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최고로 더운것 같네요.. 밖에만 나가면 인중과 구렌나루를 애무하는 땀들..
이번엔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봤을만할법한 전북대 구정문앞의 '학사주점' 길손네를 포스팅했습니다.
학사주점이라 찻집 술집란에 올려야하지만 이곳에 메뉴는 막걸리가 아닌 닭도리탕입니다.
포스팅을 보시는분들 거의 아~ 여기 하실겁니다^^ 그래도 그냥가지 마시고
아~ 여기 알아요 라고 댓글함 남겨주고 가주세요 ㅎㅎㅎ
고등학교때부터 배고프면 이곳에서 닭도리탕먹고 저녁엔 통집가서 꼬막에 맥주 한짝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자~ 대학생들의 후끈한 열기와 젊은 氣를 받으면서 닭도리탕 먹으러 힘차게 포스팅 출발합니다~!
입구입니다. 앞에 인형뽑기... 이런 우라질레이션스,,, 성질이 양처럼 곱디고운 사람도 헐크로만들어주는 초능력 인협뽑기기계..
길가다 5백원 주으시거들랑 한번 하세용....ㅡㅡ;
안이 내부모습입니다. 허름하니 오래된 테이블과 의자들.. 그래도 어찌나 튼튼한지 삐그덕거림 한번 없습니다.
능산형님이나 네오형님이 않으시면 약간 삐그덕 거릴수도 있다능...ㅡㅡ;;;
내부는 생각보다 협소하니 진한 향수나 스킨, 발냄새등은 삼가해주세요..
우측에 작은 오락실의자 보이시죠? 캬캬. 대기순번 기다리는 의자입니다. 나름 북대의 아웃백입니당 ㅋ
기다리는동안 다른곳처럼 잡지는 없지만 벽에 새겨진 낙서를 하나하나 필독하시면 옛날 짝사랑했던 순이에 이름이 나올수도...
깍뚜기! 맛은 달콤한맛~ 곰탕집에서 맛있는 깍두기 나오는 맛입니다.
도대체 이런 깍두기는 어떻게 만드는지...
예전에 한번 대려왔던 지인은 이깍두기 국물에 밥비벼 먹더군요 ㅎㅎ
아삭 오도독 김치입니다. 집에서 담근맛입니다. 약간 익을듯 안익을듯..이름하야 미친김치 입니다.
콩나물 무침. 참으로 고소하고 맛납니다. 아마도 참기름이 아닌 들기름을 가따 부은듯합니다.
참고로 아까 그 지인... 깍두기국물에 이 콩나물을 넣어서 비벼먹었답니다 ㅡㅡ;;
짜잔~ 김치전입니다. 김치전 맞습니다. 정말 맞습니다..
사실은.. 김치맛 전입니다... 김치는 3~4조각... 나머지는 갈아서 반죽했나봅니다 ㅡㅡ''
오늘 오후에 잠깐 비가왔었죠.. 한조각 먹고 남겨두고온 김치전이 생가나네용...
보글보글..지글지글.. 메인 음식이 나왔네요.
길손네 닭도리탕.
혹시 매운 닭도리탕을 좋아하시는분이 계신다면 지금바로 스크롤을 맨아래로 내리신후
그냥 인사치례정도 잘봤습니다. 맛나겠네요. 정보감사해요 등등 댓글만 살포시 달아주시고 여긴안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요..
매운 닭도리탕은 아닙니다. 그냥 시골에서 할머니가 짜그러진 솥에 재료 큼직큼직하게 팍팍 넣어서 끓여준 맛? 느낌? 입니다.
약간 단맛이며, 국물은 걸죽합니다. 감자를 넣어서겠죠^^
저희는 소짜리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소짜리를 시키지않았는데..
사장님께서 19년 영업 노하우로다가.. 거의 알아서 주십니다.
예를들어 저랑 엽기형님둘이가면 소짜리줍니다.
만약 둘이가서 대짜리주세요 하면 "소짜리 먹어" "네" 이런 상황 나옵니다.
능산형님 네오형님 혼자가셔도 대짜리 나옵니다..ㅡㅡ;;
19년동안 학생들만 상대로 장사해오신 사장님의 노하우겠죠.. 위장사이즈는 잘 알아맞추시는데
나이는 잘 못알아맞추시더라구요.. 저에게 학생 24살이지? 음트트
공기밥입니다. 딸려나오는줄알고 기다렸다간 깍두기 국물에 콩나물만 비벼먹다가 가야합니다..
반드시 공기밥 주세요~ 해줍니다. 보통 물어보긴하는데.. 먼저 달라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검정쌀이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자 여기서 공개하는 맛나게 먹는방법~
일단 국물을 한숫가락 떠줍니다. 가깝지않은 사람과 함께라면 예의상 숟가락을 입속에다 함 행궈주시길..ㅋ
밥플이 첨가되면 안되니까요...
밥위에 골고루 도포합니다. 위와같은 모습이 나올때까지...
자 이제 한숟가락 가득, 그위에 들기름 잔뜩들어간 콩나물과 살코기 한점.
그리고 입을크게 아~~ 집나간 강아지도 돌아올겁니다.
마지막 감자샷~ 소짜리는 하나들어있네요...다행이 저희는 분쟁 없이 절반나눠먹었답니다.
혹시라도 두개인줄 아시고.. 혼자 드시면..나중에 어떨게 될지 모를 사태가 벌어질수도...
중짜리 부터는 2개라는 소문도 있습니다만...
이열치열이라고 아시죠.
더울수록 따뜻한 음식으로 보양하시는게 몸에 좋답니다.
나른한 점심 배고픈 점심. 집나간 입맛을 살려줄 길손네 닭도리탕 한뚝배기.
오늘도 말합니다. 한뚝배기 하실래예~?
참고로 저녁시간에 자리가 없을수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짬내서 젊은이들도 구경할겸 북대함 나가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주차는 실내체육관에 하시면 됩니다. 주차료는 기본 1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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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항목 |
쭈맛회원은 타인의 입맛을 존중하고, 맛의 올바른 표현을 사용합니다. |
상 호 명 |
길손네 학사주점 |
주소/위치 |
전북대 구정문에서 야구장방향으로 15미터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664-25 |
메뉴/가격 |
닭도리탕 / 소-11000, 중-15000, 대-20000, 공기밥 천원 별도이며 밥추가공짜는 재량입니다..ㅡㅡ;; |
전화 번호 |
271-6453 |
아 .. 전에 여기 갈라다가 스페소 갔었는데 ..ㅋ 가봐야겠네 ~
한번쯤은 꼭 가보실만 합니다^^
집나간 강아지가 돌아온다는 맛 ㅋㅋㅋ 전북대 다니면서 길손네 한번도 안가봤어요 ㅠ 좀 늦게 열지 않나요?
점심시간전에 오픈합니다~ 저도 점심으로 먹고온거에요 ㅎㅎ
그렇군요~ 한번 방문해야겠어용~
점심에 가셔야 주차 및 식사를 수월하게 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길손네 참 마니도 갔었는데...집나간 내가 돌아온다던 그맛...여긴 너무 좁아...
네 너무 좁죠,, 하지만 젊은이들의 기를 머금을려면 좁아야 좋죠 ㅋ
자상한 설명 굿~~ ㅎㅎ 처음 가는 사람도 뻘쭘 하지 않을것 같아요 ㅎㅎ
ㅎㅎ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가보세요~
사진이 정말 예술입니다 학창시절에 막걸리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때가 그립습니다
대학생때는 많이 가던곳이죠.. 전 나이먹어서도 갑니다 ㅎㅎ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소짜리 시키고 감자를 많이 넣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줄랑가요?ㅎㅎㅎ
아마도 가능하십니다. 부르실때 이모~ 하지마시고, 누님~ 감자많이 주세요~ 해보세요 ㅋㅋ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도 가보지 못한 곳이네요. 정말 함 가봐야할텐데.... ㅎㅎㅎㅎ
꼭 한번은 가보세요~^^ 점심시간이 저녁시간보다 사람이 없어서 가기 좋아요~
여긴 늦게 가면 자리도 없고.....ㅎㅎ 비 맞음서 기달리던 생각하믄... 그래도 맛나니 먹어줘야죠~
늦게가면 냄새만..킁킁..ㅋ
입안에 침이 고이는군요
점심에 가볍게 먹기 좋아요 ㅎㅎ
길손네 안가본 지 오래됐는데..갑자기 그리워지네요 ㅜㅜ 소는 은근 부족하다는... ㅜㅜㅋㅋㅋㅋㅋㅋㅋ
헉 우리는 딱맞던데... 폭시레이디님 외형이 궁금함.ㅋㅋㅋ
은여우 폭시 해적단의 폭시 같으실거 같음 ㅋ 모르시면 검색 ㅋ
헉 해적단요? ㄷㄷㄷ
음... 저는... 키가 160도 안되는 쪼매난 20대 여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레닌의 꿈님 =_ =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아하~ 체나에서나 레드빈스에서 우연히 볼수도 있겠군요
그러실듯??ㅋㅋㅋㅋㅋ 회원사진에 얼굴 안 올려야겠네요 =ㅅ =ㅋㅋ
조만간 올리실것으로 기대됩니다.ㅎ
요새도 가끔 가는곳입니다. 걍 후배들이랑 당구한판 치고 밥내기를 하곤 하죠. 저는 거의 반주를 하기 때문에
쫓겨나는 일이 많아요 ㅋㅋ; 저도 한 10년째 다니는것 같습니다.
ㅎㅎ 역시 간단한 반주는 좋으나 지나친음주는 쫒겨남을 부른다는..
담주 수욜 길손네 확정!!!!꼬실사람 명단 작성드가야지~휘릭!!~~
주모님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저두 3일전 여기서 닭볶음탕 먹고왔지요. 저같은 초딩입맛에게 달달하니 밥비벼먹기에도 좋고 딱이죠.ㅎㅎㅎㅎ
저랑 입맛이 정말 비슷하시군요 ㅎㅎ 저도 비벼먹는거 강추합니다 ㅎㅎ
쫌만 더 친철하면 정말 좋은데...
주문할때빼고는 거의 대화할게 없어서..ㅎㅎ
매번 지나가기만 해봤는데...한번쯤은 가고싶어진다는....
그러시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ㅎㅎ
여기도 안가본지 너무 오래된듯... 출.퇴근하면서 만날보는데... 조만간에 함가야겠네요 ^^
네^^ 점심쯤이나 초저녁에가시는게 안밀리고 좋아요~
와이프랑 함 가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네 맛있는 시간되세요~^^
맛난곳~ 타지친구들 오면 데리구 가서 맛보여주던 곳이네요..^^
친구들 놀러왔을때 대려가기도 무난한 곳이죠^^
전에 친구랑 한번 가봤었는데.. 저는 그냥 그렇더라구요.. 사람마다 입맛 다르니 뭐라 마세용..^^
매운맛이 없고 달아서 그럴거에요^^
땅쇠 진짜 많이 갔었는데 ... 추억의 장소 원츄
ㅎㅎ 모두에게 추억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주맛집에서 길손네 닭볶음탕 엄청 맛있다는 글을보고 계속 가보고싶었는데 드디어 어제 갔다왔어요~ 지금 새벽인데 내일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