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옛 제일모직 공장부지인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 호암 이병철 선생의 동상 설치하였다. 삼성그룹의 전신인 삼성상회가 북성로에 있었는데 1997년 붕괴 우려로 옛 삼성상회 건물은 철거되고, 2016년 12월에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 복원하였다. 근처 도로의 명칭도 호암로로 변경하였다.
호암 이병철 선생은 1910년 경남 의령에서 출생하여 일찍이 사업보국의 큰 뜻을 세우고 1938년 대구시 중구 인교동에 삼성상회를 설립하였다. 이것이 오늘날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 삼성의 모태이다. 선생은 사업보국, 인제제일, 합리추구의 철학을 가진 선구자로 모든 경제인의 귀감이다.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업적과 부국의 길을 닦은 선생의 뜻을 높이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 가고자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삼성의 발상지인 대구에 시민의 뜻을 모아 선생의 동상을 모신다.
2010년 2월 12일
호암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
전 생애를 통한 나의 기업활동에서 배우고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존립기반은 국가이며 따라서 기업은 국가와 사화발전에 공헌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지난 40년간 사업보국을 주찬해왔다. 나는 인간사회에 있어서 최고의 미덕은 봉사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인간이 경영하는 기업의 사명도 의심할 여지없이 국가 민족 그리고 인류에 대하여 봉사하는 것이어야 한다. 기업경영의 성과를 세금 헌금 배당 등으로 분배하여 국가운영의 기초를 풍부하게하면서 기업자체의 유지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봉사이다.
1982. 4. 2 보스턴대 박사학위 기념강연에서
대구광역시 중구 인교동 달성공원역 근처에 있는 옛 삼성상회터에는 삼성상회 실물을 1:250으로 축소한 청동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