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자동차 김준성]
안녕하세요 메리츠증권 김준성입니다. 한온시스템 3Q21 실적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 3Q21 Review: 단기 실적 부진보다 중장기 매출 성장 정체가 더 문제
- 긴 시간 BEV 시장 성장의 수혜 업체로 인지되어온 한온시스템
- 그러나 2019년 인수한 Magna FP&C 사업부의 매출을 제외하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2%대에 불과
- 이는 대표적인 BEV 성장 수혜 업종인 2차 전지 업체들의 외형 성장과 비교하면 극명한 차이
- 원인은 BEV 시장 성장의 반작용으로 작동 중인 내연기관 공조시스템 매출의 저하
- 이번 3Q21 실적 부진은 완성차 업체들의 반도체 부족이 직접적 원인. 그러나 이는 한온시스템 매출이 여전히 내연기관 공조시스템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음을 반증
- 지난 3Q21 한온시스템 매출은 -10% 감소. 반면, 글로벌 BEV 판매는 +111%,현대/기아 BEV 판매는 +32% 증가. BEV 시장 성장은 한온시스템 연결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
- 낮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 한온시스템 2021E PER은 컨센서스 이익 추정에 따라 23-25배에 거래중. 이는 Tesla 열관리 독점 공급 업체인 Denso의 20배보다도 높은 수준
▶️ 매출 1.70조원 (-10%YoY, 이하 YoY), 컨센서스 -8% 하회
- 반도체 부족에 따른 전방 업체 가동률 하락으로 부진한 매출 성과 기록
▶️ 영업이익 706억원 (-30%)• 지배주주 순이익 509억원(-47%), 컨센서스 각각 -36%, -30% 하회
-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 88.4% (+1.6%p),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 7.5% (+0.6%p)
-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상승+ 물류 비용 및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악화
-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컨센서스5.5%를 하회하는 4.1% 기록
- 추가적으로 과거 ‘비용 처리’보다는 ‘자산화 처리’ 비중이 높았던 유무형 투자자산들이 상각비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 (D&A = 2017년 2,020억원, 2018년 2,670억원, 2019년 3,800억원, 2020년 4,680억원, 2021년 5,100억원). 매출 정체 국면 지속되며, 해당 비용 계정에 대한 부담도 증가
업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