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신속히 처리하려면
집중력을 높여야한다.
미국의 20대들은 한가지 일에 65초이상 집중하지 못하며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집중하고 있다가 방해를 받고
다시 집중 상태로 돌아오는 데 평균 23분이 걸린다.
사무직 노동자는 근무시간의 40퍼센트를 자신이 ‘멀티태스킹’을 한다.
직장에서 집중하는 시간이 1시간도 안되고,
500대 기업의 CEO가 방해받지 않고 보내는 하루 평균 시간은 28분이다.
기술의 방해가 IQ 10점 떨어뜨린다며
대마초를 피웠을 때 IQ에 가해지는 타격의 두 배이다.
즉 문자와 페이스북 메시지를 자주 확인하느니
책상에서 마약을 하는 게 낫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전환에 시간을 많이 쓰는 사람은 더 느리고,
실수가 잦고, 덜 창의적이며 자신이 하는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한 연구에서는 시험중에 핸드폰을 꺼야했고,
일부는 핸드폰을 켜둔 채 중간 중간 문자를 받았다.
문자를 받은 학생들은 시험성적이 20퍼센트 더 나빴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운전 시뮬레이터를 작동하게 하고
이들이 핸드폰 문자 수신 같은 방해를 받을때
얼마나 안전하게 운전하는 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운전능력이 손상되는 정도는
술을 마셨을 때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부족이 행동 과잉 상태가 되며,
가장 심각한 증상은 집중력 상실이다.
잠을 자지 않으면 우리몸은 그 상황을 위기로 해석한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심박과 혈압을 올리고,
패스트후드나 당을 땡기게 만들어 생리적 비상벨이 울리게 된다.
수면부족은 집중력도 나빠지고,
깊이 사고하고 관련성을 찾아내는 능력도 줄어들고,
기억력도 감소한다.
수확 막바지에 이르러 경제적 안정감이 생겼을때
이들의 IQ가 평균 13점 더 높았다.
기본 소득을 받자 사람들의 집중력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근무시간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이 더욱 산만해지고 생산성이 떨어진다.
영국의 평균 노동자가 실제로 일 한 시간은
하루에 겨우 세 시간 미만이었다.
즉 사람들은 대부분의 근무시간에 정신을 딴 데 두고 있었다.
일본에서 마이크로 소프트가 주 4일을 도입했고
생산성이 40퍼센트 개선되었다고 보고했다.
1970년대 이후 식단을 바꿨을때 집중력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고자 한 과학 실험이 여러차례 실시되었다.
‘제거’식 식단(방부제,첨가물,합성 착색료제거)을 먹은 아이들이
70퍼센트 이상이 집중력이 향상되었다.
대기 오염이 심할수록 뇌 손상도 심각하며, 치매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주요도로에서 50미터 이내에 거주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15퍼센트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의 뇌는 놀이를 통해 배울 기회를 얻을때
더욱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변한다.
가장 중요한 학습은 놀이다.
사회심리학자인 도너선 교수는 어린이가 불안이 크게 증가하는
하나가 놀이의 박탈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불안할 때에는 집중력이 나빠진다는 강력한 과학적 증거가 있다.
도서 :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