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후기] 제주도에서 오메기떡 살 때 조심하라고 찌는 글 (짤없음 줄글주의 (초성추가

[오메기떡을믿었던만큼떡집도믿었기에]

출처 여성시대 오메기떡을믿었던만큼떡집도믿었기에


*이 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유출금지


글이 한번 날아갔어... (´•_•`)
다시 힘내서 써볼게..
우리 가족은 작년 말쯤 제주도에 여행을 갔고
이 떡집은 23일에 갔어..
시장 안에 있는 곳에 갔는데 우리가 좀 늦게 도착해서 원래 가려던 떡집은 문을 닫은 상태였어
그래서 그냥 앞에 보이는 곳에서 사기로 했어
어차피 여기도 유명한 곳이었기도 하고 그러니까...

직원이 한 네명정도 서있었고 아빠가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분명히 말로!!! 스무개 이만원이고 현금으로 하시면 두개 더 드려요 이랬어.. 옆에 직원들도 가만히 있었으니까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
현금으로 사서 22개에 덤으로 하나 더 받아서 스물세개를 받아들고 룰루랄라 숙소에 와서 오메기떡을 먹어보려는데
동생이 이거 얼마냐는거야(떡 살때 뒤로 빠져있었어
그래서 아빠가 스무개 이마넌인데 현금으로 해서 더 받아왔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동생이 원래 스물다섯개 한상자로 알고있는데 스무개 받았냐는거야..
그래서 검색해보니까 스물다섯개 한상자에 이만원이 맞더라고..

그래서 확인차 엄마가 전화해보니까 스무개짜리는 없다는거야.. 스물다섯개가 맞대..
그러면서 자기들 실수에 당황하지도 않고 죄송하다고도 안하고
그러면~ 한번 드셔보시고~ 택배주문 또하시면~ 다섯개 더 얹어서 보내드릴게요~
하는거야... (내 바로 옆에서 통화해서 소리가 다 들렸어
여기서 내가 젤 빡쳤었음.. 왜 갑자기 장사를 하시는지..
확실한건 아니지만 장삿속일수도 있겠다 싶었어

그래서 엄마가 왜 한상자를 더 사야 주냐고 그쪽에서 실수한건데.. 그러니까 그럼 시장에 한번 더 올 일 없냐는거야..
우린 그 시장에 또 갈일이 없었어.. 아니 너무 좋고 감동적이어서 여행기간 내에 두번 가는 곳이 있을수는 있지만.. 우리가 그 떡 받으러 그 시장엘 또 가야하는것??
그래서 시장 갈 일 없다니까 비행기를 언제 타러 가시냐는거야 그래서 월요일에 타러간다고 했어 (그때부터 한 3일정도 남았었음)
그러니까 아 길게 계시는구나 하면서 그 전에 호옥시! 호~~옥시 라도 오실일 없으세요?? 계속 이러는거야..
그래서 우리는 거기 갈 일 없다고 여기 @@콘도니까 여기로 퀵 보내달라고했어

근데 여기가 협재쪽이었거든
자기들은 멀어서 못온다는거야.. 다섯개때문에 퀵을 그렇게 멀리까지 못보내준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럼 우리는 안먼가요.. 우리가 갑자기 다섯개 먹고싶다고 퀵 보내달라는거 아니자나...ㅋㅋㅋ
그러다가 떡집쪽에서 그럼 계좌로 떡값 돌려드리겠다고 함.. 다섯개니까 오천원..
근데 계좌로 받으려면 엄마 계좌도 까야하고.. 영 찝찝해서 됐다고 퀵으로 보내달라고 했어
그런데 자기들은 그렇게는 못한대 너무 멀대.. ㅋㅋㅋㅋㅋㅋ..
우리도 정말 시장 다시 갈 일 없었고 그쪽도 그렇게 못오겠다니까 어떡해 돈으로라도 받아야지..
그래서 문자로 계좌 보내겠다고하고 끊음..

그리고 오늘까지 돈이 안들어옴..
엄마계좌를 문자로 보냈는데 문제는 엄마가 폰에 은행어플같은거 안깔아놨고 폰뱅킹같은거 일절 안해서..
실시간으로 확인을 못했어 ㅠㅠ
집으로 돌아가서 확인하자 하고 그냥 잊고 놀다가 와서 확인해보니까 안들어와있음.. 현생에 치여 전화하는거 잊음.. 그렇게 오늘이 되었고 다시 확인해보니 안들어와있음..
우리가 현생에 치여 확인도 잘 못해보고 전화도 못해봤지만.. 그런다한들 떡집쪽에서 보내놨어야하는거 아니야..? ╮(╯_╰")╭ ...

지금은 그냥 떡집에 다시 전화를 해서 돈을 받아낼지 그냥 거기서 이제 안사먹고만다 하고 말지.. 고민중....

만약 동생이 스물다섯개 한상자라고 말 안했으면 우리 가족은 모르고 그냥 먹었을거야..
장삿속인지 정말 그냥 실수였는진 모르겠다.. 이건 그냥 여시들 각자 판단에 맡길게

암튼 이제는 그냥 화나고 어이없는것도 좀 무뎌졌고한데 이제와서 글 쓴 이유는 혹시나 여시들이나 여시부모님들께서 떡 살 때 이런일이 다신 없길 바라는 맘에....
대부분이 놀러가서 오메기떡도 사먹고 할텐데 여행가서 이런 일 생기면 괜히 맘상하잖아.. 쉬익..
이렇게 큰 게시판에 글찌려니 넘 떨린다.. 문제시 스위리하게 알려줘...

이건 그날 혹시나싶어서 찍어놓은 오메기떡 갯수 사진..
혹시몰라 떡집이름 안나오게 뒤집어서 찍었는데 블러처리까지 한 이유는 깨알같은 글씨로 떡집이름이 써있더라..ㅎㅎ 쫄보인증.....

이건 통화내역
가린건떡집이름이랑 번호
블러칠한건 떡집주소랑 지도.. 요즘 통화내역엔 이런것도 나오네 신기했음..(동생폰

이건 계좌보낸거
가린건 떡집이름이랑 번호
그리고 엄마 계좌

문제시 떡집에 전화해서 오천원 달라고함..


+ 알려달라는 댓글이 많아서..
초성으로라도 써놓을게
동문시장에 ㅇㅂ떡집이야!
치아는... 다섯가지 복 중 하나라지요.......?
혹시 이런것도 본문에 안되는거라면 쫄보는 빛삭합니다..

[허니밀크맛]

뭐 저래...저기는 절대 안가야겠다

[박심은데박난다]

떡집이름 알려줘요 여시 ㅜ 핵별론대 여기빼고 사먹개

헐? 나 전에 엄마가 사왔던 오메기떡이랑 비슷하게 생긴 것 같은데..? 내 동생 저거 먹다가 안에서 플라스틱 포대 끈? 같은거 나와서 그 날이후로 다 버렸음;;;;

5ㅂ 떡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