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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문인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문협사무국
"글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
등단미끼 돈 요구 2류 문학잡지 사라져야
"제 자신이 2류 문학지의 피해자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해 인터넷 카페 모임을 통해 글을 발표하고 있는데 어느날 알만한 문학잡지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실력이 충분하니 등단시켜 주겠다고요. 그리고 며칠 지나서는 결국 등단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더군요." 성군경 낙동강문인협회 회장은 "2류 문학지의 폐해를 경험하고는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를 없애기 위해 인터넷 문학 동호인 카페의 카페지기들과 연대하기 시작한 것이 낙동강문인협회로 발전했다"면서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유일한 공간인 인터넷 문학 동호인 카페를 사냥감으로 생각하는 2류 문학잡지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 자력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문학지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문학시상을 자유롭게 하는 속칭 일류문학지는 기업체나 독지가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런 스폰서가 없는 2류 문학지는 신인을 등단시키거나 기성문인에게 지면 판매, 회비징수 등의 방법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문학지는 어느 것이나 할 것 없이 얼마간 서점에 진열된 뒤 서점창고에 보관돼 있다가 결국은 폐지로 전락합니다." 성 회장은 "이런 환경에서 일류문예지에 등단해 이름을 떨칠 수 있는 전문 문학인은 그다지 많지 않다"면서 "그냥 글을 즐기고 사랑하는 문학애호가들이 하나 둘 만난 장소가 인터넷 동호인 문학카페이고, 이 카페가 발전한 것이 낙동강문인협회"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이들과 연대해 국내 모든 포털사이트의 문학동호인 카페지기들과 힘을 모아 '돈장사'하는 2류 문학지들을 집중 공격, 이들이 하고 있던 신인문학상 제도를 중단시켰다. "기성 문인들도 낙동강문인협회의 취지를 알고는 많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낙동강문인협회에서 문학적 갈증을 풀기를 바랍니다." 성 회장은 "문학활동은 궁극적으로 바른마음이 중요하다"면서 "낙동강문인협회 일상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댈 수 있는 문학의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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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활동하고 있는 낙동강문인협회가 매스컴을 요즘 자주 타고 있답니다. 참 기분이 좋군요. ㅎㅎㅎ
축하드려요,선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