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마음먹고 티비를 본다면 일주일에 단 하루도 빠질날 없이 그와 마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바쁜 남자 조영구. 하지만 제가 그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는 두가지 뿐입니다. 하나는 십여년전 젝스키스의 은퇴로 분노한 그의 팬들이 조영구의 차를 젝스키스 사장의 차로 오해하여 부숴버렸다는 점과 시종일관 무례하고 불편한 언동을 내뱉는 언론인이라는 생각 두가지 뿐이예요. 그의 말은 늘 불편하고 불쾌하고 저속합니다만 그럼에도 조영구의 입이 가장 불쾌한 말을 거리낌없이 내뱉는 순간은 미혼의 여성을 대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날도 그러했지요.
조영구가 엠시겸 패널로 등장하는 생방송 여유만만 주부 대상의 프로그램 답게 한 여인의 곡절 가득한 인생을 다루기를 좋아하는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 배우 이용녀는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닙니다만 50대의 나이에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 거기다 70마리의 유기견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은 주부님들의 채널을 붙잡게 하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영화 여고괴담 1편에서 '늙은 여우'라는 별칭으로 등장하여 학생들을 차별한 댓가로 귀신의 저주를 받았던 선생님의 역할을 참으로 소름끼치게 잘 연기했던 그녀인지라 작품에서 주로 강한 역할을 맡고있는 그녀가 70마리의 유기견을 돌보며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정말 많은 것 같죠.
"네. 우리 개들이 저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이런 표현으로..."
여기저기 긁힌 상처를 두고 혹시 키우는 개가 그런 것이냐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지는 엠씨 황수경을 향해 팔뚝의 상처마저도 감싸서 덮어주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얼마나 키우는 개를 사랑하고 마음으로 보살피고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동물을 싫어하거나 아니면 보편적인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들에게야 그녀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고 자신의 생계도 빠듯한 판에 짐승들을 돌보고 있다는 사실이 답답하고 실리적이지 않은 행동으로 여겨지겠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개를 키운다는 것은 사실 자식을 키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마음이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이날 여유만만에서는 안타깝게도 이런 그녀의 마음을 그다지 이해하지 못한듯 지극히 사무적이고 저속한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어 대화를 풀어나가려고 하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이 들더군요. 혹시 유기견을 키우느라 결혼을 하지 못한 것이냐로 쏟아지는 그녀의 신변에 대한 질문은 다소 무례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부님들 대상의 자극적인 장면을 요하는 프로그램의 성격상 이정도는 어쩔수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용녀 스스로도 동물 프로그램에 협조를 요청해 봤지만 별로 화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거절 당했다고하니 강아지를 키운다는 사실보다는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녀 애견가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면 여유만만에 어울리는 소재가 될테니까요.
하지만, 채널의 특이성상 어느정도 양해하고 들어가는 부분이라고 해도 이날 조영구의 발언들은 도가 지나칠 정도로 불쾌하고 무례하며 폭력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어린시절 개에게 물린 기억이 있어 개를 싫어한다는 그는 시종일관 개에 대한 불쾌감과 적개심을 그대로 드러내며 진행을 하고 질문을 던졌고 심지어 이런 개를 키우는 이용녀를 이해하기는 커녕 정말 이상한 여자 취급을 대놓고 하는 듯해 짜증이 치솟기까지 하더군요.
"부부싸움해서 나오신분 같아요."
참, 시작부터 저속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혹여 유기견에게 물린 상처냐고 조심스럽게 묻는 황수경의 질문과 달리 부부싸움으로 맞아서 나온 상처 같다는 미혼 여성에게 대놓고 던지는 저런 저속한 질문이라니. 그래도 센스있게 "그렇게라도 해봤으면 좋겠어요. 부부싸움."이라고 받아치는 이용녀의 배려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부부싸움이라는 말로 던져진 결혼이라는 화두에 결혼할 의향이 있느냐는 조심스러운 질문을 다시 한번 황수경이 던졌고 이용녀가 꿈에 부풀은 결혼에 대한 소망을 말하려고 하자마자 느닷없이 조영구는 끼어들어 황당한 농담으로 또한번 저를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가 데려가겠어요. 70마리 개를 키우는데."
어쩌면. 어쩌면. 조영구는 저렇게 변함이 없을까요. 노총각의 신분으로 미혼여성을 향해 20살 중반이 되면 여자는 여자가 아니라는 발언을 던졌던 그때의 저속함은 지금의 아내를 옆에 두고 시종일관 나쁜 아내로 몰아가며 아내 험담을 늘어놓는 그 저속함과 똑같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이후 저를 더욱 당황시켰던 것은 요즘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배우 조윤희의 등장에 그가 던진 또다시 저속한 질문 때문이었습니다. 배우 조윤희는 언론에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조용히 유기견을 돌보고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배우라고 하는데요. 현재 그녀가 키우는 다섯마리의 개중 두마리가 이용녀에게 분양을 받은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용녀 역시 처음에는 예쁘고 어린 여배우가 그저 치기어린 마음에 다가서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속해서 꾸준하게 방문을 하는 그녀의 노력에 마음을 열고 그녀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하죠.
하지만 이런 두사람의 예쁜 만남을 바라보는 조영구는 시종일관 메스껍고 불쾌한 언행을 던져댈 뿐이었습니다. "결혼도 안하시고 이렇게 유기견 키우고 있잖아요. 그런거 이렇게 지켜보시면 안타깝고 그렇지 않으세요?" 말도 참 예쁘게 하는 조윤희는 조영구의 말을 저속하게 둘러대지 않고 예쁘게 포장해서 강아지를 사랑하는 좋은 분이 계시면 예쁜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말로 답변을 했습니다. 여기서 그냥 끝내면 됐지 조영구는 또 한번 재차 이상한 질문을 던져 이용녀를 비참한 독신녀로 몰아가려고 애쓰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살아가시는 삶이 유기견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이 같은 여자로 지켜볼때 어 좀 이거는 좀 안타깝다 이러는건 좀 없어요?"
조영구가 보기에 이용녀는 참으로 이상하고 안타까운 여자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나 봅니다. 수없이 많은 화면으로 그녀가 얼마나 개를 키우는 기쁨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지를 계속해서 봤으면서도 결국 프로그램 말미에 이런 말을 던져야하는 조영구의 불쾌한 진행이 참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이에 조근조근 착한 말씨로 이어가던 조윤희조차 그의 말에 참을 수 없었다는듯 쐐기를 박더군요.
"전 오히려 선생님이 그렇게 수십마리나 되는 불쌍한 강아지를 키우는 것 자체가 너무 대단하고 훌륭한 일이고 그게 절대로 안타깝거나 이상한 일이 아니라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구요. 저도 본받고 싶어요."
오죽하면 화면을 바라보고 이야기하던 조윤희가 저 말을 할때만큼은 조영구를 똑바로 바라보며 "훌륭하신 일이고 그게 절대로 안타깝거나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라고 정색을 하게 됐을까요. 조영구가 개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건 출연자의 선택과 아무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왜 자신의 편견과 몰이해를 다른 사람의 삶까지 터치하며 이상하고 안타까운 여자의 일생으로 몰아부치는지. 심지어 엠시로서 이런 편견을 갖고 게스트를 대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불편하고 경솔했던 진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을 한 조영구도 시종일관 아내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고 결혼생활이 싫다고 서로 부부디스를 하는 판에 뭐가 그리 행복한 삶이라고 남의 인생을 참견하고 오지랖을 떨어대는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두번 다시 미혼여성을 향한 이런 경솔한 언행은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조영구의 독신녀를 대하는 불쾌한 언동은 날이 갈수록 뜨거운 더위처럼 짜증스럽기 짝이 없어 더이상 듣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아야..제발 너네 동네가서 소키우고 엄니랑 살어라..
조또 씨발
영구시벌놈
저새끼 티비좀 못나오게해 씨발새끼
미친놈 니가 뭔데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평가해 쓰레기같은 새끼야ㅡㅡ 너랑은 비교도 안되게 훌륭한 일 하시는 분이구만
조영구망했으면좋겠어 조영구 나온방송은 항상 기분이 나빠
미친영구새끼ㅡㅡ 방송은못봤는데 이분진짜 대단하시고 멋있다 조윤희도 다시봄..
머냐 저새끼
조윤희 입구다 진심 ㅋㅋ....조영구는 애초에 출구생길 입구도 없었으닠ㅋㅋㅋㅋ
상병신ㅉ
아나ㅡㅡ조영구.....
조윤희,,,,,,, 넝쿨당입구로들어와서,,,,,,,,, 더 깊숙히 들어와버렸다............. 추........출구를 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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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헐 조영구 존나 병신같네ㅡㅡ 씨발ㅡㅡ 조윤희 존나 ........b 오 존나 쩌는언니다 언니 나 이제부터 언니 팬! 예쁜데 맘도 이쁜가방ㅋ
조윤희 똑부러지게 말 잘했다!
어휴 개새끼 조윤희말잘한당!!!! 저새끼는 정색해도 못알아쳐먹을듭
조영구 저 인간 진짜 무식하고 몰상식해보임;;;; 개념은
당연히 없겠고
조윤희.정말 이숙이같은 사람이엇네 ...휴..세륜영구.. 우리앞에서 사라져주세요...
참 한결같이 무례하고 저속하다
진짜 실타 ㅋㅋㅋ왜방송하는지 참 ㅋ 나이를 똥꼬오 먹었나 말이 유아수준이네
그만 좀 나와라 진짜.. 아.. 방송국에선 왜 자꾸 데려와서 쓸까
이새끼는 정말 구제의 여지가 없는거 같다ㅡㅡ 기사나 사람들 리뷰, 캡쳐들 볼때마다 언제까지 저러려나 이러고있었는데 진짜 날이 갈수록 더하는듯. 진짜 개만도 못한 새끼
존나시러ㅡㅡ미친 얘진행하는거보면 웃길라고하는거같은데웃기지도않음 이상해
아 진짜 한결같으시네
얘 왜이래 진짜 ㅡㅡㅗ. 제발 정신차려
저딴놈이 아직도 설쳐대니ㅡㅡ방송이 개판이지 조윤희씨? 오늘첨봣는데 막판에 멋졋엉ㅎㅎ
존나시르ㅓ미친새끼
아미친새끼 저새끼 나오면 티비 딴데틀거나 꺼버림ㅋㅋㅋㅋㅋ왜저래진짜
진짜 이 사람 왜 나와
미친 똥차새끼야 나가 뒤져라 그냥
아시발ㅡㅡ나이거본방으로봤는데 영구새끼 시발ㅡㅡ누가쟤한테일을주나
저새끼를왜쓰는거야진짜...존나무개념인데..씹빨존나빡치네진짜..
조영구 제발... 제발 방송좀 안나왔으면....
누가 쟤한테 일을 주는거야 티비에 얼굴비칠때마다 소름돋는데
니미시발
세발자전거색기 샹
ㅡㅡ아얘는..그냥 똥차대놓고똥차미친똥차야...
진짜 조영구 진심 싫음...아내도 너무 불쌍함ㅠㅜㅠㅠㅠ아 말하기도싫다
나도 이해안감 ㅡㅡ 엄마가 아침프로그램보는데 조영구가 나와 ㅡㅡ 대체 ㅇ쟤를 왜쓰는걸까
조영구 저 영구씨발새끼는 인터넷으로 지 기사나 리플 모니터링안하나?씨발 영구새끼야 넌 티비에서 영구히 제명되라
아휴...그만좀 나오라고 ㅡㅡ...꼴뵈기시러
저 시발놈을 누가 자꾸 써주는거야? 볼때마다 빡치네 미친
쟤존나시러 왜계쏙나옴???? ㅡㅡ
조윤희 젊은 아가씨가 똑부러지고 마음씨도 착하네ㅠㅠ
저런 병신새끼는 결혼해가지고 여자한테 대리효도나 시키는게 인생의 목푠가?? 아휴 씨발;; 니 주제에 존나 결혼이란 것도 해보고 하니까 결혼 안하면 다 병신같냐??
아오ㅡㅡ. 조영구 스폰서있음????
조영구랑 양원경 방송에 좀 못 나오게 할 수 없나ㅡㅡ아오 씨발 좇같은 새끼들
안봐도 개드립 이네 씨발노마 욕이 아깝다
지가 불행하고 힘드니까 남에게 저 지랄을 해대는거지 정말 아내 아껴주고 행복하게 살고 그러면 남이사 어쩌던 신경이나 쓰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