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속초에 여행을 갈때, 여러 추천글들을 보고 갔습니다.
대명콘도에서 전화드렸더니 태우러 오셨구요... (Tel. 033-635-0111)
식사후에도 데려다 주시고... ^^ 좋았어요
여자 셋이서 순두부, 황태양념구이, 공기밥추가 해서 21,000원 나왔습니다.
<분위기>
보통 한식하는 집 수준??
방도 있고 꽤 넓었습니다.
태우러 오셨던 주인 아주머니께서...
방까지 안내해 주시고, 음식시킬때 메뉴 추천도 해주셨어요.
식사할때도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시고...
서비스는 괜찮았습니다.
<맛>
* 순두부 *
100% 우리콩이라는데... 고소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자극적인 도시음식(?)에 길들여졌었나봅니다.
큰 대접에 압축시키지 않은 포슬포슬한 두부가 뽀얀 국물이랑 같이 나오고 양념간장으로 간을 해서 먹는데요. 고소하더군요.
특별히 '와! 맛있다~' 이런 생각은 안들었어요
* 황태양념구이 *
포실포실한 큰 황태 두마리가 양념에 구워져서 나옵니다.
정말~~ 맛있어요. ^0^
양념까지 싹싹 긁어서 밥 한그릇 뚝딱!
그 외에 반찬들이 한 15가지정도 나왔는데요.
양도 많고. 다 못먹어서 죄송할정도.
맛을 표현하자면, 친구들이랑 이런 말을 했어요.
"전라도에서 올라와 강원도에서 사신지 오래된 분의 반찬 솜씨같아"
짐작이 좀 되시나요?? ^^;;
여름에... 속초해수욕장에서 놀다가...
너무 배가고파서 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배부르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속초여행 가시면 한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