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어느곳이나 이민가면 그곳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다들 지내시는것 같은데
저는 종교가 무교이고 오히려 불교에 가깝죠...
교회를 안다니면 코타 교민사회에서 교민들과 어울리는게 좀 그런가요
그리고 교회를 안다니시는분이 어느정도 차지하게 되나요..교민사회에서 몇 퍼센트정도...
미국같은 경우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인사회가 움직이다보니 불교도도 교회다니면서 친목과 정보를 얻는다고 하더군요
답변 :
코타 키나바루에는 두개의 교회와 하나의 천주교회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인이 신앙이 있으면 해당하는 신앙생활을 하면 되구요
그렇지 않은 분들은 주변 분들이 신앙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
자신과 친분이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교제를 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신앙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굳이 너무 의식하지 않으셔도
신앙에서 말하는 점 들 외에는
한인으로서 살아가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주변 분들로 부터 권면을 받고 좋게 받아들여 졌거나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한 점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의 중심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예배 때 마다 모여서
교제도 하고 정보도 나누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앙 그 자체 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이 없으시다면 질문하시는 내용들에 너무 치우치지 마시고
편안하게 한인으로서 생활을 해 가시면
신앙 자체에 대한 중심이 없는 분 이심으로
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은 신앙생할에서 오는 부담의 측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반면에 교제와 좋은 정보들이 나누어 지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일반론적으로 볼 때에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앙인들은 그 모든 것을 장점으로 보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의 특별한 상황을
나의 상황에 비추어 보게 되면 여러가지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이러한 면들에 대하여 지나치게 의식을 하면
오히려 자신의 생활에 스스로 제한을 받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신앙이 없는 분 이시라면 다른 고민
즉 신앙이 있는 분들의 장점의 부분을 부러워만 하지 마시고
본인도 내 주변에 있는 이웃과 함께
좋은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는 생활이 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신앙인들에게 좋은 측면들이 있다면 본을 받는 것도 좋구요
잘못 된 점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충고를 해 주심도 좋겠지요.
그럼 건강하고 유익한 코타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