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블로그에 대한 필터링이 한 번 더 강화되었는지, 만 명이 훌쩍 넘던 하루 방문 횟수가 6, 7천 명 선으로 뚝 떨어져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는 밤 9시 반쯤에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가 폭증하여 왜 그런가 살펴보니 어제 밤 9시부터 SBS에서 ‘당신이 혹하는 사이’라는 2부작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서 일루미나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몇 달 전에, 2021년 연초에 일루미나티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하는데 통화를 하고 싶다고 비밀 댓글을 남겼던 SBS 기자(피디?)가 생각나 그때 기획했던 프로그램이 제작되어 방송되는 것이라 짐작하였다.
당시 통화를 원했던 기자에겐 10년 전인 2012년 당시, 마야 문명과 관련된 지구 종말론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역시 방송국에서 메일을 보내 인터뷰를 요청했던 일이 생각나 아예 답신을 보내지 않았다.
2012년 당시 ‘pd 수첩’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인지 정확한 프로그램 명칭은 알지 못하지만(제보를 통해 확인해보니 채널a로 이적한 이영돈 pd가 만든 프로그램이다), 당시 인터뷰를 거절한 블로거를 대신해서 2012년 종말론을 주장하는 어느 목사와 이에 관한 글을 올린 한 블로거를 인터뷰하면서 그들을 비이성적인 음모론가로 몰아갔던 기억이 있다.
인터뷰를 한 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만 편집해 사용하는(악마의 편집을 좋아하는) 방송국 사람(놈)들의 생태(生態)를 아는지라 이번 인터뷰 요청에도 응하지 않은 것인데, 역시 어제 방영된 프로그램의 결론에서도 "일루미나티에 관한 정보는 사회 취약 계층에게 피해를 주는 (비이성적인) 음모론이다."라고 정리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관련 기사>>[스브스夜] '당혹사' 코로나19 음모론 조명…"음모론으로 피해 보는 것은 사회 취약 계층"
문제는 코로나 19 사태를 예견(기획)한 빌게이츠의 이야기로부터 일루미나티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너무 신뢰할만한(의심하기 힘든) 일루미나티에 관한 정보들이 노출된지라, 방송 직후에도 ‘일루미나티’라는 단어가 네이버 실검을 뜨겁게 달구었는데, 흥미롭게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던 ‘일루미나티’라는 검색 항목이 아예 실검에서 사라지는 기묘한 모습도 지켜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당신이 혹하는 사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루미나티에 관한 금단의 정보들을 지나치게(?) 노출시킨 프로그램 제작자에 대한 조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여하튼 코로나 사태 이후 이 땅을 루시퍼가 통치하는 세상(New World Order)으로 만들어가려는 세계정부주의자(일루미나티)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이를 비이성적인 음모론으로 몰아가기 위한 언론의 본격적인 마사지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있고, 모든 사람들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했다. 대중들을 통제하기 위해 자신들이 만든 정보화라는 웹(web)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들의 정보가 노출되는 흥미로운 일들을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출처] 당신이 혹하는 사이 – 일루미나티에 관한 정보는 음모론?|작성자 예레미야
첫댓글 묘한 장면이다. 마치 졸개들이 모여서 두목 뒷담화를 하는 듯하다. 허나 결론은 '우리 두목은 그런 사람 아니야.'다. 역시 방송국 놈들(?)이다.
게시물 본문에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있다.
"한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있고, 모든 사람들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거짓과 기만은 결국 드러날 것이다.
마라나타.
전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이미~ 프메한테 언론을 장악당한지 오래입니다........
@창공의 세라핌 바로 유대넘들의 하수인 개씹대징이 작품이죠 ㅋㅋ
이쯤되면 중공의 우한 폐렴의 음모도 기획 작품이라는 것이 드러날만도 한데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