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는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한달 살기로도 많이들 찾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정말 많은 여행지인데, 앞으로 소개할 두 가지 관광만큼은 지양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 글!
(물론 치앙마이 포함 동남아 관광지 대부분의 문제점일 듯!)
1) 코끼리 트레킹
태국 관광 업체의 코끼리 학대는 이미 유명하지?
불혹이란 도구를 이용해 코끼리가 말을 듣도록 마구 때리는 트레킹 업체.
관광객들 앞에서도 서스름이 없는지 학대 장면들을 보고 후회했다는 후기가 많음
하지만 여전히 치앙마이 여행 중 체험 관광 1위는 코끼리 트레킹인 것이 현실...
코끼리 학대의 온상인 트레킹 체험을 하면서 코끼리와 교감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코끼리와 함께 해 온 태국인들만의 문화로 이해해줘야 한다는 사람도 있음
하지만 '파잔'이라는 학대 행위 때문에 관광 업체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몸을 좌우로 흔드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를 보이는 코끼리들이 많다고 함.
이건 절대 교감도, 문화도 아님!!
*코끼리 쇼를 비롯한 원숭이 쇼, 돌고래 쇼 등의 동물쇼도 마찬가지!
나는 코끼리가 너무 좋아 꼭 보고싶어ㅠㅠ 학대하지 않고 코끼리와 정말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은 없을까? 라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
"코끼리 케어 프로그램"이 있어!
코끼리 보호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끼리를 타는 게 아니라 같이 머드팩이나 산책하기, 간식주기, 목욕시켜주기 등 코끼리와 진짜 교감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야!
관광 업체에서 이용 당하다가 쓸모가 없어 버려진 코끼리들을 데리고 와서 보호해주는 곳으로, 체험 프로그램 수익금도 다시 코끼리 보호에 돌아가도록 되어있어!
2) 소수민족 투어 - 카렌족 마을
이걸 어디에 비유하면 좋을까?
(동물원에 전시된 아프리카 피가미족 오타벵가)
벨기에에 1960년대까지 존재했던 흑인 동물원에 경악하는 글들 막이슈에 종종 올라오는데, 이게 약간 그런 곳과 비슷한 것 같아.
여성들이 놋쇠고리를 목에 감아 비정상적으로 목의 길이를 늘이는 것으로 유명한 카렌족.
치앙마이에 가면 소수민족 투어라고 해서 그들을 보러 가는데, 사실 이게 그 부족의 전통이지만 현재 카렌족 여성들은 그 장식품을 선호하지 않는대. 예전엔 전통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죄수의 족쇄처럼 느껴진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그 장식품을 계속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관광객들이 주는 "돈" 때문
(3kg에 달하는 놋쇠고리.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거워져 7kg까지 간다고 함)
실제로 카렌족 마을에 들르는 사람들은 입장료를 지불하면서,
또 그 안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찍힌 카렌족 여성들에게 팁을 주는데, 그 돈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는 셈이지.
(5세부터 놋쇠고리를 목에 감기 시작하는 카렌족 아이)
우리는 그곳에서 한때 흑인 동물원을 구경하던 백인들처럼 목에 감은 놋쇠고리때문에 늑골과 쇄골이 모두 주저앉은 여성들을 구경하러 가는 거지
코끼리 트레킹과 마찬가지로, 안쓰럽다 불쌍하다고 말하면서 그들을 '구경'하러 가러 가서 눈요깃거리 삼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
뉴질랜드에서 그들을 인도적으로 보호하려고 노력했지만 태국 정부는 관광마을로 얻는 수익을 포기하기 싫었던 탓에 거부.
유엔 측 대변인은 현재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관광객들이 마을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라고 호소했어
그러니까 소수민족 투어, 특히 카렌족 마을 관광 역시 여성 인권을 위해서라도 찾지 않아줬으면 하는 마음이야!
글 읽고 불쾌해졌을 게녀들 기분 정화용으로 귀여운 코끼리 짤과 함께 마무리!
*글에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수정하겠음
*문제 시 삭제
첫댓글 진짜 동물타고 체험하는거 존나이해못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진짜 세상에..가슴이 답답해
개소름돋아....... ㅅㅂ
나 저거 두 개 생각도안하고 엄청 잘 놀다왔는데 그래도 다시 가고싶은 인생여행지인데.. 저거안해도 충분해 넘쳐..
코끼리 케어 프로그램 진짜 좋다!!
코끼리케어프로그램도 잘찾아보고가. 트레킹이 없고 머드목욕같은 프로그램을 넣었다 뿐이지. 코끼리로 관광상품만든건 똑같은거같아. 진짜 태국정부인증받은 코끼리센터? 에서 진행하는 편이 좋을듯해. 이런 인증받은건 디게비쌈
ㅁㅈ찾아보다가 구글 후기 보는데 케어프로그램인데 코끼리 꼬챙이로 찔러서 움직이게했다 별로더라 라는 후기 보고 걍 포기함
나 저번달에 푸껫갔는데 코끼리트래킹은 뺐엉ㅠㅠ 동물원은 모르고 갔는데... 사는 환경이랑 서커스 하는거 보고 괜히갔다 싶더라ㅠㅠ
아 나도 치앙마이 갈 때 다들 저거 두개 추천해서 넘 기분 이상했어...
걍 오토바이나 자전거 빌려서 설렁설렁 다니기에도 충분히 좋은 도시라 좋았어
카페거리 쪽에서 새로운 가게 탐방하는 것도 재밌었구
나도 치앙마이아서 코끼리 타러갔다가 안탔아ㅠㅠㅠㅠㅠㅠㅠ
치앙마이는 그냥 사원가서 30분 땀빼고 카페가서 망고먹는게 짱이야.......그것만으로도 맘이 편해져..... 먹는것이 짱이여.... 저런거 왜해 대체 시붤
난 방콕에서 시암 니라밋쇼만 봤는데도 중간에 코끼리 나오는거 졸라 불쌍했어 ㅠㅠㅠㅠㅠ 하나도 안 재밌고 그냥 불쌍하고 측은하기만 함
사람의 놀잇감이 되서 그러고 있는게
나도 치앙마이 한달살고 왔는데 코끼리 케어 프로그램 하고 왔어ㅠㅠ 진짜 너무 좋더라.. 혹시 가는 여시달 있음 elephant nature park 추천해!
맞아 코끼리 프로그램 진짜좋아..
찾아보면 단체 엄청 많으니까 잘찾아보구가..
헐 코끼리 케어는 몰랐네 ㅠㅠ 저 둘 다 맘에 갈려서 안 하려고 트레킹만 했는데, 죽을 뻔^^ 근데 이 나라 저 나라 사람들 다 있어서 대화하는건 재밌었어 ㅋㅋㅋ
방콕에서 코끼리 트래킹 안 했어 일부러 그냥 먹이만 사서 줌 미안해서ㅠㅠㅠ 치앙마이로 가서 코끼리 케어 프로그램 할거야! 하루종일 하면 십만원정도라던데 여러번허고 싶어ㅠㅠ
둘다 안가봄... 그리고 여시들 나이트 사파리 가더라도 공연은 보지마... 호랑이랑 사자들이 어린데 사육사 무서워하는거 티남... 진짜 보고 기분 재기함... 나는 그냥 고기 던져주고 동물들 먹방하는거 보는 줄 알았는데...
아 나 저런거 진짜 싫어 하 코끼리 괴롭히지 말라고
아 진짜ㅠㅠ넘ㅜ미안하고 진짜싫다
인간 조온나 싫어
진짜 헐이다 사람을 왜보러가? 진짜 조랑말 타는것도 싫어 난 ㅜㅜ
진짜기분안좋다ㅜㅜ
케어프로그램 조타ㅜㅜ해보고싶어
나는 공정여행으로 치앙마이에 다녀왔었어!! 저 2개 다 안좋은거 맞아~! 근데 공정여행 프로그램으로 찾아보면 현지인에게 도움이되면서 그사람들 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아! 나는 코키리 케어프로그램 인증받은 기관에서 했는데 진짜루 우리가 사탕수수랑 당근 손질해서 주고 목욕도와주는 진짜 좋은 프로그램이었어! 그리고 카렌족 마을두 갔는데 우리는 목걸이를 하지않는 카렌족 마을에 찾아가서 1주일동안 같이 자고 먹는 그런 생활을 했었어 그리고 그 사람들만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위주로하고 우리는 그에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이렇게 해서 그들만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들도 많으니까 공정여행을 테마로 찾아보면 도움이 될거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27 20:28
신혼여행으로 태국갔었는데 우리 포함해서 3팀 움직였는데 아무도 코끼리 트래킹 안했어ㅠㅠ 나중에 치앙마이 가면 코끼리 케어 프로그램 꼭 해봐야겠다!!!
진짜 듈다 너무 싫어... 제발 지양해줘... 도이수탭 가는길에 그 땡볕에 두꺼운 고산족 정통복 입고 잇는 애기들도 너무 안타깝더라
코끼리케어 함 해보고싶다 ㅠㅠ 진짜 열심히 할 자신있는데 ㅠㅠ
오 코끼리 케어 진짜 꿀팁이다 ㅠ
치앙마이가서 코끼리는 꼭복ㅎ싶얶는데!!!
공감 나도 치앙마이 여행다녀왔는데 코끼리트래킹안했어 그거 안해도 할거많고 매력적인 도시야ㅠㅠㅠ 나도 치앙마이 다시가면 코끼리케어 할거야ㅎㅎ
글구 코끼리 케어도 잘 알아보고 해야돼!! 같은 업체에서 코끼리트래킹 시키면서 보호소인척 운영도하고 이런식으로 하는곳도 있대..나쁜놈들 진짜
코끼리 케어 해봣는데, 난 생각보다 실마잉엇어.. 코끼리 케어 자체도 코끼리를 귀찮게하고 잇더라고 ㅅㅂㅋㅋㅋㅋ... 어불성설이긴 한데.. 뭐 코끼리 트레킹보다야 낫지. 근데. 그것도 폭력이구나 싶더라..
저런게 잇는지도 몰랐다.
근데 빠동족은 저게 직업이야. 미얀마에서 분파되서 나와서 자생 능력이 전혀 없어서 대대로 저렇게 관광 상품으로 일하고 나라에서 세금 받고 그래! 그렇다고 저 가족들이 저기서 사는건 아님! 대부분 남성들은 사회로 일을 나가고, 저 국립공원 밖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 대신 대부분 저 소수민족이 시민권이 없어서(분쟁때매)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몇 안남은 여성들은 이런일을 선택한거야! 관광객들 돈 뿐만 아니라 나라에서 지원금도 줘ㅠㅠ 저 분들은 이 일 아니면 할 수 있는게 없다는ㅠㅠ 무조건 우리의 이기적인 신념에 따란 불매는 그분들을 더 힘들게 할지도 몰라..
인류애재기 인간극혐
다 공감
나도 태국가서 코끼리 저거 탔는데 타고서 진짜 후회했음 1도 재미도 없고..ㅠㅠ 그냥 코끼리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뿐이었음ㅠㅠ
와 너무 고마워
나 치앙마이 너무 가고 싶었는데
이글 보고 코끼리 케어프로그램이 있는걸 알게 됐어.
좋은 정보 알려줘서 너무 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