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전에 본 ‘드림걸즈’ 영화에 대해 글을 써보겠다. 목록에 있던 영화를 찾을 수도 제대로 볼 시간도 없어서 지난여름 방학 때 본 인상 깊었던 영화 드림걸즈에 대해 여러 생각과 내용을 정리해보려 한다. 먼저 이 영화, 드림걸즈는 2006년에 개봉했고 상도 받았던 영화로 알고 있다. 이 영화에 대해 제일 유명한 건 바로 이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이다. 그리고 또한 배우들도 유명하다.
많은 이야기와 생각을 말하기 전에 이 영화의 정보와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먼저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 중 제일 유명한 가수/배우는 바로 비욘세이다. 비욘세는 진짜 여러 노래들과 팝송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 영화로 데뷔해서 진짜 엄청난 목소리를 들려준 제니퍼 허드슨 인 것 같다. 또한, 여기에 나오는 남자 배우 제이미 폭스도 되게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짧게 이 영화의 내용을 요약하면 어릴 때 만나 함께 기회를 잡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흑인 여자 셋. 1960년대 미국, 유색 인종 차별이 당연시되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면서 여럿이 뭉치고 함께 해서 대박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커티스(회사 사장?)는 오로지 에피에게 솔로 활동을 해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유명한 가수 지미 노래의 백싱어를 하면서 천천히 유명해진다. 그리고 셋의 노래도 대박 나면서 드림걸즈라는 팀은 엄청나게 성장하게 된다. 그래도 항상 함께였던 셋. 그러고 점점 유명해진다. 그러다 갑자기 사장 커티스는 디나(비욘세)에게 센터와 메인을 넘기고 큰 싸움으로 에피는 그 팀에서 나갔고 다른 멤버로 바뀐다……. (뒤에는 스포하지 않을께요!)
난 일단 이 영화를 보면서 한 명 한명 다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 악역으로 바뀌는 커티스가 제일 나쁘다. 처음에는 노래를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지도 했다면, 잘 된 이후로는 돈만 생각하는 돈 밖의 모르는 답답한 바보가 되었다. 점점 노래의 의미와 메시지는 버리고 사람들이 원하는 노래들만 만들고 싶어 하고 또 자신을 크게 부자로 만들어준 드림걸즈도 자기 자신 마음대로 해버린다. 진짜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답답하고 악역으로 생각했던 캐릭터이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았지만 불쌍하고도 고집이 쎈 에피이다. 에피는 악역은 아니고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다. 드림걸즈로 잘 되다 친구들의 갈등과 커티스의 갈등 이후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작은 마을에서 노래를 하며 살다, 자신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오빠의 조언으로 다시 시작하는 캐릭터이다. 참고로 에피의 오빠는 작사, 작가를 하는 사람으로 커티스랑 일하다 그가 잘 못된 선택과 자신의 대박날 노래를 받아주지 않자 그 팀에서 나왔다.(영화를 보면 진짜 커티스가 잘못하는 것을 알 수 있음) 하지만 그렇게 자신을 버리던 오빠가 갑자기 어느 날 와서 너만 부를 수 있는 히트곡이 있어 라고 하며 다시 같이 화해하고 일하는 시점에서는 조금 어이가 없을 것 같다. 슬플 것 같기도 하고...
그 다음으로 난 이 영화가 좋은 이유는 바로 이 영화의 나오는 장면과 속마음의 의미를 잘 표현하는 이 영화의 노래이다. 진짜 공연 장면 말고 어떠한 상황에서 노래가 나오는데 그 장면을 한 곡으로 풀어주는 것 같은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좋다. 그 중 제일 유명한 “Dreamgirls”가 있다. 거의 모든 곡에는 셋의 하모니로 노래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진짜 진심 너무 좋다. 많은 노래가 나오는데 난 에피의 솔로곡?인 “I am changing”이 제일 좋다. 에피역을 맡은 제니퍼의 가창력이 대단했고 혼자 아이를 돌보며 지낸 에피의 마음속 심정을 너무 잘 표현한 가사와 장면의 그 감성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진짜 너무 좋다. 솔직히 셋이서 하모니로 노래를 부른 곡중 안 좋은 곡은 없는 것 같다. 진짜 다 너무 좋고 뜻깊다. 여럿의 하모니로 나오는 노래는 싸울 때 부른 노래 “It’s all over”가 좋긴 한데, 싸우면서 부른 노래라 가사는 좋다기 보다 그 장면에 너무 딱 맞는다..
이렇게 대략 6개월 전에 보고 건너 뛰며 몇몇 장면만 다시 봤지만 진짜 명작인 것 같다. 옛날의 그 느낌과 장면과 딱 딱 맞는 노래들이 영화를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난 이 영화를 보며 여러 감정도 들었던 것 같다. 슬픈 감정도 들다 다시 기쁘고 신나다가 아쉬웠다가…. 아무튼 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 중 하나이다. 매우 추천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히든 피겨스 영화도 생각 났다. 이것도 명작이며 이 영화는 노래보단 인종차별과 우주...과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것도 매우 추천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