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전라도 화순과 광주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길목이자 쉼터로서의 기능을 다해온 유서깊은 고갯길입니다
회순하면 삶방의 동구리 선배님이 생각납니다
만년에 문학을 공부하신다며 요즘 카페에
오시지 않아 근황이 궁금하군요
1972년 너릿재터널 공사가
지금처럼 좋은 장비도 없이 어렵게 굴을 파듯
뚫었습니다. 지금은 현대식으로 변모했지만
당시에는 참으로 고생이 많은 작업이 였지요
그리고 5. 18의 뼈아픈 학살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너릿재(板峙)라는 지명의 유래는 1757년 여지도서(輿地圖書)
北距光州界板峙距路九里 라는 기록이 등장하며
이후 출간된 읍지에 계속 판치(板峙)라는
지명으로 기록되어 있는 역사적인 유래를 갖고
있는 고갯길입니다.
너릿재는 화순의 진산인 만연산과 안양산을 거쳐
무등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지맥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1971년
너릿재 터널이 완공되기 전까지
화순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역사를 갖고 있는
유서깊은 고갯길입니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 깊고 험한 너릿재를 넘던 사람들이
산적이나도둑들에게 죽임을 당해 판, 즉 널에
실려너릿너릿 내려온다고해서
너릿재라고 불렀다고 전해 집니다
🙏
첫댓글 동구리 선배님의 활발한
활동이 그립습니다
지금 잘 계시고 문학공부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너릿재의 슬픈 전설이 있네요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그래요 매우 슬픈 사연이
숨어 있답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감
감사합니다^^
차마두 화백님 감사합니다
어찌 화순에 살고 있는 저보다도 더 자세히 알고 계십니다
역시대단하십니다 그고개를 넘다가 괴한들한테 잡혀 돈도 털리고 죽어가게되어
널판에 실어간다고 하여 너릿재라 한답니다 아주 정확하십니다
아이구 선배님 때맞추어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선배님의 지식깊은 글을
보지 못해서 따분했습니다
반갑습니다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그런 역사가 있었군요......ㅎ
그렇습니다
슬픈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저희집에서 20키로 정도 떨어져 있어서
자주 들르는곳입니다...
저도 그런 스토리들을 귀동냥으로 들었던적이 있습니다..
암튼 차마두님의 정보력은 대단 하시네요...ㅎ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그러시군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저야
글로 통해 배운 것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어유 너릿재 ᆢ 역탐 코스도 좋은
곳이네요 ᆢ 차마두 선배님 빨랑
박차고 일어나시어 우리역탐 대장
한번 해주셔유 ᆢ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