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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8개 구단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 3명으로 되어 있는 팀당외국인선수 보유 한도를 2명으로 축소할 것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구단에 촉구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의회(이하 선수협)는 16일 대전광역시 유성 호텔에서 제3차 선수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단일 행사로는 최대인 400명 가량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선수협은 각종 제도개선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선수협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 달까지 8개 구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무엇보다도 팀당 용병 보유수를 지난 해와 같은2명으로 환원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선수협은 현재의 용병 제도가 국내야구의 저변 확대를 저해하고 불필요한외화 낭비를 조장한다고 주장하며 팀당 용병수를 내년 시즌 2명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1명으로 줄이는 한편 연봉상한선(20만 달러)을 상향 조정해 1명이라도 좀더 수준 높은 용병을 영입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선수협은 아울러 지난 1월 구성된 이호성 회장(해태) 체제의 제3기 집행부에 대한 추인과 팀별로 5명씩의 대의원을 임명하는 정관 개정에 대한 선수들의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프리 에이전트(FA) 자격 취득 기간 단축,선수 연금 및 상해 보상 규정 현실화 등 각종 제도 개선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에 대한 선수들의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해 1월과 12월에 열린 1, 2차 총회가 구단의 강력한 저지 속에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이날 총회에는 각 구단 선수들이 각자 구단의 버스를 타고 참석해 선수협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전=신화섭기자 myth@dailysports.co.kr
야구선수들은 특정 소수인이라 상당히 잘 단합하여
국내 선수들 권익을 지켜냈습니다.
우리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됩니다.
첫댓글 역시 뭉쳐야 사는군요,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는 말이 진리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