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마라톤! 바람과 함께 달리다.
나종필(나달세상)
1.가장 전형적인 미국, 시카고로 가는 길
시카고는 미국의 중부 북쪽 오대호 미시간호 남서부 호변에 접에 있는 제3의 도시이다.
시카고란 이름은 인디언들의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그 뜻은 냄새가 지독한 “야생 양파”
혹은 “늪지대 풀”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시카고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구축한 건축의 도시이다. 세계 제일의 높이를 자랑하는
씨어즈타워(110층,443m)를 비롯하여 존 행콕센터, 마리나시티, 제임스 톰슨센터 등 현대
건축계를 리드하는 건물 등은 시카고의 상징이다.
또한 기후는 전형적인 대륙성기후로 여름은 덥고, 겨울은 몹시 춥다.
바람의 도시(Windy City)라는 또 다른 명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시카고의
겨울은 혹한의 세계 매서운 추위에 미시간 호수의 강풍이 더해져 체감온도가 훨씬 춥다.
관광을 하러 오는 사람은 드물지만 빈부의 차이가 없는 지역으로 오대호와
크고 작은 하천의 수송망에 의해 발달한 세계유수의 도시이다.
마라톤은 1977년 시카고 육상역사에 있어 시카고 디스던스 클래식마라톤 경기
시작으로 “세계의 달리기 수도”를 만든 Bilandic시장은 조킹코스와 시카고의
러닝 커뮤니니티는 대규모 마라톤대회를 개최한 계기가 되었다.
2.대회전날
우리일행은 10월11일 인천국제공항제2여객터미널 3층C카운티 앞에서 해외전문여행사
‘오픈케어’ 인솔책임자 임성빈팀장님, 박윤석실장님과 8시에 미팅을 시작으로
주자35명과 가족포함42명 일행으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수속을 받고 대한항공 KE037
10시10분에 탑승하여 10:45분에 이륙하여 약12시간45분 소요되며, 당일(시차14시간)
9시25분 시카고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마치고, 현지가이드 조희연사장 안내로
시카고마라톤 출발지와 도착지인 “그랜드파크” 에 도착하여 대형분수대가 하늘 높이
물을 뿜는 모습은 장관이다. 이 분수대를 기점으로 왼쪽으로는 물품보관소가 레드,
블루, 오렌지 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여 동선이
가까워 우리가 피니쉬 후 만날 장소까지 쉽게 연결되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후 시카고의 명소 밀레니엄 파크는 건축과 문화의 도시라는 명성하기 위해 공원에 11,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유명 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클라우드게이트
은색조영물로 등근모양의 더빈이라는 별칭불리기도 한 곳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다.
점심은 시카고 피자가 유명하다고 가이드님의 설명으로 기대했으나 별로 내 식성에 맞지
않아 대충 먹다.
우리 일행은 EXPO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다시 만날 장소를 정하고 행사장으로 들어가 여권과 신분을 확인하고 배번을 수령한 다음 기념 티는 또 다른 곳에서 배부하고 있었다.
2~3시간 EXPO행사장을 구경하고 기념될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나이키 티 종류로 구입했다.
그 후 만나는 장소로 이동했다.
이튿날 호텔조식 후 시카고 문화탐방을 위해 시카고의 중심거리 유혹의 1마일, 시카고의 중심 미시간 애비뉴를 거쳐 미시간 브릿지를 향했다.
유람선 탑승을 위해 선착장에 도착해 시간의 여유가 좀 있어 자유시간이 행하여지고, 그 후 유람선을 타고 강과 호수에서 시카고의 고층건물의 아름다움을 조망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2층으로 올라갈 생각이 없다. 초고층의 화려하고 독특한 건축물을 감상하면서도 유람선 가장자리에서 빌딩숲과 네이버의 피어 의 아름다움 경치를 보기위해 추위와 싸워야 했다.
일정시간을 조금 빨리 진행하고 내일 D-day을 위해 우리 일행은 석식 후
Loews Chicago 호텔로 이동하여 준비와 함께 휴식을 취했다.
3.대회당일
4시에 모닝콜과 동시에 박윤석실장님 룸에서 도시락을 수령하여 식사와 화장실 그리고
복장착용 등 준비하여 호텔로비에 5시20분에 미팅하여 개인적인 사진촬영과 호텔을 출발하여
그랜드파크 대행사장으로 이동,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해당그룹으로 가다. 참고로 우리
일행은 7:30분출발(레드스타트)17명, 8:00출발(블루)14명, 8:35분(오렌지)4명으로
편성되었으며, 나는 블루에 속해 8시에 출발예정이다.
오늘 시카고일기예보는 6도~11도이며 풍속8m/S 비 소식은 없으나 날씨는 바람관계로
쌀쌀하고 추운편이다. 나는 겉에 모자달린 후드티옷을 입었다.
화장실이 매우복잡하고 만원이 되어 먼저 화장실을 다녀온 후 물품보관소에 물품을
맡기고 G그룹에 속한 나는 그 곳을 찾아 대기했다.
출발 전 세계 각국에서 4만5천명의 참가자와 시카고 시민의 이해와 질서 속에서 만들어
낸 장관이며, G그룹에서 출발한 관계로 앞에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같이 묻어 가는
뿐이다
드디어 8시 11분 출발선에서 스타트를 하다.
시카고를 상징한 커다란 빌딩숲과 메이저답게 빌딩숲 양쪽 길가에는 응원하는 인파가
북새통을 이룬다.
1마일지나 2Km점인 Jack son Blvd에서 박윤석실장과 함께 김영숙여사, 배희남여사,
그리고 김동자여사님 등 커다란 태극기를 들고 왼쪽 커브길목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신
분들의 추위와 싸워가면서 봉사하신 응원단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입고 있던 후드티옷을
길가에 버리고 레이스를 시작하다.
10Km을 지나 시계를 보니 59분21초에 통과 나에게는 1Km당 6분30초정도의 페이스인데
좀 빠른 느낌이 든다. 빌딩 숲속을 따라 이어진 주로가 공원으로 이어지면서 기분이
상쾌하다. 공원길을 지나 중심가의 빌딩숲과은 다른 고품격스런 건물이 이어지고
시내에는 격려와 도로주변에는 밴드연주와 노래로 응원해준다.
20Km은 1시간59분을 지나고 하프지점인 Monroe.St에서 2Km지점에서 응원하신
박실장님과 3분의 사모님 그리고 동행하신분의 응원열기가 뜨겁다. 나는 커다란태극기를
들고 멋진 모습으로 인증사진을 남기고 달리기 시작했다.
양 주로에는 음료수와 바나나 간식과 과일 등 챙겨주는 시민들의 열정과 응원이
대단하고 힘을 얻어 보통 생각대로면 나는 후반전 기록이 항상 좋았다.
그러나 정반대로 20마일(32Km)몸이 무거운 느낌들 때 혹시 오버페이스를 했는가
반문해 본다.
한인사회에서 천막을 쳐 놓고 태극기로 수놓아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이 보인다.
응원의 열기로 힘을 얻어 다시 레이스를 열심히 달려 40Km지점에서 시계를 보니
4시간11분이며 시카고의 시내의 현대적인 빌딩들 정리정돈 된 도시모습 우거진
숲과 동서, 좌우거리의 꺽기는 코스를 지나고 보니 거리는 2.195Km 남는 거리는
응원하는 사람과 친지, 친구 등 양쪽으로 숱한 인파를 이루고 있다. 저 멀리 피니쉬를
위해 최선을 다해 4시간25분12초에 완주하다.
기쁨과 함께 커다란 완주메달을 걸고 간식과 판초이로 몸을 보호하고, 분수대앞에서
멋진 기념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분수대가 작동되지 않아 이렇게 큰 행사에 왜 분수대가
멈추었는지 아쉽다.
시카고마라톤완주!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었고
“시카고마라톤 완주”를 한다는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4. 세계6대메이저 미션(mission)
1. 세계마라톤 신기록 장소 같이 러너하다.
2019.10.13.시카고마라톤에서 브리지드 코스게이(25.케냐)가 마라톤사상 최초로 2시간15분벽을 16년만에 묵은 기록을 1분21초 앞당겨 세계여자마라톤 신기록을 2시간14분04초에 42.195km를 주파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나도 같이 뛰었으니
영광이요. 또한 작년 2018.9.16 베를린마라톤에서도 영광의 순간을 함께 누리다.
엘리우두 킵초게(34,케냐)선수가 세계마라톤신기록 역사를 새로 썼다.
42.195km코스를 2시간1분39초에 주파해 우승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도 나도 같이 뛰었다니 영광이요. 세계남,여마라톤 신기록
장소에서 동참하니 인생에서 더블플러스가 되다.
2 세계6대메이저에 미션(mission)을 가진다.
원래 나의 미션은 회갑기념으로 보스턴마라톤을 완주(2009)하고 작년
베를린마라톤(2018)은 칠순기념으로 출전하였고, 또 다른 Dream은 팔순(2028)에
뉴욕마라톤을 계획하였으나, 세계6대 메이저에 대한 내가 해야 할 중요한
일로 변했다.
누구나 목표가 설정되면 양면성에 고민을 해야 한다. 나도 만찬가지다.
금전과 건강 그리고 시간 등등~~~
해외전문여행사 오픈케어와 함께 나의 체력과 한계를 극복하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6대메이저를 완주코자 한다. 시카고에서 같이 동행하신 6대메이저를 완주한
훌륭하신 길태현님, 남궁종님, 박경미님, 변사웅님, 천홍준님, 최병실님,
한대우님(7명) 멋진 모습을 롤 모델로 멋진 추억을 장식하고자 계획을
세워본다.
6대메이저 마라톤의 계획은 2020년 4월넷째주 예정인 런던마라톤, 그 해 11월
첫째주일요일에 뉴욕마라톤을 와이프와 함께 완주하고자 한다.
3. 또 다른 인생을 설계하면서
요사이는 내 인생의 가을의 결실(49년생)인가?
또 다른 인생을 설계하면서 캘리그라피 전시회와 2019년12월6일 스포츠경연대회
준비로 하루에 3시간동안 연습해도 부족하고, 시간을 아니 분을 쪼개어 써야
바뿐스케줄에 맞출수 있고, 사주명리학도 컴퓨터 (동영상, 스위시, 포토샵)도
진행중인데 공부할 시간이 없어 고민스럽고, 마라톤은 지난 주 춘천마라톤은
완주 후 내일은 JTBC서울마라톤에 참가하여야 하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흐렀다.
2019.11.2
첫댓글 시카고 마라톤 종주 축하합니다. 늘 건강하고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