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흔들리는 중국시장
안녕하세요. 삼성 리서치 전종규입니다. 중국 주식시장이 오전장에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본토와 홍콩증시]
- 상해지수 -1.2%, 심천지수 -1.1% 마감
- 홍콩H 지수 -1.0%
[진단] PPI 쇼크와 부동산 위험
오늘 주식시장 조정의 시작은 PPI 생산자물가 쇼크였습니다. 9월 PPI는 무려 13.5%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달 10.7%도 넘어섰습니다.
과도한 원자재가격 상승에 놀란 비철금속, 소재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철강 -2.5% 비철금속 -2.3%을 기록중입니다.
더불어 외신을 통한 부동산 경기 경착륙 우려도 시장에 부담입니다. 헝다 이후 이어지는 개발업체 파산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향후 전망] 조심스럽게
이번 주 6중 전회가 진행 중인데도 시장은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헝다 문제와 경기둔화가 시장을 누르는 국면에서 반전의 트리거가 필요한데요,
부동산 문제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온 후 걱정의 무게가 더해졌습니다. 부동산 안정대책과 경기 부양정책이 나오기전까지는 주기적인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중국을 걱정합니다. 시장을 움직일수 있는 정책의 칼을 손에 쥐고 있는 정부의 움직임이 아직은 시원스럽지 못합니다. 먼저 움직이기 보다는 위험관리에 무게를 두어야겠습니다.
중국 헝다와 증시의 변화에 대해서 면밀하게 진행경과를 업데이트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