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어 큰 일을 행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 번째 대림절 기쁨과 감사의 주일을 기억하여 주님께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우리 안고 일어섬을 살펴보신 주님께
먼저 우리의 죄와 용서와 화해가 부족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오심을 기다린다 하면서 세상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겼고 주님을 찾는 간절함이 사라졌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설레임보다 세상적 탐욕과 이기적인 생각들로
우리의 심령이 메말라 있음도 고백합니다.
말씀에 순종하기보다는 자아를 고집하며 드러내려 한 우리의 교만함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님의 말씀을 통해 회복시켜 주시고
날마다 우리의 짐을 져 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지구촌의 전쟁과 경제적 어려움과 일어나서는 안 될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 중에도
낙망하기보다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소망 품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힘이 되신 여호와 하나님. 한국 교회가 완악한 세상을 향해 긍휼함을 품고
한마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혼탁하고 피폐해진 세상의 삶 가운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는 구별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걸어가야 할 험한 길 위에 말씀을 비추어 주셔서 흔들리지 않고 주의 뜻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우리 세대에 참된 기다림의 의미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오늘 성서주일로 정하여 지키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습니다.
복음이 아직 낯선 시절에 조선의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옮기려 했었던
믿음의 선진들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도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삶으로 살아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구속의 비밀을 밝혀 보이셨으니 모든 신앙과 삶의 기준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읽을 때마다 쉽게 깨달은 지혜를 주시고 믿음이 자라게 하사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지 140주년을 보내며 복음의 빚진 자로서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낱낱이 들으시는 주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이상학 목사님에게
영육의 강건함을 주시고 많은 사역 가운데도 늘 동행하여 주옵소서.
말씀 중심과 복음 중심에 합당한 목회 정책으로 새해 성전 헌당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훈련받아 든든히 세워진 미래 세대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청년 언더우드를 꿈꾸며 새문안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가정을 이루는 일과 자녀 양육과 입시와 취업 준비에
마음과 삶을 쏟아 힘쓰는 자녀들에게 소망을 갖게 하시고
그 앞길에 형통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육신의 고통 중에 있는 성도들의 선한 행실을 돌아보아
끊임없는 소망의 기도를 속히 들어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예본찬양대가 시편 42편의 고백에 따라 찬양할 때 주님을 찾는 영혼이 부르짖음이 되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도 주님을 향한 갈망이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낙망 한과 불안함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며 찬송하게 하옵소서.
낮고 천한 곳으로 오셔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신 주님.
모든 질병과 악한 것들을 정결하고 깨끗하게 고치사 믿는 자들이 기쁨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과 간절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워 주실 주님만 찬양하며
평화의 왕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