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르브론 플레이를 볼때 마다 제 머리속에 가장 머리속에 가장 많이 떠오르는 노래는 'only you'입니다.
주성치의 <서유기 선리기연>이라는 영화엔 삼장법사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손오공을 붙잡죠.
'너만이 나를 도와 요괴를 물리칠 수 있다'
벌써 농구를 좋아한지 15년이 다되어가네요. 처음 조던의 플레이를 접하고 나서 지금까지 저는 조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농구보다 조던을 더 좋아해서 그에게 매료되어서 농구를 하는건 아닐까도 생각했습니다.
그가 2번째 은퇴를 할때 저는 그에게 걸맞는 결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자연히 농구를 안하게 되더군요. 2001년쯤 아이버슨과 카터 코비의 플레이를 보면서 다시 농구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던의 공백은 무한한 허기짐이였습니다. 어떤 선수도, 어떤 플레이도 그의 향수를 지워내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도 아무리 멋있는 플레이도 조던앞에선 그냥 그랬습니다. 하지만 근래의 르브론을 보면서 정말 조던을 대체할 수 있는 제2의 조던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만이 조던과 다른 스타일로 조던이 해낸 위대한 업적을 다시 이뤄낼 수 있으며, 조던이 도달한 그 수준까지 미칠 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NBA에 다시한번 팍스 조던시대와 같은 패권시대, 팍스 르브론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2010년이 원년이 될 겁니다. 르브론 가자. 너만이 조던에 미쳐버린 죄없는 농구인들을 구원할 수 있어. 오직 너만이..ㅋㅋ
르브론 화이팅. 클리브랜드 화이팅...
only you 니가 아님 날 고칠 수 없어
난 다시 웃을 수 가 없어
it’s only you my baby it’s only you
끝나버린 추억을 혼자 왜 놓지 못하고 붙잡아
지나간 그 사람 보내주고 새로운 삶을 살아
오~ 나도 알아 그래야 한다는 걸 나도 알아
-only you 가사중-
첫댓글 르브론 팬이지만 굉장히 닭살 돋네요. ^^ 저도 조던에 미쳤었지만 르브론에 의해 새로운 농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진정 이녀석만이 조던을 대신할 수 있을거라는 강한 기대
사진의 모습이 실제로 가능할것 같은 느낌........
제1의 르브론이죠.. 앞으로 20년 ,30년 뒤에 포스트 르브론 얘기가 나올듯
2222 제1의 르브론입니다. 포스트 르브론이라....르브론이란 자가 어떤 자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단어같네요
키드팬이지만, 요즘 르브론 보는 맛에 nba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조던의 은퇴후,, 정말 심히 빠져들고 기대하게 되는 플레이어는 이 선수가 유일한 것 같아요
정말 농구 재밌게 하죠 ㅋㅋ '득점만이 팀을 승리로 이끈다'를 처참히 짖밟아 버린 장본인....조던의 첫번째 은퇴후 다재다능한 그랜트 힐에 올인했었는데 그가 부상당해서 nba에 대한 흥미를 잃어 갈때쯤....이 녀석이 등장했습니다...
저거 봉인 풀었군요ㄷㄷㄷ
그 일본어 아이디분이 생각나네욯ㅎㅎ
덩콘나와서 저렇게 덩크 한번 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