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 : 2003년 3월14일 (상영중)
; 첫주 흥행 참패로... 이번주를 고비로 종영될 분위기... 이번주말부터 스크린 급감...
낼부터 메가박스는 비됴방으로 밀림... CGV는 부분상영으로 바뀜... -_-;;
정말 아쉬움... 내리기 전에 신속히 감상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야기발 :
산만할 수도 있지만... 건조할 수도 있지만... 고로 지루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향할수록 모든 인물과의 이야기들이 하나로 뭉쳐지면서 막강한 힘을 발휘~
복습할 때 경험에 의하면 흥미진진한 스또리였음...
부자간의 사랑... 예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고찰...
화면발 :
두부형 화면이지만...
색감이 너무너무 예쁘기 때문에... 커버됨...
김형구 촬영감독님과 이강산 조명감독님 콤비의 막강한 내공!
(비트, 아름다운 시절, 태양은 없다, 박하사탕, 봄날은 간다, 인터뷰, 무사...)
음향발 :
코고는 장면에서는 압권임... 소리 분리도 짱!
극장 내에서 누가 정말로 졸다가 잠들어 코골고 있는 듯한...
(왼쪽 열에 앉을 경우, 더 실감남 <- 돌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경우)
전체적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환희에 찬 바이올린의 그 소리!!
콘서트장에 와 있는 듯한!!
음악발 :
오리지널 스코어를 맡은 자오린 음악감독의 짱깨스런 음악과...
클래식(classical) 음악과의 절묘한 조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35
Concerto for Violin & Orchestra in D major op. 35
(4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
1st Movement : Allegro moderato - Candenza
2nd Movement : Canzonetta (Andante)
3rd Movement : Finale (Allegro vivacissimo) <- 압권!!
기타등등발
극장을 나서면... 영화를 본 것 이상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나오는 듯한 흥분감에도 사로잡힘...
OST가 출시되지 않음... 중국 영화계 너무한 걸~
중국 외에 한국이 최초 개봉이라면서... OST 빨랑 출시해!!
영화수입사는 '씨네월드'인데... 여기서 수입한 영화들은 다 훌륭했음...
(메멘토, 슈팅 라이크 베검, 헤드윅, K-19 : WIDOWMAKER, 시몬...)
▶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께는 강추!!
(깽깽이 소리 싫어하시는 어린이들은 딴 거 보세요...)
- 이 영화에 어울리는 파사모 어린이 (꼭 보세용) :
마녀, [만민연합]__♨이층집소녀, (--)v.. 갱이, 울었쪄.. ...
/ 그녀에게 (talk to her) /
; 말해요 당신의 사랑을 더 늦기 전에...
개봉예정일 : 2003년 4월18일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에 따라 달리질 듯도...)
; 대중성은 좀 약한 영화이므로... 많은 스크린 확보는 힘들 듯...
메가박스 경우, 첫주부터 비됴방(소형관)에 걸리지 않을라나...
이야기발 :
초반부는 스페인 분위기를 의도한 것인지... (외국어 영화상스러움??)
영화 전체적인 것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스페인 관련 투우 등을 보여주느라 좀 축 늘어짐...
중반부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열되는데...
시공간이 왔다갔다하는 편...
영화속 영화 무성영화 '애인이 줄었어요 (Shrinking Lover)' 부분에서는 폭소도 연발됨...
클라이막스는 두 남자 주인공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부분...
(하지만 시사회장에서는 다들 웃어버려서 분위기 박살남... ㅠ,,ㅠ )
일명 '엽기'적인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많은 교훈과 생각거리를 안겨다줌... (스페인의 '오아시스')
독특한 스타일 만큼이나...
사랑의 생명력에 대해 던지는 감독의 시선...
절제의 미학이 상당함...
화면발 :
시사회장이 엄한 곳이라... 자세한 점검 불가능했지만...
와이드 화면발스러웠음...
스페인의 아름다운 자연 광경이 드문드문 나오는데... 꽤 멋졌음...
음향발 :
시사회장의 환풍기 소리가 너무 커서... 제대로 감지 못함...
음향발이 크게 관련된 영화는 아니라고 사료됨...
하지만 노래 나오는 장면에서 보컬과 악기의 섬세함을 감지하는 부분에선 중요할 듯~
음악발 :
영화 분위기와 조화되는 오리지널 스코어도 나름대로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영화 속에 나오는 브라질 재즈 보사노바 풍의 노래
'쿠쿠쿠쿠쿠 팔로마'는 압권이다... (가수는 카에타노 벨로소)
보사노바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셔야 함...
기타등등발
영화 보는 동안보다 끝나고 나서 더 많은 여운을 주는 영화...
영화의 오프닝과 피날레에 나오는 공연도 아주 인상적임...
제목은 '카페 뮐러' / '마주르카 포고'라 함...
독일 천재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공연이라고 함...
- 2003년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노미네이트
- 2003년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
- 2003년 영국 아카데미 각복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 2002년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Best 1위
- 2002년 LA 비평가상 감독상 수상
개인적으로는 최근 개봉중인 아카데미 후보작들 중...
제일 볼만했다고 생각함...
(어바웃 슈미트, 디 아워스, 갱스 오브 뉴욕...)
한편,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에 한국 영화가 오르지 못한 것이 대한 궁금점도 유발됨...
올해 같은 경우 '오아시스'가 경쟁을 벌였는데...
'오아시스'와 메시지도 비슷하고... 뒤질게 거의 없는데... 쩝...
'집으로...'가 한국대표로 나갔으면 또 어땠을까?
한편,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피아니스트'가 받았는데...
한국의 '취화선'이 받았어도 전혀 이상할 것 없었음...
이 감독의 전작은 보지 못했지만... (세계적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마녀 어린이의 경험에 의하면 전적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보다
꽤 대중화되었다고 함... 스또리 전달도 되고...
한국의 김기덕 감독의 행보를 적용하면 됨...
영화수입사는 '미로비전'인데... 작품성 있는 영화를 많이 추구함...
▶ 스페인 영화, 보사노바 재즈 분위기를 즐기시는 분들께는 강추!!
(축 처지는 영화에선 무조건 자동취침모드로 변환하는 어린이들은 딴 거 보세요...)
- 이 영화에 어울리는 파사모 어린이 (꼭 보세용) :
울었쪄.., [만민]니콜, 쓰레기통, ACHi™ ...
첫댓글 "그녀에게 (talk to her)"는 'lubopi(나연)' 어린이와 '마녀' 어린이와 함께 '드림시네마'에서 시사회로 감상함...
'마녀' 어린이는 엽기적 행각을 보여줌... 영화시작하자마자 신발 벗기... '마녀에게' 촬영? -_-;
드림시네마... 환풍기 소리 죽음..!!!
난...어린이 축에도 못끼는거야????........나 낼 그녀에게...보러가는데...ㅡ.ㅡ;;
'그녀에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왜이리 시사회 당첨이 안되는지...시사회로 먼저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봐야할 것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