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겨울이 길어도 6월 말에 눈이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정말 이상기온의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비가 내렸다 눈이 내렸다..
머슴선교사가 찍어서 보내준 사진인데 정말 날씨가 별스럽습니다^^;;;
이 책은 이번 6월에 번역되어져 출판된 책입니다.
저희들이 번역 출판한 55번째 책입니다.
"폐허 위에 세워지는 빛나는 하늘 나라 (강현복 저)"
이 책은 신약성경 개론책입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구입하셔서 읽어보시면 여러분의 영적 삶에 좋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희들이 번역/출판 하는 책들은 대부분이 신학 전공 서적 입니다..
이 사역은 처음 저희들이 몽골에 왔을 때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역입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몽골에서 사역하면서 책을 통한 바른 신앙을 세워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달아 가면서 이렇게 번역출판에 집중하게 된 것입니다.
선교사가 떠나도 책은 영원히 그 선교지에 남아 있을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사역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보통 책 한권을 인쇄할 때 번역비 150만원, 인쇄비 20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지금 까지 출판된 55권의 책들입니다. 저희 가정을 후원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여러 후원자님이 함께 한 결과물입니다.
이 사역이 멈춰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기도와 후원 부탁 드립니다 🙏
그리고 지난 5월...제 하나 뿐인 남동생의 아내인 저의 올케가 하나님 품으로 갔습니다..
아직은 젊은 나이라서 하늘나라로 갔다는게 사실 실감이 안납니다ㅜㅜ 남동생이 전화번호를 아직 정리하지 않았는지 카톡 이름도 그대로 보이고 올케와 제가 주고 받은 카톡 메세지도 그대로 보이는데 말이죠 😭
암진단을 받고 3년을 투병 생활을 했기에 어찌 보면 더이상의 아픔이 없는 천국으로 간 것이 제 올케에게는 더 좋은 일일겁니다..
좋은 하늘나라에 제가 더 빨리 갔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제 올케를 더많이 사랑하셔서 더 빨리 부르셨나 봅니다..
하루하루 하나님이 허락해 준 날들을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래봅니다.
다들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첫댓글 샬롬! 정말 귀한 신학서적 번역사역이 55번째 결실을 맺었네요. 그 수고와 섬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사역이 계솤되기를 기도합니다.
남동생의 아내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마음이 먹먹하시겠네요. 가족들과 이땅에서 이별하는건 정말 너무나 힘든일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이땅에서 다시 볼수 없다는 슬픔은 잊혀지지 않겠지요. 남동생분에게도 주님의 위로와 평강을 기도합니다. 선교사님도 모쪼록 힘내시길 바랄게요.
가족으로 함께 한 사람을 더이상 이 세상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ㅠㅠ
어디에서 함께 했던 그 기억을 고스란히 안고 저는 살아가야 하니 말이죠...
하지만, 투병 중에도 정말 한번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깊었던 올케였습니다.
하나님이 저보다 더 사랑하셔서 먼저 그 좋은 천국으로 데리고 갔다고 믿습니다.
저도 올케를 다시 만날 때 까지 이곳에서 열심히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6월에 웬 눈이라뇨. .?!
웬지, 내린 눈만큼 선교사님의 가족소식이 더하여진거같아
맘이 짠합니다. . 제 주위도 한번더 둘러보게 되네요. .이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고. . 그치만 아둥바둥.하루하루. . 제 자신이 바보같다 생각듭니다. 선교사님께 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삶 가운데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우리 소정님은 그렇지 않을거라고 믿습니다.
소정님이 늘 함께 해주시니 저는 그게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