 카페는 22.4%
에 달하고 전체 외식업종의 개점률은 22.4%, 폐점률은 12.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한국에서 벤츠 판매량은 5707대, BMW는 5660대로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보다 더 많이 판매한 것
으로 집계됨에 따라 한국 자동차 시장이 현대차-기아-벤츠-BMW 등 ‘빅4’ 체제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미나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의 관객 수가 3만명대였던 데 비해 약간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나리'는 한인 이민자 1세대의
애환과 희망을 담백하게 그려내 호평 받았습니다.
■ 소비자 사생활 침해를 비롯해 각종 반독점 논란에 시달려온 구글이 내년부터 유저의 인터넷 서핑 기록을 이용한
개인별 표적 광고 대신 소비 취향이 비슷한 집단별로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는 것으로 변경됨에 따라 구글이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한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격변이 예상됩니다.
■ 경칩인 오늘, 전국이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은 16도, 광주는 20도까지 오르며 주말까지 따뜻한 봄 날씨
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등 내륙은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습니다. 봄의 시작일에 해당하는 평균 기온이
5도 이상 올라간 후 다시 떨어지지 않는 첫날이 서울기준으로 1911∼20년엔 3월 29일이던 것이 2011∼2020년엔
3월 12일로 100년 사이 보름이상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야별 간추린 뉴스#
<정치 행정>
■문대통령, 尹·申 거취정리 '속전속결'…靑-檢관계 재정립 시도
■"사퇴없다" 배수진쳤던 尹…'수사권 폐지' 강행에 무너져
■문대통령, 신현수 靑민정 사표수리…후임에 非검찰 김진국
■윤석열, 대권의 링 성큼 1년 앞둔 대선판 '시계제로'
■추미애 "尹, 피해자 코스프레…정치적 야망, 소문 파다했다"
■정치권 '윤석열의 사람들' 누구?…"스킨십 좋은 사람“
■박영선 "기본소득보다 기본자산…5천만원 무이자 대출"
■오세훈 "지지율, 1주일이면 安과 비슷할 것…朴과 해볼 만"
■변창흠, LH직원 투기의혹 사과…"2·4공급대책은 차질없이 추진"
■LH 직원이 '토지 경매 1타 강사'로 홍보하며 강의 부업
■'과연 다른 신도시는?' 판도라의 상자, 조만간 열린다
■윤한홍 "오거돈 조카, 가덕도땅 급매물…5배 차익 전망"
■김명수 "제 불찰로 실망·걱정 끼쳐…다시한번 사과"
■정은보 방위비대사 "대부분 쟁점사항 해소해 조속타결 노력할것"
■'김학의 사건' 차규근 출입국본부장 오늘 구속 갈림길
■정총리, 오늘 본회의서 19.5조원 추경안 시정연설
■與 "국회서 증액" 野 "선거용"…추경 '샅바싸움' 시작
■반기문, 6월 회고록 발간…트럼프의 북·이란 정책에 '분노’
■김정은, 시·군당비서 강습회서 결론…"선차적 경제과업은 농업"
■북 영변핵시설 의문의 연기… 38노스 "플루토늄 추출 준비일수도"
■ '헤엄귀순' 경계감시망 허점 문책…22사단 고강도 진단 착수
<코로나>
■기저질환자 백신접종 괜찮을까 당국 "접종시의 이득이 더 커"
■"당뇨 등 지병환자들 코로나백신 맞아야"… 의료계 접종동참 호소
■식약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오늘 최종허가 결정
■코로나19 국내 현황: 확진 91,240 (+424) 격리해제 82,162(+462)사망 1,619(+7)
■사흘연속 400명대 백신접종 본격화속 확진자 다시 증가세
■코로나19 확산세 곳곳서 지속…사우나-병원-공장 등 감염 잇따라
■'백신 이제 시작인데' 느슨해진 경각심…전국서 방역 위반 속출
■GC녹십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4천만도스 국내 유통
<경제 과학>
■LG전자 가전렌털 작년 매출 6천억원 육박…
2년새 2배 껑충
■꽉 막힌 청년 취업…공공기관도 작년 신규채용 6천명 줄였다
■현대차-LG에너지, 1조원대 코나EV 리콜비용 3대 7로 분담한다
■금감원, 신한은행에 과태료 21억…서울시금고 과다 출연금 지적
■故이건희 회장 상속세 미술품으로? 정부, 물납제 도입 건의 검토
■'금파'된 대파…지난달 주요 농축산물 가격 일제히 강세
■고덕강일제일풍경채 특공·1순위 청약에 9만5천명 몰려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1천755달러…2년째 감소
■프랜차이즈 치킨집·카페 5곳 중 1곳 연매출 1억 미만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수요예측 개시…"기업가치 최대 5조원"
■신세계, 제주소주 접는다…적자 누적에 사업 철수
<사회>
■대입 전형 공정성 높인 대학에 559억원 지원…정시 확대해야
■"30억 빚에" 모친·아들 살해 40대…징역 17년 확정
■'변희수 사망'에 성전환 전역 취소소송 어찌 되나
■안성시 공도읍 아파트서 화재…주민 10명 부상
■멍든채 숨진 8살 부모 "사망날 안 때렸다"…학대치사 전면 부인
■지난 1주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10건 추가 확진…누적 217건
■은수미 측에 수사자료 유출 혐의 경찰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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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갑질' 구속됐던 아파트 동대표…주민폭행 또 피소
■인천 폐기물매립지 후보지 확정에 영흥도 주민들 "계속 투쟁"
■해사, '1학년때 이성교제' 자진신고한 생도 40여명 중징계
<국제>
■미 국방차관 지명자 "대북제재 지속…시간 걸려도 수수방관 안해“
■미 국무·국방장관, 일본 거쳐 17일 방한 추진
■中전인대, 홍콩선거제 개편 강행 예고…"애국자가 다스려야"
■"죽을 수 있지만 군정 아래 생존 무의미"…미얀마인들 또 거리로
■유엔 조사위원 "미얀마 군부에 무기 금수·경제제재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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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화상 안보협의…"중국 해경법 깊은 우려 공유"
■베트남,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초3부터 교육 가능
■영국 경쟁당국, 애플 조사 착수… "앱 개발업체와 불공정 계약"
■그린피스 "日후쿠시마 제염구역 대부분 세슘에 여전히 오염"
■뉴질랜드 해역서 세차례 강진…규모 8.1 지진에 쓰나미 경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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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선거 앞두고 정치인 피살 잇따라…"6개월간 64명"
■日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째 1천명대…오늘 수도권 긴급사태 연장
■일본 정부 "한국도 참여하도록 도쿄올림픽 방역 철저히 준비"
<문화 스포츠>
■'굿바이 SK 와이번스' 오늘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프로야구 평균연봉 15% 하락, 평균 1억 2273만원, 역대 최대폭.
■'손흥민 자책골 유도' 토트넘, 풀럼에 1-0 승리…리그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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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미국 어른을 위한 영화 선정…세대통합상 수상
■방탄소년단,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영미 팝스타 모
■(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으로 당분간 '5인 체제' 활동
■하리수, 변희수 전 하사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탁 소속사 대표, 공연기획사에 사기 혐의로 피소
■'미스트롯 2' 최종 우승자 양지은
■'미스트롯 2' 충북도민회 투표 독려 문자 공정성 논란
<주요 경제 지표>
■코스피 39.5p 내린 3043.49
■코스닥 4.6p 내린 926.2
■원·달러 환율미국 USD 1달러($)1125 원
■원·엔 환율일본 JPY 100엔(¥)1048.32 원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첫댓글 아침종합뉴스를 정리해 주시니 며칠 지나서 참고도 할수 있어서 고맙소.
"한일동우회" 살림꾼 역활을 열심히 해 주시는 이준황사장님께,
코로나-불루 시대에 감초 같은 느낌입니다.
산다는 것- 별것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