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자동차 모형으로써는 처음 완성시킨 1/43 스케일 시트로엥 랠리입니다. ^^;;
킷을 구입한지는 2년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완성을 했네요.
실제 자동차도 프랑스제이고 키트도 프랑스 모형점에서 직접 구매를 한지라(국내 미입고 제품),
애착을 가지고 완성을 해보려고 했지만, 제작 도중 정말 던지고 싶은 순간이 30 여번은 스쳐 지나간것 같습니다.
키트 자체는 단촐한데, 문제는 데칼입니다.
정말 XX 같이 데칼이 안 붙습니다. 최근 HELLER 제품 데칼은 카토그라프제인데, 요놈은 르네상스 데칼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데칼이 안 붙고 붕뜨는 데칼은 처음 봤네요.
저로써는 처음 제작한 1/43 스케일 작품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ㅠ.ㅠ
얼핏 봐도 아시겠지만, 데칼이 붕 뜬 부분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ㅠ.ㅠ
1/43 이지만 데칼이 왠지 날아갈것 같아서 피니셔스 우레탄 클리어로 마감해서 무적 피막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타이어용 데칼도 들어 있었는데 당연히 접착이 되질 않아 포기했네요.
와이퍼는 프론트 윈도우쉴드 부품에 일체형으로 성형되어 있는데, 너무 작아서 붓으로 도색하기고 힘들어서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그려 주었습니다. ㅎㅎ
다행히 더 깔끔하게 나왔네요. ㅋㅋ
바디도색 중 흰색은 피니셔스 파운데이션 화이트, 블루는 타미야 TS-51 이고 나머지는 데칼입니다.
키트에 들어있던 레드불의 노란색 데칼은 밑색이 비치고 접착도 안 되어서, 다른 키트의 노란색 데칼을 빌려와서 적용해 주었습니다.
왠지 허전해서 1/24 스케일 모형에도 하지 않았던 랠리용 안테나를 디테일 업 해주었습니다.
옵션으로 따로 나온 제품은 당연히 없고, 사카쯔우 제품의 1/24 스케일용 컴퓨터 커넥터와 0.2mm 와이어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란색 도색과 빨간색 데칼과의 경계면 위치를 맞춘다고 정말 힘들었네요.
정면에서 보면 좌우 사이드밀러가 차이가 나 보이는데, 실제 차량도 좌우 설치 위치가 달라서 차이가 나 보이더군요.
스포일러의 카본을 비롯해서 군데군데 보이는 카본은 별매 1/43 카본데칼을 구입해서 적용해 주었습니다.
데칼이 이상한지 클리어를 뿌리고 나니 우글쭈글 해 지더군요. ㅠ.ㅠ
크기 비교하시라고 마크소프터와 함께~ ㅎㅎ
이제 곧 둘째가 나올 듯 해서, 나오기 전 열심히 달려야 겠습니다.
조만간 다른 작품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꾸벅~~. ^^;;
첫댓글 이 작은녀석을 오밀조밀하고 멋지게 완성하셨네요!!솜씨가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케일이 작아서 쉬울 줄 알았는데 은근 고생 많이 했네요. ㅎㅎ
작은 녀석을 너무 크게 찍어서, 문제점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전혀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멋진작품입니다... 헬러로 얼마나 고생했을지,,, 눈에 선합니다... ^^
사진으로 보니 더 자세한 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네요. 실제로 보면 귀엽습니다.
사이즈가 정말 아담하네요
손바닥 반만해서 완전 귀요미입니다. ㅎㅎ
이렇게 작은데... 대단하세요, 엄지척!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 올리길 잘 했네요 ㅎㅎ
처음에 큰줄 알았는데 엄청 작네요.와 저걸 어떻게 하신건가요?꼭 공장에서 저렇게 만들어서 나온거마냥 정말 잘됬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 킷을 만들면서 완제품 판매 메이커들은 어떻게 만드나 무지 궁금해지더군요 ㅎㅎ
엘레르를 선택하신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그걸 이토록 멋지게 완성한게 더 대단하십니다.^^
저도 엘레르가 처음이라 이런 줄 몰랐네요. 그래도 완성 후 만족감은 무지 크네요. ㅎㅎ
만들고 싶어 지는것이 많아 큰일 입니다 멋드러 집니다^^
1/43 스케일 플라스틱 모형은 데칼만 문제 없으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밌게 만들수 있을 듯 하네요.
몸에 붙은 무냥들이 이러스트 사진을 보는 기분이네요....^^....
레드불 모양이 좋아서 제작을 시작했는데 귀엽게 잘 나온것 같아 기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