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빙과업체들이 가격담합을 통해 아이스크림 가격을 1년여 만에 무려 40%나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제과와
해태제과식품,
빙그레,
롯데삼강 등 4개 빙과제조 업체들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아이스콘 가격을 담합해오다 적발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업체들의 담합 사실을 적발해 46억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4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빙과제조업체들의 가격 담합 사실이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징금은 롯데제과가 21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해태제과 10억 3,800만원, 롯데삼강 7억 5,900만원, 빙그레 7억 1,300만원 등이었다.
담합이 이뤄진 제품은 롯데제과의 월드콘, 해태제과의 부라보콘, 빙그레의 메타콘, 롯데삼강의 구구콘으로, 이들 제품은 연간 2억개 가량이 팔린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이 가격담합으로 300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빙과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특히 가격인상으로 인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한꺼번에 인상하지 않고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업체별로 석달간의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올렸다. 2005년 5월~7월 1차 가격인상 때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그리고 2006년 3월~5월 2차 가격인상 때는 다시 1,000원으로 올렸다. 2차례에 걸쳐 42.9%가 오른 것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이 가격담합을 위해 2005년 1월과 2006년 3월 등 2차례 모임을 가졌으며, 가격인상 정보를 서로 교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저번에 빵빠레 하나 샀다가 1000원인거 보고 식겁했는데..
참나..
뭐 믿고 살게 하나도 없네요.
어쩐지... 아스크림이 주식인 네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