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취하하고~

[샤인]

퍼왔습니다.

고마워요.

내게 전화하려는 용기내려고 무진 마음고생한 것을 굳이 말안해도 알아요.

아드님을 상대로 고소한 폭행죄는 당장 취하할께요.

하지만요

아버지의 죄를 대신 사과하지 말아요.

아버지의 죄를 대신 사과하는 순간 아버지의 죄는 더 커져요.

실은 말여요.

내가 아드님하고 아드님의 아버지의 멘트 제끼고 액션우선 중시개념을 당해 보고선

그 동네 사람들 모~~~두 사이코 패쓰가 아닌가 싶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보고 싶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아드님하고 아버지를 고소할 때에 일부러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되는

폭행죄와 모욕죄만을 걸고 넘어진 거에요.

반응을 보고 싶었던 것이지요.

아드님의 용기있는 사과전화를 받고 나니 그 동네도 열뻗칠 때와 열 식을 때의 행동이 다른 것이

여늬 동네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느껴져요.

내가 열받았다고 니들 함 디져 보라고

아버지와 아들을 비친고죄로 걸고 넘어졌다면 당연히 우리 이렇게 전화할 일은 없었겠지요?
이리 전화를 줘서 정말 고마워요.

사람이 사람다운 세상이라야 안정을 챙기고 내일을 믿고 살 수 있거든요.

아버지에게 전해 주세요.

왜 전해야 하느냐구요?

아드님의 아버지....그 나이에 사람 바뀌긴 힘들어요.

내가 시시비비를 가리는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또 폭발할 거에요.

그러니 차분한 시간에 기회를 봐서 내 의도를 전해 주세요.

나는 아버님이 재물손괴한 부분에 대해서 물건 가격을 떠나

인격적 모멸감을 견뎌낸 내 자신에 대한 위로 및격려와

자존심을 안드로메다로 순간이동시켰던 운송비까지 확실하게 받아 내고 싶어요.

그게 싫다면 할 수 없어요.

반의사불벌죄 고소로 간은 봤으니 

이젠 죽자사자 누구 머리가 깨지나 함께 지옥으로 가는 수레에 올라 탈 수밖에요.

어려서 용기있는 자는 미인을 쟁취한다고 했지만

지금 아드님을 보니 용기있는 자는 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임마저도 피해갈 수 있는 듯 싶어요.

다시 한 번 아드님의 사과에 감사드려요.

[맨발의청춘]

사고치면 반성하고 즉시 사과하는게 먼저죠.
대부분 미적대다 시기를 놓쳐 화를 돋구게되어 문제가 커지기 일쑤죠.
웃는 얼굴에 침 못 밷는다하죠.
과실 여부를 떠나 먼저 손 내밀면 서로가 불쾌할 일이 없지 않나 생각 된답니다.

[샤인]

지난 금요일날 게시글 내용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까지 가타부타 이야기가 없네요.
배째라는 것인지....
아들의 폭행죄에 대한 취하서는 경찰서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