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일 멀쩡하던 기니픽 암컷(9개월)이 갑자기 어제 1/30일 아침 털이 윤기가 없고 살이 눈에 띄게 빠져있고
밥을 전형 안먹고 물도 안마시며 기운도 없어 뒤척이가만 할 뿐입니다.
항문 근처에 피가 묻어있고 설사는 하지 않으나 변이 타원형 콩알 모양이 아닌 못생긴 찌그러진 형태로 나오며 양도 거의 없습니다.
장염이 확실한 듯 합니다.
설 연휴라 동물병원이 문을 닫아서 치료도 힘들고 집에서 긴급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면 저에게 파시고 또한 치료방법도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기니피그는 몸이 비해 장이 길어서 장염이 가장 위험합니다.
동물병원이 문을 닫았을 거 같거든 사람 약을 먹여도 효과가 있습니다.체중 비례로 계산을 잘 해서 먹이세요.
안그래도 지식in에 약이라도 구할 수 없느냐고 물어보았는데... 기니피그용 약이 없어서 보통 개나 고양이 약을 소량으로 먹이는 경우가 있으나,
약 때문에 폐사하는 경우도 있어서 먹이지 말고 지켜보라 하더군요. 그리고 사람이 먹는 장염약도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구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응급실
가서 기니피그가 먹을거라고 달라고 하면 처방전을 써줄리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확인해 보니 설사까지 시작됐으나 눈에 많이 끼었던 눈꼽같은 것도 많이 없어진게 보입니다. 물론 지금도 가만히 웅크리고만 있으나 처음보다 기운도 조금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입도 안돼던 물은 어제 저녁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사료와 양배추는 여전히 먹지 않아서... 마트에서 얼갱이를 사가지고 줘봤는데 기운은 없지만 입맛에 맛는지 조금은 먹더군요. 이게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장염인데 먹고싶은 거라해서 먹여도 되는지도 걱정입니다. 그래도 조금은 입에 대니 한결 마음이 안심되나 아직도 불안합니다. 같이 살아보자고 애지중지 키우는데 아픈걸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얼갱이가 뭔가요?
아픈 기니들에게 미나리가 좋아요.. 좀 구해서 줘 보세요,
@맹명희 미나리요. 예 알겠어요. 아까 마트가서 얼갱이 사왔는데... 내일 가서 미나리도 사와야겠어요. 정보 고맙습니다.
보통 사람이 장염걸리면 보리차나 소화에 도움이 되고자 죽을 먹이지 않습니까. 기니피그에게 먹이긴 먹여야 하니 야채나 사료를 죽처럼 믹서에 갈아서 먹이게 해도 영양분도 공급하고 소화에 부담도 되지않게 도움이 되나요?
사는 지역이 서울이시군요 목동하고 가까운곳에 사신다면 목동역 2번출구로 나가셔서 십분거리로 리베동물병원이 있습니다 거긴 연중무휴라고 했던거같네요 전화해보시고 가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리베동물병원은 02-2604-0156
여긴 야간도 합니다
저도 라니가 설사기미가 있어 갔더니 장염끼가 보인다고 해서 좋아하던 간식은 절대로 안주고 약만 먹였습니다 일주일후에 좋아져서 간식도 먹게됐어요
리베동물병원이요. 내일 전화해보고 가봐야겠어요. 멀어도 치료할 수 있으면 가야지요. 차에 실어서 갈건데 기니피그도 멀미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컴컴하게 우리를 신문지로 덮고 가면 스트레스가 확실히 덜 하겠죠?
@윤종민 담요로 하시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 근데 이동장 없으신가요? 이동장이 더 안정될텐데요 아픈아이니 몸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특히 배를 따뜻하게해주셔야되요
@윤종민 기니피그는 멀미는 안해요 운전만 조심하시면 아이가 다치지 않으니 조심히 다녀오심되요 아기가 건강되찾길 빌게요 야간도 가능하니 되도록이면 빨리가셔서 약받아오셔야 될거예요
@윤종민 혹시모르니 아이가 기운날수있게 밥을 세시간 간격으로 주셔야할겁니다 밥도 그냥 밥이 아닌 죽을 먹여야되는데 사료만갖고는 아이가 버티지 못하니 크리티컬케어를 사다 사료랑 같이 섞어먹이세요
기니피그는 대부분 멀미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