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종교개혁자 ‘피터 버미글리(Peter Vermigli)’는 16세기 종교개혁자로서 거의 잊혀진 인물이었지만, 최근에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고무적인 일로 판단됩니다. 그는 이탈리아 출신의 칼빈주의자로 특히 로마 가톨릭과 루터파의 성찬론에 맞서서 칼빈주의적 영적 임재설을 강력하게 변호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아울러 그는 또 다른 칼빈주의의 대표 교리로 불리워지는 ‘이중예정론’을 철저하게 옹호하고 이를 가르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가 남긴 많은 작품들 가운데 시편 기도문「거룩한 기도들」을 ‘국내 최초’로 출판하게 된 것은 한국 교회와 한국 신학계에서 종교개혁에 대한 이해에 깊이와 넓이를 증폭시키는 매우 뜻깊은 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피터 버미글리의 숭고한 경건에서 비롯되는 ‘기도의 열정’과 그의 시편에 대한 사랑이 확인되고, 이 시대에 ‘종교개혁의 거룩한 정신’이 다시 한번 불타오르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으로 발간된 책이다.
🏫 저자 소개
피터 마터 버미글리Peter Martyr Vermigli
탁월한 하나님 말씀의 종이자 개혁파 종교개혁자로서, 당대에 존 칼빈과 더불어 개혁주의 신학을 대표하는 신학자로 존경을 받았다. 버미글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박식한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교부학과 스콜라신학, 그리고 랍비문헌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이르기까지 심오한 학문적인 토대를 닦은 신학자로서, 당대의 교회개혁에 헌신하였다. 또한 버미글리는 신학교의 강단에서 시편에 근거하여 교회의 현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던 경건의 인물이다.
버미글리는 신학적 탁월함과 박식함, 명쾌함 등을 소유했으며,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 그의 성경 주석들과 신학적 논문들, 그리고 신학교 등에서 전한 설교와 강연 등을 통하여 개혁주의신학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그는 스트라부스의 종교개혁자 마틴 부써처럼 중세 스콜라주의의 대부 토마스 아퀴나스에 정통한 신학자이다.
📜 목차
추천사/김진영 박사 13
추천사/브래드 리틀존 박사 16
추천사/박상봉 박사 18
추천사/김헌수 박사 22
영역자에 관하여 24
영역자의 서문 26
서문
시편과 종교개혁의 경건 31
버미글리의 ‘시편기도문’을 한국에 소개하며 55
본문
조시아 시믈러의 편지 67
다윗의 시편에서 가져온, 버미글리가 쓴 거룩한 기도들 69
시편 1편에서 70
시편 2편에서 73
시편 3편에서 75
시편 4편에서 77
시편 5편에서 80
시편 6편에서 81
시편 7편에서 82
시편 8편에서 84
시편 9편에서 87
시편 10편에서 89
시편 11편에서 92
시편 12편에서 94
시편 13편에서 96
시편 14편에서 97
시편 15편에서 98
시편 16편에서 99
시편 17편에서 100
시편 18편에서 103
시편 19편에서 107
시편 19편에서 109
시편 20편에서 110
시편 21편에서 111
시편 22편에서 112
시편 23편에서 115
시편 24편에서 117
시편 25편에서 119
시편 26편에서 121
시편 27편에서 123
시편 28편에서 124
시편 29편에서 126
시편 30편에서 127
시편 31편에서 129
시편 32편에서 132
시편 33편에서 134
시편 34편에서 136
시편 35편에서 137
시편 36편에서 139
시편 37편에서 141
시편 38편에서 144
시편 39편에서 146
시편 40편에서 148
시편 41편에서 151
시편 42편에서 153
시편 43편에서 155
시편 44편에서 157
시편 45편에서 160
시편 46편에서 162
시편 47편에서 164
시편 48편에서 167
시편 49편에서 170
시편 50편에서 173
시편 51편에서 176
시편 52편에서 179
시편 53편에서 180
시편 54편에서 181
시편 55편에서 183
시편 56편에서 186
시편 57편에서 190
시편 58편에서 193
시편 59편에서 197
시편 60편에서 200
시편 61편에서 202
시편 62편에서 203
시편 63편에서 204
시편 64편에서 206
시편 65편에서 207
시편 66편에서 208
시편 67편에서 210
시편 68편에서 212
시편 69편에서 215
시편 70편에서 217
시편 71편에서 218
시편 72편에서 219
시편 73편에서 220
시편 74편에서 221
시편 75편에서 222
시편 76편에서 225
시편 77편에서 228
시편 78편에서 232
시편 79편에서 236
시편 80편에서 239
시편 81편에서 242
시편 82편에서 244
시편 83편에서 246
시편 84편에서 247
시편 85편에서 248
시편 86편에서 250
시편 88편에서 253
시편 89편에서 257
시편 90편에서 260
시편 91편에서 262
시편 92편에서 264
시편 93편에서 265
시편 94편에서 266
시편 95편에서 267
시편 96편에서 270
시편 97편에서 272
시편 98편에서 275
시편 99편에서 278
시편 100편에서 280
시편 101편에서 282
시편 102편에서 285
시편 103편에서 287
시편 104편에서 290
시편 105편에서 293
시편 106편에서 299
시편 107편에서 302
시편 108편에서 304
시편 109편에서 306
시편 110편에서 310
시편 111편에서 313
시편 112편에서 316
시편 113편에서 319
시편 114편에서 322
시편 115편에서 324
시편 116편에서 326
시편 117편에서 327
시편 118편에서 329
시편 119편에서 331
시편 120편에서 351
시편 121편에서 353
시편 122편에서 356
시편 123편에서 358
시편 124편에서 362
시편 125편에서 365
시편 126편에서 368
시편 127편에서 371
시편 128편에서 374
시편 129편에서 376
시편 130편에서 378
시편 131편에서 380
시편 132편에서 382
시편 133편에서 384
시편 134편에서 387
시편 135편에서 390
시편 136편에서 393
시편 137편에서 396
시편 138편에서 398
시편 139편에서 401
시편 140편에서 402
시편 141편에서 403
시편 142편에서 406
시편 143편에서 408
시편 144편에서 410
시편 145편에서 412
시편 146편에서 413
시편 147편에서 414
시편 148편에서 415
시편 149편에서 418
시편 150편에서 420
성찬숭배와 모든 미신에 반대하는 피터 마터 버미글리 박사의 기도 422
👦 추천사
김진영(박사 (서울중앙교회 담임목사))
버미글리의 시편 기도문 “거룩한 기도들”은 주석이 아니라 기도문입니다. 그러나 기도문을 읽다 보면, 각각의 기도문이 각 시편에 대한 버미글리의 정확하고도 깊은 주석과 본문이해에 근거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도문을 읽고 묵상을 하면 할수록, 기도문의 내용이 각 시편의 주제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버미글리의 기도문은 당시 개혁교회의 문제점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각 시편의 주제와 연관된 당시 개혁교회의 문제점들- 개혁교회의 연약한 상황, 격변하는 정치적 변화와 전쟁으로 인한 두려움과 염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압박과 도전으로 인한 개혁교회의 어려움 등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의 은혜와 종교개혁의 은혜를 사모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브래드 리틀존(박사 (The Davenant Institute 총장))
오늘날 교회는 과거의 위대한 모범들에 의하여 갱신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신교 지도자들 가운데 피터 마터 버미글리처럼 그 당대에 그토록 중요하였지만 그 시대 이후로는 너무나 소홀하게 여겨졌던 인물도 달리 없을 것입니다. 그의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작품들에 관한 관심이 최근에 되살아난 것은 교회를 위한 아주 고무적인 조짐입니다. 버미글리는 단순히 예리한 지성을 갖춘 스콜라주의적 신학자 혹은 학식있는 성경 주석가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또한 개인적으로 대단한 신앙을 갖춘 경건한 인물이었는데, 그 사실이 ‘거룩한 기도들’(Sacred Prayers)에서 강렬하게 표출됩니다. 이 위대한 책이 25년 전에 현대적 영어로 번역된 이래, 영어권 독자들은 이 작품으로부터 그동안 큰 격려를 받았으며 풍성함을 누렸습니다. 이제 한국어권 독자들도 이 개신교 종교개혁의 거인으로부터 헌신의 습관들을 배우는 일에 영어권 독자들과 함께하게 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박상봉(박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그의 작품 가운데 그의 『신학총론』(Loci Communes)을 제외하고 이 책이 가장 인기가 있었습니다. 『거룩한 기도들』은 버미글리의 사후에, 앞서 밝힌 요시아스 심러에 의해 우연히 원고가 발견되어 1564년에 취리히에서 처음 라틴어로 출판되었으며, 그 이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체코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람에게 감동적으로 읽혀졌습니다. 당시 『거룩한 기도들』은 목회자들만이 아니라 신자들까지 경건한 열망에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이 책은 버미글리가 스트라스부르에서 처음 머물렀던 기간에 쓴 것입니다. 그는 1547년 말 슈말칼덴 전쟁 때문에 영국으로 떠나기 전까지 수업 시간마다 시편을 명료하게 풀어서 설명하거나 응용하여 사람의 심령을 깨우는 기도를 고백했습니다.
김헌수(박사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교장))
피터 버미글리는 경건과 학문을 겸전한 개혁자였는데 신학교에서 강의할 때에 시편을 본문으로 삼아 작성한 기도문으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거룩한 기도들: 버미글리의 시편 기도문』은 시편 본문 주해는 아니지만, 시편 본문을 가지고 당시의 상황을 해석하면서 하나님께 드린 기도문입니다. 로마 가톨릭 신부였다가 개신교로 넘어온 이후 스트라스부르와 옥스퍼드, 취리히 등으로 옮겨 다니면서 사역한 버미글리는 시편의 본문을 토대로 기도를 드리면서 그러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던 것입니다. 고난 중에서 시편의 본문을 토대로 드린 이 기도들을 보면, ‘기도로 시편의 기도를 해설’하였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