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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를 스치며 살아가지만 서로를 알지도 못하고 지나친다. 하지만 어느날엔가 친구가 될수도 있을것이다. 우리가 가장 가까이 스치던 순간에는, 서로의 거리가 0.01cm가 안 되었다 "
- 중경삼림 (重慶森林)
패왕별희가 재개봉을 하면서 장국영이 생전에 남긴 많은 작품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어! 그에 맞춰 홍콩영화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것 같아서 홍콩느와르의 중심에 서있는 왕가위 감독에 대해 써보려해!
왕가위 (王家衛)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영화인
1980-90년대 홍콩 영화 뉴웨이브의 선봉
왕자웨이, 그는 영화를 넘어서 작품이였고 장르였다.
90년대 첫 등장 이후,
무려 20년간 매 작품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독보적 스타일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전 세계 시네필들은 물론이고 각국의 까다로운 영화 비평가들조차도 최고의 감독,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손꼽는 영화계의 거장으로 거듭났다.
1990년대 당시 홍콩은 영화의 부흥기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홍콩영화가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무협, 느와르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을 생각하면 왕가위는 비교적 독특했다.
뚜렷한 서사와 기승전결을 가진 기존의 홍콩영화와는 달리 특히 왕가위의 작품은 특정한 영화적 디제시스를 견인하지 않았다.
( 디제시스 : 영화에서, 스토리가 전개되는 영화 속 시공간 또는 가상의 인물들이 살고 있는 허구화된 세계를 이르는 말. 등장인물이 보거나 들을 수 없는,자막이나 배경 음악은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영웅본색과 종횡사해 등 80년대 홍콩영화가 느와르의 중점이었다면, 90년대 홍콩영화는 영상미와 감성이 시그니처를 갖춘 뉴웨이브 형태를 띄었다. 바로 이 센티멘털리즘(sentimental)적인 작품의 선구자가 왕가위 감독인 것이다.
왕가위 감독의 작품에는 다른 어느 영화에서도 보지 못했던,
고요하지만 잔잔하지는 않게 흐르는 고독과 끝없는 기다림, 몽환적이며 현실분간이 어려운 모호함, 침침하고 협소한 장소가 주는 갑갑함 ,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음악과 조화된 인물들 그리고 그 안에 내포된 감독의 미쟝센만이 구성요소로 담겨있다.
이는 식민지의 폐허와 번영 그리고 동ㆍ서양의 공존, 홍콩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혼란을 표출함과 동시에 왕가위 감독이 살아온 흔적담긴 정서와 삶의 이력이 감독의 창작혼을 얼만큼이나 잠식했는지 보여준다.
흔들리는 카메라와 우수가 가득한 화면들,
그의 필름엔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했고, 혼돈이 가득했다.
왕가위 감독은 이렇게 허무와 고독을 다룬 주제로 독특한 영상미를 더해 90년대 중후반에 엄청난 붐을 일으켰으며, 그 인기는 여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퇴색하거나 낡은 느낌을 주지 않고 젊은층에게 꾸준히 어필하는 특징을 가졌다.
90년대 붐을 일으킨 영화감독이 21세기까지 젊은층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점에서 그의 꾸준한 인기를 실감한다.
정말 놀랍게도 감독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중경삼림>의 경우,
일본 넷플릭스 시장을 크게 성공 시키는데 공로를 세운 영화로 꼽힌다.
<중경삼림>이 개봉했던 1994년에서 무려 24년이 지난 2018년부터 일본에서 크게 흥행하였고, 90년대 일본에서의 왕가위 감독 작품의 인지도보다 현재가 반향이 더 큰편이다. 일본에서 아시아 국가 문화 컨텐츠로 따지면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며, 현재 일본 젊은층에서 인지도는 과거 일본에서 욘사마 열풍을 일으켰던 겨울연가 보다도 유명할 정도라고 한다.
국내도 마찬가지로, 왕가위 감독의 전성기였던 90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층의 왕가위 감독의 인지도와 인기는 상당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 젊은층에게 꾸준힌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의 작품 속 특유의 영상미와 감성이 시간을 뛰어넘는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왕가위 감독은 스텝프린팅 기법으로 작품을 전개시키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이 기법이 사용된 작품인 <열혈남아>(1987년), <동사서독>(1994년), <중경상림>(1995년), <타락천사>(1995년) 등 여러 작품에 인상적인 장면을 각인시키며 21세기인 현재까지도 감독의 전매특허 기법으로 불리고 있다.
감독의 작품에서는 주로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흔들리는 핸드헬드, 스텝프린팅 기법 등을 자주 사용하여 표현했고, 그는 항상 작품에서 사람과의 관계, 시간의 흐름 등에 집착하며, 장시간 사색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미 뮤직비디오와 CF에서 쓰이던 기법이었으나, 감독은 영화에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시간이라는 요소를 강조함으로써 영화를 "기억에 관한 예술"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어했다.
( 스텝 프린팅 : 저속촬영을 한 다음 특정부분을 필요한 만큼 복사해 붙이는 방법으로 물체의 움직임을 묘사해 내는 영화기법이다. 필름의 프레임에서 중간중간 프레임들을 들어내고 그 자리에 동일한 프레임을 채워 넣음으로써 인물의 동작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이고,인물과 사물의 윤곽선과 빛은 잔상을 남기면서 흘려보낸다.
스텝프린팅 기법을 사용하면 동작의 잔상이 그대로 이어져 흐르듯이 묘사되는 슬로모션 화면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이 기법을 이용해 느리게 움직이는 전경과 빠르게 움직이는 배경을 한 화면 속에 모순적으로 담아내어 단절된 듯한 비현실적인 감각을 줄 수도 있다. )
한국의 젊은 영화인들은 1995년을 전후로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과 <타락천사>가 보여준 감각적인 영상과 센티멘탈리즘에 크게 경도하였고, 그 해 그를 모방한 광고와 영화들이 넘쳐났었다고 한다.
프랑스의 《스크린매니아》(ScreenMania)가 가리키길, “현재 홍콩영화계의 황제” 로 불리는 두기봉 감독 또한 왕가위로 부터 다시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흥행한 영화 '독전' 의 원작인 '마약전쟁(Drug War 毒戰 2012)' 의 감독 두기봉은 모두가 홍콩 뉴웨이브를 외치던, 8-9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그는 이름 한 번 언급되지 않았던 무명 감독이였다.
본래 두기봉은 홍콩의 영화제작 시스템 하에서 기술자처럼 일해 왔으며 동시대의 감독들에 비해 눈에 띄지도 못했었다.
경력 17년이 되던 해에, 1996년 밀키웨이 이미지(Milkyway Image)라는 제작사를 설립했고, 곧바로 <암화>와 <더 히어로>에서 카메라의 움직임을 실험했다.
두기봉은 왕가위에 대한 존경을 <암화>에서 부터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암화>는 왕가위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스텝 프린팅’ 기법으로 시작한다. 단언컨대 두기봉 감독의 이전작에서는 볼 수 없던 유려한 카메라워크였다.
<암화>와 <더 히어로> 두 영화에서 각각 홍콩과 태국을 배경으로 덥고 습한 공기를 연출한 모습은 마치 <아비정전>을 연상케 한다.
<중경삼림>에서 사라진 커플이 다시 등장하지 않듯이, <더 히어로>에선 한 번 사라진 여명을 한 동안 비추지 않는다. 또한 <타락천사>에서 고독한 청부 살인자 역할을 맡았던 여명의 역할 또한 그대로 활용되었다. <동사서독>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사막 이미지 또한 활용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 홍콩 영화계를 이끄는 거장 감독의 작품에서 마저도 왕가위, 그의 능력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스타일리쉬한 연출 방식, 완벽한 미장센 컨트롤, 탐미주의적 형식, 원색적인 색감 등을 그리는 왕가위 감독의 작품들은 미장센에 얽매여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화면이 끊기는 듯한 비현실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스텝프린팅 기법과 화면이 멈추는 프레임 프리징 기법을 즐겨 사용하는 국내 영화인 이명세 감독 또한 동일한 비판이 난무한다. 영화를 위한 연출력이 아닌 연출력만을 위한 영화를 찍는 느낌이라는 비판을 많이 듣는다.
사실 왕가위 감독과 이명세 감독처럼 탐미주의식 연출력을 바탕으로 촬영하는 작품들은 연출 자체(촬영 기법과 독백 묘사 등)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 한쪽에서는 극찬과 호평을 쏟아내며 거장이라 추켜올리지만 또 다른 한쪽에선 "오글거리고 유치하다", "허세 부리는 것 같다."는 식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호불호의 갈림길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시는 '액션' 씬이다.
흔히 액션신에는 총탄을 미학적으로 쏘는 주인공과 그 총탄에 맞고 쓰러지는 악당이 있다. 혹은 심술궂은 표정으로 주인공을 쏘는 악당이 있고, 여기에 맞고 쓰러지는 비극의 주인공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액션 장면은 이처럼 언제나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존재하는 장면이 도래 된다.
하지만 왕가위 감독의 액션신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을 때, 둘 중 하나를 괄호쳐버린다. 정확히 말하면 왕가위에게는 언제나 주인공이 우선시된다. 액션의 ‘과정’을 온전히 생략한 채 주인공만을 클로즈업한다.
왕가위 감독의 작품 속 액션의 추상화를 살펴보면, <열혈남아>에서 두 형제가 폭력을 당할때, 폭력의 과정이 담긴 장면이 아닌 오직 피해 부위만을 내보냈다.
이어, <아비정전>의 아비가 건물에서 패거리와 싸움을 벌일 때, 전적으로 아비와 경찰관의 동작만을 스텝프린팅 기법을 활용하여 강조했다.아비가 죽음을 맞는 장면에서도 킬러가 누구인지 어떤 모습인지는 과감히 생략하고 총을 맞은 아비의 얼굴을 클로즈업 한다.
멋없고 부자연스러운 액션은 모두 날려버리고 그저 주인공의 신체를 표정·발놀림·손동작 등으로 분열하여 나열하며 장면이 아닌 인물에게만 초점을 둔다. 흔한 액션신의 정상적인 프레임 따위 가히 생략하는 왕가위는 과정에 관심이 없다.
그의 이러한 기법이나 상징적인 주제 이외에도 영화를 본 관객의 머릿 속에서 그토록 오래 각인되는 것, 그것은 바로 그의 영화에 담긴 음악이다.
<아비정전>이 나왔을 당시 장국영이 ‘흰 러닝셔츠’와 함께 춘 ‘맘보춤’ 이 열풍을 일으켰다. 흥겨운 'Maria Elena'와 함께 그가 췄던 맘보춤 덕분에 '아비정전'을 안본 사람 마저도 이 장면을 알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경찰 663(양조위)을 짝사랑 하는 ‘페이’가 늘 가게에서 흥얼거리던 음악 ‘The Mamas&Papas’의 ‘California Dreaming’은 <중경삼림>을 떠올릴 때면 늘 흥얼거려지는 음악이 되었다.
<춘광사설> 속 대니 청의 'Happy Together'는 CF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와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음악이기도 하다.
영화가 제작된 90년대의 세대마저 이 노래가 귀에 익을 만큼 왕가위의 영화와 음악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을 스치며, 장면과의 시너지를 자랑하며 존재한다.
"너와 나는 1분을 같이 했어. 난 이 소중한 1분을 잊지 않을거야, 지울수도 없어 이미 과거가 되어버렸으니까."
"1960년 4월 16일 오후 3시, 나는 1분간 너와 함께 있었어. 이제 오후 3시만 되면 나를 생각하게 될거야."
여럿 명대사를 남긴 이 영화,
아직까지도 홍콩인들이 사랑하는 베스트 작품 2위로 손꼽히는 영화 <아비정전>은 왕가위의 모든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인물상, 스토리, 주제의식, 영상미 등이 처음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아비정전'은 크리스토퍼 도일 감독과 처음으로 작품 협업을 한 작품으로, 촬영 기법의 시발점이 되었다.
우울하고 슬픈 분위기로 전개되는 극, 그리고 장국영이 덜덜 떨며 긴장한 상태로 촬영했을 정도로, 정말 열악한 장소였던 비좁은 아파트가 배경의 주를 이룬다.
좁은 방과 매번 같은 구도를 통해 스토리를 구성하는데, 이는 곧 사랑하는 연인으로 부터 버림받은 인물의 외로운 내면 심리를 반영하며 인물의 고립된 심정을 내포한다. 그리고 홍콩의 좁은 방에서 생활하던 아비는 친어머니를 찾겠다며 필리핀에 가서야 울창한 열대 숲과 같은 넓은 자연에서 한마리의 새처럼 자유를 느끼게 되는 공간적 구성은 감탄을 자아낸다.
왕가위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소리와 자막을 꺼버린 채 화면 구성과 색 조합만 봐도 하나의 완벽한 작품을 보는 것과 같다. 완벽한 화면 구성력에 연기력과 연출력까지 더해지니 많은 이들의 찬사는 어쩌면 당연할 수 밖에 없다.
21세기 많은 젊은이들이 단 한번 마주하지 못했던 홍콩의 분위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에 중심엔 모두 왕가위의 작품이 스며있다. 영화의 어느 장면을 무작위로 잘라서 봐도 아름답다. 당대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출연과, 감독의 일생이 담긴 장소를 배경으로 삼았으니 어느 한 장면도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왕가위의 작품을 보고나면 계절과 장소, 날씨와 사람 그리고 상황에서도 자주 떠오른다. 거울을 마주할때면 맘보춤을 추던 <아비정전>의 장국영이 떠오르고, 고작 이를 닦는 순간에도 <중경삼림>의 금성무가 떠오른다. 하다못해 파인애플 통조림을 보고, <타락천사> 하지무의 일화가 상기된다.
화양연화(花樣年華) , In The Mood For Love
지나간 날들을 기억한다.
먼지 낀 창틀을 통해 과거를 볼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은 희미하게만 보인다.
끊임없이 시절은 흐르고 그때의 우리는 거기 없겠지만 훗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알아채는 그 날, 당신의 작품과 함께하길 감히 바래본다.
늦은 봄날 더운 공휴일 오후, 시원한 여름날 습한 공기
나 또한 그처럼 그날의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아가 세상이 존재하는 무수한 시간 속에 떠오르는 사람이면 더 좋겠다. 내가 아는 분위기에 당신이 살아있듯, 당신의 분위기에 나도 살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번져나기는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 나는, 당신의 작품에서 얻어 가는 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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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진짜 꼭 한번 다녀오고싶다 ..... 코로나 언제 종식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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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인정해 보고나서 그 미장센 하나하나를 찾을때 더 여운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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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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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진짜 볼때는 물음표 가득인데 보고나면 또 생각나고 계속 허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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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Cheung 맞아 진짜 ost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을꺼야 다들 ㅠ
헐 지우지말아주라 ㅠㅠㅠ 집가서 정독할래
응응 안지울께!
중경삼림 정말 좋아했었는데ㅜ
아 너무 좋다 저 우중충한 필터 씌운 분위기가 너무 좋아 내가 겪지 못한 세대에 향수가 느껴질 지경
글 너무 좋다 정독했어!! 왕가위영화 사랑하는데 언제쯤 재개봉될지ㅠㅠ 조만간 한다던데 얼른 보고싶다ㅠㅠㅠ
중경삼림 한다는 소식 있더라 ㅠ̑̈ㅠ̑̈ㅠ̑̈ 너무 설레
@세상이 사랑한 헉꒰ॱଳ͘꒱ 어디서 본 정보야..? 너무 설레
화양연화 최고..
너무 좋아 중경삼림 너무 사랑하고 타락천사 2046도 사랑해..... 근데 다조와
왕가위 영화를 보면 느껴지는 허무함이 당시 홍콩 시대를 생각하면 더 깊게 와닿아 내가 제일 사랑하는 감독... 중경삼림을 보면 홍콩이라는 나라를 안 사랑할 수가 없어ㅜㅜ 글도 너무 좋다 보니까 또 홍콩 가고 싶네!
뭘까,, 이 글 보니까 겪어보지도 않은것들이 그리워지는 느낌
정말 좋은 글이다!! 혼란스러움을 담은 홍콩 영화 특유의 분위기 너무 사랑해ㅠㅠㅠㅠ생각날때 또 읽으러올게 고마워 잘 읽었어!!
이런거 너무좋아
화양연화보고 진짜 홍콩에 가보고싶었는데ㅠㅠㅜ
둘 다 한 번도 제대로 본 적 없는데 봐봐야지☺️
ㅠㅠ넘 좋아
중경삼림 보고 홍콩을 갔던 게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영화야
진짜 너무 심각하게 빠져버렸어...
저 당시의 홍콩의 분위기, 시대상, 역사, 건축이 담겨서 나온 영화들이 너무 좋아ㅠㅠㅠ양가위 진짜 어쩜 저래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글도 너무 좋다... 가져와줘서 고마워... 나도 언젠간 좋아하는거에 대해 저렇게 유식하고 유려하게 말할수있었으면ㅠㅠ
나도 많이 찾아보고 수정하고 여러번 읽으면서 적은 글이야 ㅠㅠ 또 지나면 이 글도 되게 어리숙해보일지모르지만 좋게 말해줘서 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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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봤어 고마워!
무엇보다.
남주가.
잘생김.
왕가위감독 영화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홍콩 한번 더 가고싶다
어제 중경삼림보고 빠져서 캘리포니아 드림 들으면서 서치하다가 들어왔다!ㅋㅋㅋ 글 진짜 대박.. 다른 영화들도 보고싶어졌고 나 기사나 칼럼글인줄 알았어 대박 글 너무 잘쓴다!! 글 잘봤어 글 써줘서 고마워! 덕분에 중경삼림을 보고 느낀 감정을 좀 더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와대박 안 지워줬음 좋겠다
와 마지막 문단 너무 좋다..좋은 글 잘보고 가!
잘 읽었어 홍콩 영화 너무 좋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