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 자매 모임날입니다.~
오늘은 네 자매 모임날입니다.~
서우가 산에서 발목을 겹쳐다는 말에
모임 장소를 서우집으로 급변경했습니다.
"서우야~ 니 집 앞이야~"
"얼른 내려와라"
"근처서 점심부터 먹고 올라 가자~"
후다닥 내려가니
언니 셋이 웃고 있네요~
울집 옆 한식부페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은 대학교 근처라 먹거리가 싸고 다양합니다.
밥값이 7,500원, 아침은 7천원이예요
셋째 언니가 말했습니다.
"서우야~밥 해먹기 싫음 여기 단골해도 되겠다~"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은데? "
ㅎ
ㅎ
ㅎ
식사후...서우집~
오늘의 화두입니다.
얼마전 돌아가신 큰오라버니의 담배를 끊은 사연이예요
셋째 언니가 큰오라버니 따라 서울서 자치하던 시절 얘기입니다~
학교를 파하고 집에 와보니
책상 위 담배가 보이더래요
하여 한모금 먹었답니다.
내쉼도 모른 채...
한번만 빨고 놓고, 그리고 다른걸 또 빨고 놓고
여러개비를 계속 연기만 속으로 먹었으니
결국 실신했죠
집에 돌아온 큰오라비니~
동생은 실신해 있고
책상위에 빨다만 여려개비 담배가 널부러져 있고
연기는 자욱하구요~
얼른 꺼지지 않은 담배를 끄고
실신한 동생을 흔들며 소리쳤다네요
동생이 깬후...
큰오라비가 물었습니다.
"ㅇㅇ야, 그걸 왜 피운거니? "
셋째언니왈~
"응, 오빠가 늘 나 몰래 혼자만 먹고 있길래...."
"그레 맛난건줄 알고 ~"
그 때가 부모님이 젤 힘들었던 시절(10남매)이었다네요
그러니 자치집에 먹거리가 별로 없었겠죠
그저 김치...김치...
그 얘길 듣고 동생을 붙들고 펑평 울었답니다.
그로부터....
큰오라버니가 담배를 끊었다요
얼마전 병원서 진료하다 쓰러지시기 전까지... 쭉요~~~
굿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