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2/30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토론 제의에 ‘확정적 중범죄 후보와는 하기 어렵다’며 회피하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특수부 검사의 특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토론 제의에 저렇게까지 해야 될 상황인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2. 윤석열 후보가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현장을 방문해 탈원전 정책 전면 재검토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 등 원자력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실성 부족과 위험성을 먼저 꼬집으며 탄식하고 조소했습니다.
3. 김종인 위원장은 선대위를 사퇴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 "강제로 내보낸 것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 나갔으니, 선대위에 다시 오면 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이준석 대표는 “우리 후보에 실망한 일부 유권자 중 후보 교체를 언급하시는 분 있다. 문자도 많이 온다"면서도 "물리적으로 후보 교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교체는 불가능하고 “교체하면 진다”고 말했습니다.
5. 민주당과의 합당을 추진 중인 열린민주당 내부에서 합당 반대 의견이 돌출하고 있습니다. 손혜원 전 최고위원 등 당내 핵심 인사들이 ‘국회의원 비례대표 열린공천제’ 등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공개적으로 합당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6. 김재원 최고위원이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주는데 굉장히 큰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아주 감동적인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며 “저는 좋게 평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7. 전직 대통령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결정이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65.2%가 ‘잘함’이라고 답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제외는 55.4%가 ‘잘함’이라고 답했습니다.
8.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윤석열의 사건에서 비겁하지 않기를 바란다. 부디 너무 늦지 않는 결단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9. 공수처의 통신기록 조회 논란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공수처를 나치 게슈타포에 비교하며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기간 검찰이 조회한 통신조회 역시 282만 건을 기록해 근본적인 개선 목소리가 나옵니다.
10.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시행된 이후 패스트푸드의 배달·포장 판매 비율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재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다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11. 삶은 달걀이 아침 식사로 좋은 이유는 각종 영양소가 많고 먹기에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전날 몇 개 삶아 놓으면 바쁜 아침에 껍질만 까면 됩니다. 최근 달걀 값이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비싼 음식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입니다.
박범계 “공수처는 사찰 의혹에 대해 적절히 설명해야”.
이준석 "후보 따른단 말, 선대위 복귀 아냐 당원에 죄송".
김건희 ‘허위경력 의혹’ 사건 고발인 조사 "전형적 사기죄".
황운하, 김건희씨 경력 관련 "국힘 해명도 과장한 내용".
국힘, 이재명 두 아들 입시 의혹 제기 8시간 만에 "착오”.
신지예 “지지율 높은 후보는 토론할 필요 없다” 옹호.
진중권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에게 손 내밀어야".
윤석열 TK에서 격정연설 "국민 약탈, 삼류 바보, 같잖다".
재치 있게 지껄일 수 있는 위트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침묵을 지킬 만큼의 분별력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은 커다란 불행인 것이다.
- 라 브리웨르 -
불행은 한 사람만으로 족해야 하는 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대권에 욕심까지 내고 있으니 지켜보는 국민은 얼마나 답답하고 불행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불러다 놓고 토론을 하면 지켜 보는 것도 고역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위트있게 재미있게, 2021 마지막 남은 목요일 웃으며 보냅시다.
류효상 올림.
📮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천5백여 명으로 오늘 발표될 신규 환자는 5천 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환자도 하루 새 109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 어제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2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주간 확진자 규모도 두 달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발생이 안정세에 들어설 때까진 현행 거리두기가 한 차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며 양도세·종부세에 이어 취득세도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두 아들 대입 과정에 불공정 의혹이 있다며 공세를 펴다가, 기본 정보가 틀려 유감을 표하는 해프닝을 빚었습니다.
■ '호남 비문계'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천정배 전 의원이 오늘 오후 민주당 입당식을 하고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합류합니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부와 국민의힘 현역 의원 70여 명의 통신 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오늘 오후 김진욱 공수처장을 상대로 긴급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 공수처가 광범위한 통신자료를 조회할 수 있었던 건 카카오톡 대화방 때문이란 의혹이 나왔습니다. 영장만으로 전화번호 확보가 가능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전 세계에 다시 코로나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미국 44만 명, 프랑스 하루 20만 명 등, 지구촌은 하루 93만 명이 넘는 감염자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 대형매장 화장실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가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처벌 수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비대면 소비 증가로 택배, 배달 등 물류산업 종사자와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항공운송업 매출은 지난해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 CJ대한통운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으로 물류터미널엔 배송품 수십만 개가 쌓이는 등 연말을 앞둔 물류 차질이 조금씩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7개 나라 경쟁당국의 심사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로켓이 제주에서 발사되었습니다. 설계된 궤적에 따라 비행하는 것이었지만, 강풍에 예정된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 비행정보 확인 센서와 자동비행중단 시스템 등은 정상적으로 작동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 올해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이 처음으로 수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탄력을 받은 우리 방산 수출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시안 반도체 생산라인을 축소했습니다. 전 세계 낸드플래시 생산의 10%를 차지하는 만큼 반도체 업계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 디젤차가 신차 시장에서 찬밥 신세가 되고 있습니다. 디젤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미세 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차가 등장하자 디젤차를 찾는 수요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자녀를 둔 일부 학부모들이 과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가 청소년 방역패스 개선안 발표를 미루면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자녀의 학원 등원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 암 환자 생존율이 건강검진 활성화와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퍼센트를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기준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고, 폐암, 위암, 대장암 순입니다.
■ 제주의 감귤과 동남아의 채소, 아프리카의 커피까지 충남에서 재배되고 있는데요. 오는 2080년까지 국내 경지 면적의 62.3%가 아열대 기후지역으로 확대될 거라는 전망 속에 식탁 위 과일과 채소는 물론, 농촌 풍경까지 바뀌고 있습니다.
■ 자연휴양림 등 산림 복지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10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는데 다음 달 3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연휴양림 숙박료와 입장료, 프로그램 체험료를 결제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장애아동수당 수급자 등입니다.
■ 지난 8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돼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까지 대체 공휴일이 확대됐지만, 국경일이 아닌 내년 양력설과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은 제외됐습니다. 따라서 1월 1일이 토요일이어도 대체 공휴일이 따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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