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탕은 여러번 가봤지만, 이런찜질은 처음이라 올려 봅니다
찜질방 2층 숙소에서 자고, 아침에 창문을 여니 이런 바다풍경이...
아주 외진 시골입니다
복도 양옆으로 찜질방인데,
2인실 에서 다인실로 여러개가 있습니다
2~3인용 방
저 속에 불에 달궈진 돌을 반정도 넣고 해수를 가득채운뒤 쑥 두자루를 넣고 저 끝에 접어논 가마데기로 덮습니다
요렇게...
물의 온도는 80도이상 이라 저 바가지로 떠서 식혀가며 끼얹습니다
요런 옷과 수건두장을 주는데, 저물에 수건을 적셔 아픈부위에 얹고 계속 뜨건물을 끼얹는답니다
수증기 가 렌즈에 서려 이렇게 나왔네요 ㅎ
하고난 자리입니다. 저 가마데기 밑에는 불에달궜던 돌이구요
세탁해 말리고 있는 찜질복.
유황해수찜이라 산후에 좋고 신경통, 아토피, 관절, 피부 등등... 에 좋다고 하는데
저 는 껄~~적~지근 하니 별로였습니다
시커멓게 썪은 마루, 역시 시커멓게 된 가마떼기, 양파자루에 쑥을담어 담밑에 쌓아놔 먼지가 잔뜩붙은걸
그대로 집어넣는것, 맑지않은 해수 등등...
뭣보다도,,
물은 찍어 혀에 대보니 바닷물이였지만, 유황냄새는 전혀 없었고 그냥 시커먼 돌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렇게 외진곳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이들이 찾아온다네요
이용요금 은
2인용 한탕에 30,000원. 1인추가 시 10,000원
숙소에서 하루밤 자는데 30,000원
숙소를 이용하면 아침에 서비스로 한탕 더 하게 해 줍니다
(물이 식는데 2시간정도 걸립니다)
첫댓글 좋은 곳에 갔다왔군요 ... 자세한 안내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