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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김치, 새우, 버섯 등 다양한 속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이 나 취향과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 입 크기의 아주 얇은 피가 돋보이는 촉촉한 물만두,
피가 제법 도톰해 씹는 맛이 있는 만두,
간이 슴슴하면서 속재료를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은 평양식 만두,
아래 반은 굽고 위의 절반은 찐 듯한 일본식 교자만두 등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만두.
오늘은 만두 맛집 8곳을 소개한다.
줄 서서 먹는 비주얼 만두 맛집,
군자 ‘이화만두’
엄청난 비주얼로 줄 서서 먹는 만두 맛집으로도 유명한 이화만두.
테이크아웃전문점으로 피크 시간엔 매장 밖으로 길게 늘어선 손님들을 볼 수 있다.
피가 얇아 속재료가 비치는 모양이 먹음직스러운 만두는 조금 식었을 때 더욱 맛있다고.
한 팩에 다섯개가 든 만두는 제법 큰 사이즈로, 입안 가득차는 양과 맛이 매력적이다.
간이 센 편이라 간장을 찍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맛이 좋다.
서울 광진구 능동로 278-1
매일 11:00 – 19: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일 휴무
고기만두 6,000원, 김치만두 6,000원
공릉동 도깨비시장의 셀럽
‘만두장성’
최근에 SNS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만두장성’은 얇은피 만두로 유명하다.
투박한 모양의 만두는 속이 꽉 차 있고 부추와 고기, 당면 등의 재료가 듬뿍 들어 있다.
피가 얇음에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고 먹을수록 중독성있는 맛에 금세 한 판을 비워버리는 곳.
한번 먹고 나면 다시 찾을 수 밖에 없는 맛에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여기에 플러스로 갓 튀겨낸 꽈배기까지 합세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노원구 동일로180길 32 도깨비시장 나-20호
매일 11:00 – 21:00
고기만두 5,000원, 김치만두 5,000원
종로 화교 골목을 30년 이상 지켜온
대구 ‘영생덕’
‘영생덕’은 종로 화교 골목을 30년 이상 지켜온 노포다.
만두 전문이라는 말을 간판에 적어 놓았을 정도로 만두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곳.
당면 없이 부추와 고기로 속을 채워서 감칠맛 뛰어난 채즙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물만두와 군만두가 이집의 대표 메뉴이기 방문한다면 두가지는 꼭 맛보길 추천한다.
대구 중구 종로 39
매일 11:40 – 21:00 매달 1,3번째 수요일 휴무
짜장면 6,000원, 짬뽕 7,000원, 꾼만두 8,000원
칼국수와 공깃밥이 무한리필
역삼동 ‘만두랑’
만두전골과 공깃밥, 칼국수 사리까지 모두 8천 원에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맛집 역삼동 ‘만두랑’.
조미료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국물에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속이 꽉 찬 만두와 버섯, 미나리, 떡국떡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만두전골은 맑으면서 적당히 매콤한 국물이 일품으로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기분이다.
한 입 깨물면 입안 가득 고기의 육즙이 느껴지는 튀김만두 또한 별미로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맛있는 만두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로 19길 29
월~금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토,일요일 정기휴무
만두전골 9,000원 만두국 8,500원
깊은 국물맛과 슴슴한 만두의 조화,
광화문 ‘평안도만두집’
‘평안도만두집’은 매장 이름 그대로 두꺼운 만두 피와 꽉 찬 속이 특징인 평안도식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만두는 두부, 돼지고기, 파와 함께 숙주나물을 푸짐하게 넣고 씻어낸 김치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대표 메뉴는 ‘만두전골’로 만두 외에 소 힘줄, 생선전, 녹두전, 배추, 대파, 버섯, 쑥갓 등을 전골냄비에 가지런히 넣고,
양지를 4시간 동안 푹 고아 맑게 우려낸 육수를 부어 끓여낸다.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 만두는 쪼개서 양념간장을 살짝 더해 먹으면 고소함을 배로 즐길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 휴무
만두전골(2인분) 40,000원, 만두국 12,000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단골 만두집
‘진미만두’
1976년부터 2대째 이어지고 있는 중국식 만두 전문점 울산 ‘진미만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단골집으로 알려져있다.
화교인 주인이 직접 빚어 판매하는 만두는 미리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시간에 상관없이 문을 닫는다.
찐만두는 윤기 나는 얇은 만두피에 꽉 차게 만두소가 들어있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얇지만 쫄깃한 만두피는 버섯의 향과 진한 후추향이 가득한 만두소와 잘 어울린다.
바삭하게 튀겨진 군만두는 꽈배기같은 고소함이 살아있다.
매콤하게 끓여낸 새우만두면도 인기메뉴로 만두, 새우, 청경채로 낸 시원한 국물이 만두와 잘 어울린다.
울산 동구 녹수7길 57
매일 12:00 – 17:00
찐만두 7,500원, 군만두 8,500원, 만두국 10,000원
웨이팅까지 해서 먹어야 한다는
압구정 ‘산동교자관’
‘산동교자관’은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이 되었을 정도로 가성비 좋은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곳.
만두 피가 얇은 중국식 만두 전문점으로 군만두와 찐만두, 물만두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군만두는 만두를 한 번 쪄낸 다음에 기름에 다시 구워주어 묵직한 육즙과 함께 쫀득,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14
매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군만두 10,000원, 오향장육 35,000원, 유산슬밥 18,000원
음식으로 남북통일,
합정 ‘남북통일’
레트로한 외관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내공이 담겨있음이 짐작되는 식당.
1994년에 문을 열어 거진 30년 가까이 만두를 빚어내고 있는 곳이다.
평양식 만두로 만드는 ‘만두국’, ‘만두전골’과 ‘닭칼국수’가 인기가 많다.
사골육수에 만두와 떡, 소고기무침 고명을 살짝 올려내 정갈하게 내어주는 만둣국은 깊은 국물맛이 좋다.
마늘맛이 강한 겉절이 김치와도 완벽한 합을 보여주는 맛이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18길 37
매일 11:00-21:30, 일 휴무
떡만두국 11,000원, 칼만두국 11,000원, 만두전골(소) 2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